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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 담배연기가 저희집을 가득 메웁니다.

ㅠㅠ 조회수 : 4,689
작성일 : 2020-05-24 23:42:11
주 중에는 집에 사람이 거의 없으니 그렇다 치는데, 
주말에 집에 있을 때는 거의 하루 종일 창문 열고 환기시키는데 한 두시간에 한 번씩 담배 냄새가 집을 가득 채웁니다.

처음에는 조용히 저희집 창문을 닫았다가, 
몇 달 지나서는 부끄럽지만...일부러 들리라고 소리내서 욕도 했었는데 아랑곳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한 동안 담배 냄새 날 때 마다 문 열고 아래층만 봤는데 못 찾았거든요...
그러다 며칠 전 창틀 청소할 때 저희집 창틀에 담배꽁초가 10개쯤 떨어져있길래 
(창 밑 화단에는 담배꽁초가 수북합니다.)
오늘 창 밖을 내다보며 위를 쳐다보니 바로 윗 집에서 그러고 있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 아무말 없이 창문 닫았다가 
다시 열고 담배 피우실거면 문 닫고 피우라. 다른집에 연기 다 들어온다.고 했었습니다. 

1년 넘게 관리실에 담배연기 관련 공지 부탁한다고 민원 넣었는데 얼마전에서야 엘리베이터에 붙었구요, 
공지가 붙거나 말거나 아랑곳하지 않고 담배피워대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제가요...저희 바로 윗 집 관련해서 말이죠...  
이 집에서 밤 10시만 되면 멀리 사시는 어머님과 쩌렁쩌렁 울리는 큰 소리로 통화해서 통화 내용이 다 들리는 것...그렇다치구요,
저녁식사 시간 전후로 식탁에서 득득 의자 끄는 소리 내며 일어나고 앉는 것도 그렇다치고,
쿵쿵거리는 발망치도, 
심지어는 지난 가을~겨울 동안 한 주도 빠짐없이 한진일가 저리가라할 정도로 샤우팅하며 부부싸움 하던 것도 아무 민원 제기 없이 그냥 지나갔거든요. 그런데 제가 호흡기가 좋지 않아 담배연기는 정말 못 참겠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ㅜㅜ


 

IP : 175.223.xxx.2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담배연기가
    '20.5.24 11:51 PM (210.97.xxx.96) - 삭제된댓글

    윗집에서 내려올수도 있나요?
    우리집도 담배연기가 전부 우리집 화장실로 들어와서
    여러번 민원을 넣어도 몇년째 그대로.
    그래서 아예 그냥 비닐로 붙여버렸어요.
    아예 환기구도 못돌린지 몇년됐어요.
    냄새도 못빼고.. 화나네요.

  • 2. 담배냄새
    '20.5.24 11:52 PM (116.43.xxx.13)

    아래로도 내려와요 ㅜ
    저 1층 살때 2층 새로 이사온 아저씨가 베란다에서 담배피면 저희집으로 담배냄새가 들어왔어요 ㅠㅠㅠㅠ
    말도 못하고 스트레스 받다가 이사나옴 ㅜㅜㅜ

  • 3. 아는 집
    '20.5.24 11:53 PM (223.62.xxx.172) - 삭제된댓글

    엘리베이터에 담배 피우는 인간 폐암 걸려(몇호라고 안 쓰고) 죽어라 썼더니 그만 하더래요.
    그런데 그건 이웃불화를 만들 수 있어
    위험 한 것 같아요.

  • 4. zzz
    '20.5.24 11:55 PM (119.70.xxx.175)

    210.97 / 윗집에서 내려옵니다.
    아주 오래 전에, 글쓰신 분과 같은 경험을 제가 했어요.
    윗집에서 담배 피고 버린 꽁초가 우리집 뒷베란다 창틀에 떨어졌더라구요..ㅠ
    좋은 말로 하니 계속 그래서 담배 필 때마다 고래고래 악을 쓰고 난리를 쳐댔어요.

    그리고 몇 년 후인가 그집 아주머니가 자기 아들 담배 이제는 끊었다고..ㅋㅋㅋ
    이사로 떠난지 오래 됐는데 지금은 뭐하는지..

