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특수학급 문의드려요~

우리준 조회수 : 2,353
작성일 : 2020-05-25 13:56:37

아래 경계성 아이 글 읽다가 궁금해서 문의드려요.


저희 아이도 ADHD로 몇 년째 약을 복용중이고, 처음 진단받을 때는 지능도 경계성 수준이었는데


작년(초5)에 다시 검사하니 지능이 경계보다 아래로 떨어져서 뒤늦게 장애등록하고 특교자도 등록했어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봤을 때 실제로는 경계성지능 정도로 보이고 ADHD때문에


지능이 더 낮게 나왔던 것 같아요.


학습이 느리기는 하지만 천천히 본인의 속도에 맞춰주면 어느 정도 따라오고, 집에서 1~2년 느린 진도로 같이 복습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두발자전거도 1학년부터 탔고 종이접기 같은 것도 정상아인 첫째보다 훨씬 잘해서


종이접기 책보고 남자아이들 좋아하는 미니카접기나 오리로보, 드래곤 이런 것도 혼자서 접을 수 있어요.


그래도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진 못하더라구요. ㅠㅠ


작년에 특교자 신청해서 등록은 했지만 현재 초등학교에는 특수반이 없어서 일반학급에서 함께 공부하는데,


이제 중학교에 가야 해서 특수학급에 들어가야 할 지 고민이 많아요.


자존심이 강한 편인데 사춘기 아이들 사이에서 잘 버틸 수 있을지도 걱정이구요..


 그래도 중학교 학습은 더 힘들테니  특수학급에 들어가는 것이 본인에게 더 나을까요?


치료센터에, 학습도 봐줘야 하고 이래저래 손 많이 가는 둘째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IP : 103.139.xxx.2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애
    '20.5.25 2:06 PM (112.147.xxx.182)

    종류는 다르지만 장애를 가진 아이 엄마예요. 초등때도 일반학급에서 공부했다고하니 꼭 특수반에 들어가지 않으셔도될것같아요. 물론 일반 중학교에 대게 특수반이있습니다. 그곳에 적을 두고있되 일반 학급에서 통합수업 받으면됩니다. 아이가 힘들어하는 수업정도만 특수반에서 받을수있구요. 연초에 하는 개별화교육회의에 어머님과 담임선생님 그리고 특수반 선생님이 잘 조율해 보셔서 아이가 어느정도 통합을 하고 어느정도 특수반의 도움을 받을지 결정하실수있어요

  • 2. ...
    '20.5.25 3:31 PM (211.226.xxx.247)

    저희애도 비슷한데요. 전 중학교는 특수학교가려고요. 중학교가 문제가 아니고 고등학교는 어차피 적응못할텐데 고등가서 고생시키고 싶지가 않아서요. 어차피 중등가면 또 고등가지고 고민할거 같아요.

  • 3. oo
    '20.5.25 3:37 PM (180.81.xxx.144)

    첫댓글님 글처럼 특수반에 적을 두고 통합수업 받으면 좋을 겁니다. 특수반에 적을 두면 심리적으로 아이가 편안해해요. 일종의 안식처랄까요? 친구에게 부탁할 사소한 부탁 같은 것을 특수반에 와서 요청하기도 하고요. 담임선생님만 학생을 케어하기에는 무리수가 따를 때가 있어요. 그러니 학생수가 없는 특별반에 적을 두어 좀 더 관심받고 보호 받는 것이 좋지요. 또한 특수반에 할당된 예산들이 있어 자녀에게 조금이라도 득이 되는 경험들을 줄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2858 daum 댓글순 왜 이래요? 5 .. 2020/07/09 1,218
1092857 리조트 같은 집에 살아서 휴가 갈 필요 없는 분들 부럽네요 18 2020/07/09 6,084
1092856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애가 자전거 타고와서 차에 부딪혀도 1 ㅇㅇ 2020/07/09 1,238
1092855 롯본기김교수가 청원을 올림 1 ㅇㅇㅇ 2020/07/09 1,254
1092854 갑질 신고 많은 아파트 정부가 정기 감독 ㅇㅇ 2020/07/09 828
1092853 분식집 7 분식집 2020/07/09 1,451
1092852 생닭을 손질 하려니 3 생닭 2020/07/09 1,101
1092851 익성펀드는 검찰발 낙인찍기 6 ... 2020/07/09 903
1092850 법무부의 최순실...최강욱 20 .. 2020/07/09 1,910
1092849 숲세권에 사니 좋네요 75 ㅇㅇㅇ 2020/07/09 22,812
1092848 노영민 반포집 파는것 32 ... 2020/07/09 4,320
1092847 윤대진이 윤석열과 김건희 결혼에도 일정부분을 관여~~~~ 3 Gossip.. 2020/07/09 2,991
1092846 아이 유치원을 바꿨는데요 3 궁금 2020/07/09 1,306
1092845 식기세척기 6인용 엘지냐 sk매직이냐 도움 좀 13 최초의 신세.. 2020/07/09 2,840
1092844 원희룡 “통합당 다주택 의원들도 집을 팔자” 5 다들 팔자,.. 2020/07/09 1,338
1092843 고무....고무가 프랑스어 ㅎㅎㅎㅎㅎ 13 허거거 2020/07/09 5,326
1092842 열린민주당 응원해요 !!!! 1 .... 2020/07/09 842
1092841 트럼프 "도움 된다면 김정은과 다시 만나겠다".. 26 우리 길을 .. 2020/07/09 2,402
1092840 중등 쎈 c단계 한번 더 풀리고 싶을때 미리 복사해 두나요? 2 .. 2020/07/09 1,142
1092839 '노영민 아파트' 인근 부동산 "보도 후 벌집 쑤신 듯.. 4 2020/07/09 2,871
1092838 고등 아이들 몇시에 자나요? 4 ㅜㅠ 2020/07/09 1,478
1092837 남자들 잠자리 궁금증 18 구렛나루 2020/07/09 17,022
1092836 김어준의 뉴스공장 7월9일(목)링크유 27 Tbs안내 2020/07/09 1,387
1092835 마스크 착용에 따른 전파율 (다들보셔야함) 7 .... 2020/07/09 4,161
1092834 스쿨존에서 잇단 '무법천지' 음주 추격전..피해 속출 1 뉴스 2020/07/09 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