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참 바보 같아요

바보천치말미잘 조회수 : 1,677
작성일 : 2020-05-25 09:51:31
남편이 디게 무심한 사람인줄 알았어요. 감정표현 잘 안하거든요. 
그냥 좋아하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나 혼자 일희일비.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거 같았어요. 근데 이것도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일희일비의 
일종이지만 내일 남편 회사근처에서 일이 끝나요. 그래서 전 뭐 아무 생각없이 
저녁 알아서 챙겨먹어 하니 만나서 같이 집에 오자 하네요. 그러면서 나 일 많이 늦어지면 기다리는거 
힘들잖아. 하니 저녁 알아서 먹을께 끝나고 같이 들어가 하네요
전 남편이 당연히 어 그래 알았어. 다녀와 할줄 알았거든요
에구 저 왜이리 바보 같을까요  ㅠㅠ
IP : 221.150.xxx.2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25 9:57 AM (223.62.xxx.230)

    말없는 사람은 파악하기 힘들어요
    부부 사이가 아주 좋으면 서로 배려하고 맞춰주면 의견이 안 맞아도 서로 이해하고 넘기면 되는데요
    바보 같다고 생각하지 말고 서로 의사 소통하려고 노력하면 돼요

  • 2. 뭐가
    '20.5.25 10:01 AM (14.47.xxx.244) - 삭제된댓글

    뭐가 바보 같다는 건지.....???

  • 3. 바보천치말미잘
    '20.5.25 10:04 AM (221.150.xxx.211)

    혼자 일희일비, 북치고장구치고, 남편 깊은 맘 몰라주는 제가 바보같아서요 ㅠ

  • 4. 솔직히
    '20.5.25 10:07 AM (110.70.xxx.70)

    스스로를 바보천치말미잘이라는게 더 바보같아보여요.
    그런 쓰잘데기 자책은 왜하나요.
    고구마글처럼 속이 답답해지네요

  • 5. MandY
    '20.5.25 10:09 AM (220.78.xxx.161)

    ㅎㅎㅎ표현없는 남편이 그런 배려돋는 행동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하 해주는거 보면 심쿵하죠ㅋㅋ 저는 무거운 짐들고(저는 안들고) 현관문 열고 먼저 들어가라고 기다리고 있는 거에도 감동받는데 사실 저도 표현은 안해요 그냥 속으로 감동받고 맛있는거 해줍니다ㅋㅋ

  • 6. 남편이
    '20.5.25 10:13 AM (14.47.xxx.244) - 삭제된댓글

    답답하겠어요

  • 7. 이런글은
    '20.5.25 10:16 AM (14.47.xxx.244) - 삭제된댓글

    그냥 무심한 남편이 생각해줘서 기분 좋다 정도일꺼 같은데
    왜 그게 남편의 깊은 뜻을 몰라 바보같다는 건지 좀 ....
    진짜 혼자 혼자 일희일비, 북치고장구치고 하는 분인거 같아요

  • 8. ㅎㅎㅎ
    '20.5.25 10:37 AM (14.39.xxx.149)

    님 알콩달콩 재미나게 사세요
    남편분 맘 확인하셔서 좋으시죠!!

  • 9. ..
    '20.5.25 10:59 AM (223.62.xxx.61) - 삭제된댓글

    뭣이여~ 알콩달콩 사랑한단 과시??
    행쇼~~

  • 10. ㅁㅁㅁㅁ
    '20.5.25 11:07 AM (161.142.xxx.186)

    말없는 남편 하고 살면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맘 들죠..
    원글님 남편 좀 멋짐요..
    전 말 많은 남자 싫어해서..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0326 게장은 못먹는데 이건 왜이렇게 맛있나요... 9 화이트 봉봉.. 2020/05/28 2,427
1080325 오늘 홍콩 보안법 통과 시키려고 하네요 13 ㅇㅇ 2020/05/28 1,946
1080324 약간 빠른걷기 10분한 후 5분쉬었다 혈압측정하면 2 혈압 2020/05/28 1,920
1080323 장거리연애에서 단거리가 됐는데 2 ㅜㅜ 2020/05/28 1,355
1080322 이거 도둑 들려던 게 맞을까요? 3 .. 2020/05/28 2,239
1080321 얼갈이 우거지 1 ........ 2020/05/28 791
1080320 맛있는 치킨 추천 부탁드려요~ 10 치킨 2020/05/28 2,131
1080319 소장가치 있는 책 좀 추천해주세요! 오늘 적립금 소멸돼요ㅠ 14 카모밀 2020/05/28 2,437
1080318 이제 깔별로 안사요 5 깔별 2020/05/28 1,838
1080317 문신한 남자에 대한 편견 있으신가요? 39 2020/05/28 13,063
1080316 조윤희 이동건 이혼 8 2020/05/28 9,115
1080315 유퀴즈 아 진짜 최애 프로그램.... 8 .. 2020/05/28 3,009
1080314 유발하라리 사피엔스 읽고 있는데 술술 안넘어가요 11 2020/05/28 1,861
1080313 마포 :공덕 ㆍ애오개역근처 동물병원추천 바랍니다 5 아몬드빼빼로.. 2020/05/28 1,002
1080312 20대국회 개근한 40명의 명단 17 ㅇㅇㅇ 2020/05/28 2,698
1080311 그 인천강사 11 ... 2020/05/28 3,591
1080310 속 안 쓰린 비타민C 추천해주세요 7 ㅡㅡ 2020/05/28 2,211
1080309 제가 가진 장점이 가끔 불만족 스럽네요 14 2020/05/28 2,992
1080308 점심 뭐드세요? 7 오늘 2020/05/28 1,530
1080307 초등 교과목 밎 교육과정은 어디서 볼수있을까요 1 질문 2020/05/28 426
1080306 잘늙는다는건 어떤걸까요? 5 50대 초반.. 2020/05/28 1,731
1080305 고등학교 위탁형 대안학교 보내 보신 분 계신지요 4 슬픈엄마 2020/05/28 1,045
1080304 과잉행동이 없는 adhd 담임샘에서 오픈하는게 나은가요? 21 a 2020/05/28 3,278
1080303 초 미세모 칫솔 써보신 분 계세요? 5 2020/05/28 1,264
1080302 애들 다 금방 해줘야 먹지.. 9 444 2020/05/28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