  • 5. ...
    '20.5.24 11:55 PM (175.223.xxx.210)

    저도 당연히 아랫집일거라 생각하다, 저희집 창틀에 꽁초가 수북하던 걸 보고 오늘 처음으로 창문열고 위를 쳐다보니 윗집 보일러실 근처에서 그 집 아들이 피우고 있더라구요. ㅎㅎㅎ

    문제는 윗집도 저희도 자가라 당분간 이사갈 예정이 없다는거에요. ㅜㅜ
    (작년에 윗집 부엌이랑 화장실 공사한다고 엘리베이터에 붙어서 이사가는 줄 알고 좋아했는데, 그냥 고친거였어요. ㅜㅜ)

  • 6. 차라리
    '20.5.24 11:58 PM (210.97.xxx.96) - 삭제된댓글

    저는 창문에서 담배피면 제가 문이라도 닫죠.
    화장실에서 아침 저녁 줄담배를 펴대니
    아침이면 우리집 전체에 담배연기가 수북.
    몇년을 참다 그냥 환기구 봉쇄해버렸어요.
    환기구는 아랫집 맞죠?

  • 7. 차라리
    '20.5.25 12:01 AM (210.97.xxx.96) - 삭제된댓글

    저는 창문 한곳에서 담배피면 제가 문이라도 닫죠.
    화장실에서 아침 저녁 줄담배를 펴대니
    아침이면 우리집 전체에 담배연기가 수북.
    몇년을 참다 그냥 환기구 봉쇄해버렸어요.
    환기구는 아랫집 맞죠?

    우리 아랫집은 이쪽 베란다 저쪽 베란다 화장실 가리지않고 옮겨다니며 피고
    추워서 창문 못여는 겨울에는 화장실에서 아침저녁 줄담배.
    추우니 지도 화장실에서 피고
    저는 추우니 문열고 살수도없고
    온집안에 담배연기.

  • 8. .....
    '20.5.25 12:06 AM (175.223.xxx.210)

    요새 보니 층간 소음은 서울시에 민원 넣는게 가능하던데,
    담배는 어떻게 방법이 없나요?
    길에서도 흡연구역이 정해져있는데, 내 집에서 이렇게 담배빵?! 당하는 건 억울해요.
    막말로 지는 지네집 문 닫아놓고 피우니 연기 안 들어가겠지만, 호흡기 건강 때문에 맞바람 치라고 온 집안 창문 다 열어놓은 저희 집은 순식간에 집안 가득 담배연기가 가득차요. 이거 빨리 빼내려면 문을 닫을수도 없고 (공청기는 한참걸리니..)......정말 미칠지경이에요. ㅜㅜ

  • 9. 차라리
    '20.5.25 12:10 AM (210.97.xxx.96) - 삭제된댓글

    저는 창문 한곳에서 담배피면 제가 문이라도 닫죠.
    화장실에서 아침 저녁 줄담배를 펴대니
    아침이면 우리집 전체에 담배연기가 수북.
    몇년을 참다 그냥 환기구 봉쇄해버렸어요.
    환기구는 아랫집 맞죠?

    우리 아랫집은 이쪽 베란다 저쪽 베란다 화장실 가리지않고 옮겨다니며 피고
    추워서 창문 못여는 겨울에는 화장실에서 아침저녁 줄담배.
    추우니 지도 화장실에서 피고
    저는 추우니 문열고 살수도없고
    온집안에 담배연기.
    여름엔 모든 창문 다 열어놓고 자는데
    아침이면 창문으로 들어온 담배냄새가 온집안에 가득.
    한곳에서 피는것도 아니고 앞베란다에서도피고 뒷베란다에서도 피고
    담배냄새나면 한여름에도 담배연기 더 들어오지말라고 집안에 모든 창문
    다 닫고.
    참 징그럽네요.
    민원을 해도 소용도없고.
    그렇다고 망치들고 갈수도 없고.

  • 10. 고미
    '20.5.25 5:37 AM (115.139.xxx.23)

    자가주택을 권해드립니다 ㅜ ㅜ 아파트는 내 이웃으로 누가올지 올라서 관리가 편한 대신 어지간히 무던하고 넘겨야지 안그러연 다툼만 생기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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