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개월만에 가족외출 후 기절하듯 잤네요

기절 조회수 : 3,102
작성일 : 2020-05-24 22:57:12
저희 오늘 온 가족 외출했어요
설 이후 4개월만이더라구요
주유도 그 때 이후 한번도 안했고요 (남편은 회사 도보이동, 회사차는 따로 있어서 업무로는 회사 차 써요.. 집에 있는 차는 진짜 집안일용)

아이들, 초등 중등인데, 날도 좋은데 너무 아무데도 안나가니 이젠 우울한 것 같아서 빵 몇개 사들고 음료 싸들고 강화도 갔어요
고려궁지 한바퀴 돌고, 광성보 초지진 보고 돌아왔는데
집에서 나가면서부터 들어오는데까지 5시간 남짓 걸렸네요
갔다와서 저녁 해먹고 씻고 다들 기절.. 저도 기절했다가 이제 깼어요
외출 안하다 하니까 엄청 힘드네요

모두 바깥 일정이었는데
확실히 사람들 대부분 마스크 잘 쓰고 있어요
요즘엔 얇은 마스크도 절반쯤 보이네요
kf 마스크 쓰고 해 나는 낮에 걸으면 진짜 땀 줄줄 나긴 해요

오랜만에 나갔다 와서 기분전환은 됐는데
밖에서 뭐 사먹기가 나빠서 다음에는 도시락을 꼭 싸야겠다 결심했어요
아이들 개학하면 힘들겠구나 생각도 들고요..
저희는 초등 등교개학 일정만 나왔는데
격주로 4일 등교 (1주차 홀수번호 4일등교, 2주차 짝수번호 4일등교) 하게 됐어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말, 이해되고 슬프네요
IP : 112.154.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25 12:00 AM (121.183.xxx.194)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우리 인생에 이런 복병이 있을줄.. 일상의 전복이 이렇게 외부에서 올줄은 ㅠㅠ

  • 2. 그래요
    '20.5.25 12:09 AM (175.223.xxx.191)

    잘 다녀오셨네요 많이 피곤하셨겠어요 긴장도 배로 하셨을 테니 더 피곤하셨겠죠
    아직 동네만 빙빙 돌지만 코로나 이전과는 너무 다르죠
    언니에게 립틴트를 선물했는데 이거 바를 날 있겠어 하며 서로 허탈하게 웃었어요 그래요 이해되고 슬프네요

  • 3. ....
    '20.5.25 12:46 PM (223.62.xxx.184)

    ㅎㅎ 저도 지난주 금욜 5시간 외출 하고나서 떡실신했어요.
    집에만있었더니 체력이 아주~ 바닥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840 30층 건물에 rr층은 어디부터인가요? 1 2020/05/25 1,361
1078839 이용수 할머니 옆에 있는게 이 양반 인가요?jpg /펌 15 이건뭔가요 2020/05/25 2,323
1078838 매운 찌개/전골 양념(다대기) 비법좀 풀어주세오ㅡ 2 2020/05/25 1,439
1078837 led 조명등이요, 눈 건강에 괜찮나요? 2 ........ 2020/05/25 1,987
1078836 [공유] 청와대 청원: 억울하게 딸을 잃은 분을 도와주세요 ... 2020/05/25 557
1078835 허리디스크수술후 도수치료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2 ㅇㅇ 2020/05/25 2,161
1078834 토착왜구들로 인해 82cook에대한 희망을 확인 28 쩜두개 2020/05/25 1,675
1078833 편의점에 버터는 안팔겠죠? 3 ㅇㅇ 2020/05/25 2,083
1078832 사회 생활하면서 친구를 만들 수 있나요? 9 oo 2020/05/25 1,785
1078831 이용수 할머니는 30년만에 그걸 어떻게 깨달으신거죠? 27 ㅇㅇ 2020/05/25 4,787
1078830 정의연 현재 '회계누락' 액수가 37억원 이네요 25 .. 2020/05/25 2,277
1078829 '저' 나 '제가'라는 말을 요즘 글에서 안쓰네요 7 ㅡㅡ 2020/05/25 1,581
1078828 법정스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10 인연 2020/05/25 2,839
1078827 아파트 인터폰 추가 질문이요 2 궁금 2020/05/25 927
1078826 비례대표 윤미향 뽑으라고 선동질한 김어준 25 .... 2020/05/25 1,823
1078825 기자회견날 임명장받는 곽상도 8 ... 2020/05/25 977
1078824 할머니 요구 들어 주세요!!! 8 할머니 2020/05/25 845
1078823 대학교 1학년 아이가 반수하겠다고.. 14 아이고~~!.. 2020/05/25 4,517
1078822 아파서 먹기가 힘든데 3 2020/05/25 1,060
1078821 큰주름정도 다려질 핸디형스팀 다리미 추천 부탁드려요!! 1 디테일필요없.. 2020/05/25 1,066
1078820 새티스파이어 2 ... 2020/05/25 1,977
1078819 어쨌든 5일만 버티면 불체포특권 생기나요? 8 윤씨 2020/05/25 1,028
1078818 보아하니 지금의 작태는.. 3 음... 2020/05/25 739
1078817 더킹...오글오글 24 재방 2020/05/25 3,164
1078816 아이컨텍 했다는 이유로 화가 난 남친 허루빨리 손절할까요 13 ... 2020/05/25 3,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