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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개월만에 가족외출 후 기절하듯 잤네요

기절 조회수 : 3,120
작성일 : 2020-05-24 22:57:12
저희 오늘 온 가족 외출했어요
설 이후 4개월만이더라구요
주유도 그 때 이후 한번도 안했고요 (남편은 회사 도보이동, 회사차는 따로 있어서 업무로는 회사 차 써요.. 집에 있는 차는 진짜 집안일용)

아이들, 초등 중등인데, 날도 좋은데 너무 아무데도 안나가니 이젠 우울한 것 같아서 빵 몇개 사들고 음료 싸들고 강화도 갔어요
고려궁지 한바퀴 돌고, 광성보 초지진 보고 돌아왔는데
집에서 나가면서부터 들어오는데까지 5시간 남짓 걸렸네요
갔다와서 저녁 해먹고 씻고 다들 기절.. 저도 기절했다가 이제 깼어요
외출 안하다 하니까 엄청 힘드네요

모두 바깥 일정이었는데
확실히 사람들 대부분 마스크 잘 쓰고 있어요
요즘엔 얇은 마스크도 절반쯤 보이네요
kf 마스크 쓰고 해 나는 낮에 걸으면 진짜 땀 줄줄 나긴 해요

오랜만에 나갔다 와서 기분전환은 됐는데
밖에서 뭐 사먹기가 나빠서 다음에는 도시락을 꼭 싸야겠다 결심했어요
아이들 개학하면 힘들겠구나 생각도 들고요..
저희는 초등 등교개학 일정만 나왔는데
격주로 4일 등교 (1주차 홀수번호 4일등교, 2주차 짝수번호 4일등교) 하게 됐어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말, 이해되고 슬프네요
IP : 112.154.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25 12:00 AM (121.183.xxx.194)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우리 인생에 이런 복병이 있을줄.. 일상의 전복이 이렇게 외부에서 올줄은 ㅠㅠ

  • 2. 그래요
    '20.5.25 12:09 AM (175.223.xxx.191)

    잘 다녀오셨네요 많이 피곤하셨겠어요 긴장도 배로 하셨을 테니 더 피곤하셨겠죠
    아직 동네만 빙빙 돌지만 코로나 이전과는 너무 다르죠
    언니에게 립틴트를 선물했는데 이거 바를 날 있겠어 하며 서로 허탈하게 웃었어요 그래요 이해되고 슬프네요

  • 3. ....
    '20.5.25 12:46 PM (223.62.xxx.184)

    ㅎㅎ 저도 지난주 금욜 5시간 외출 하고나서 떡실신했어요.
    집에만있었더니 체력이 아주~ 바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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