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말이 씨가 된 경험 있으세요?

조회수 : 3,327
작성일 : 2020-05-25 06:41:25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
실제로 경험하신 분 많으신가요?
'나는 안돼' '나는 원래 이래'
자기 자신에게 이런 부정적인 말 하는 사람들은 왜그런건가요?
IP : 223.38.xxx.1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20.5.25 6:56 AM (119.198.xxx.59)

    자아상을
    양육자가 심어줘서 그런탓이 크죠 . .

    나는 안돼
    나는 원래 이래
    ㄴ 대체 언제부터 시작됐을까요?

    거슬러 올라가면
    최초의 발언자는 양육자가 아닐까요?

  • 2. 요즘
    '20.5.25 7:10 AM (61.102.xxx.250)

    나이가 많아질수록 뼈저리게 느껴요.
    이젠 말하는것 뿐아니라 말을 안하고 생각만하는데도 그대로 되는게 보여서 무서워요.
    저도 어릴때 새엄마 들어오고 아버지까지 화나면 니가 뭘 하겠니, 할 줄이나 알겠냐는 부정적인 말 많이 듣고 자라서 그렇게 무기력하고 자신감없는 20대를 보냈어요.
    나 자신이 참 이뻤고 능력 있어서 주변에서 사업체를 맡기려고까지했던 시절이었어요.
    하지만 난 무능력하고 할 줄 아는게 없는데 왜 저러나 회피하고 도망다녔네요.
    지금도 무기력해요.
    남편 사업이 힘들어도 뭘 할 수 없다는 생각뿐이고, 내 자신이 초라해도 도전해 볼 생각조차 못하네요.
    제 아이들에게만큼은 안그렇게 키우려고 남들은 쉬운걸 전 정말 최선을 다 해 키웠어요.
    절대 아이들에게 부정적으로 너는 안돼, 넌 원래 그런 애야라는 말 절대 하면 안돼요, 특히 부모, 엄마는요.
    인생의 루저 만드는 말이예요.

  • 3.
    '20.5.25 8:00 A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말에는 주술적인 힘이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 이름도 좋은 거, 예쁜 걸로 짓잖아요.
    그러니 저기 자신에게도 좋은 말을 많이 해주면 언령이 발휘됩니다.
    자신을 격려하고 사랑해주세요. 속으로만 하지 말고 입밖으로... 분명 효과가 있어요 ^^

  • 4. ㅡㅡ
    '20.5.25 8:23 AM (211.178.xxx.187)

    엄마가 오빠에게 항상 ㅂㅅ같은 ㅅㄲ
    노래를 불렀어요
    옆에서 보면서도 저건 아닌데 할 정도로요
    그래서 정말 인생 망쳤어요
    이제 와서 돈으로 보상하려고 유산을 다준다는데
    나이 60에 결혼도 못하고 직업도 없고
    과연 잘 살 수 있을지

  • 5. ,,
    '20.5.25 8:58 AM (218.232.xxx.141)

    남 보증서고 사기 잘 당하는 오빠
    평생 돈에 매여 살아요
    기쎈 할머니가 우리들 어릴때
    늘상 하는 소리가 망할 놈의 손들 이었어요
    어릴땐 예사로 들었는데 나이들고 오빠를 바라보면서
    할머니가 우리들에게 했던 저 욕이 생각나더라구요
    평생 본인 아들만 애지중지
    그 아들의 자식들은 손에 박힌 가시들 같았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0500 하루 토마토 섭취 1 이래도 될까.. 2020/05/28 2,507
1080499 택배물건 받은 후에 ` 1 ㅁㅁ 2020/05/28 1,472
1080498 여의도에서 고깃집하셨던 남자 탤런트 8 ㅡㅡ 2020/05/28 6,556
1080497 애들이 집에 있으니 물건이 남아나지가 않아요 9 aa 2020/05/28 2,264
1080496 물품으로도 감염 될 수 있다네요;; 2 ㅇㅇ 2020/05/28 3,028
1080495 노인분 발톱깍기 6 ... 2020/05/28 1,935
1080494 한 쪽 다리가 일주일째 저리면 어디로 가는 게 좋을까요? 10 건강 2020/05/28 1,905
1080493 공항에서 입국자 전원 전수검사 안하는군요. 12 .. 2020/05/28 3,409
1080492 의협은 뭐하는 곳인가요? 14 넌뭐니 2020/05/28 1,655
1080491 딸이 키즈주짓수 2020/05/28 854
1080490 남편 핸드폰을 봤는데 8 .. 2020/05/28 3,967
1080489 여의도 홍우 빌딩 학원 강사는 어디서 5 김ㅗㅗㅗ 2020/05/28 2,614
1080488 동네 길냥이가 아파트입구에 자리잡고 밥달라고 울어서 5 ........ 2020/05/28 1,699
1080487 운동 매일 하세요? 4 Darius.. 2020/05/28 2,175
1080486 이용수 할머니 회견문 현장서 바뀌었다..뒤늦게 알고 역정 14 ... 2020/05/28 3,060
1080485 사립고 학부모회 가입 의무인가요? 6 고딩맘 2020/05/28 869
1080484 수시)경기대 컴공 여쭙니다 3 대입 2020/05/28 1,442
1080483 홀시어머니 파킨슨이신데 저희 집으로 오실거 같아요. 61 ㅇㅇ 2020/05/28 15,649
1080482 펌 아낌없이 주고픈 교수님 5 2020/05/28 1,705
1080481 참외 씨까지 다 드시나요? 12 2020/05/28 4,594
1080480 프리랜서 하다가 2월에 취업했는데 세금 신고 해야 하나요? 4 프리랜서 2020/05/28 1,187
1080479 위기의 주부들 작가가 남자였네용 4 분홍씨 2020/05/28 2,089
1080478 알뜰폰 LTE 데이타무제한 요금제 있나요? 4 ... 2020/05/28 1,135
1080477 요즘 우리나라 걷기 코스나 공원등 6 2020/05/28 1,661
1080476 미 하원 한국전쟁 종전 촉구 결의안 서명 43명으로 늘어 6 light7.. 2020/05/28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