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키 키린 아세요? 그분 이름 제목의 책 좋네요

.... 조회수 : 1,367
작성일 : 2020-05-24 20:26:42
나는 우리 아이를 한 인격체로 대했습니다. 아기나 어린이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무척 엄하게 꾸짖은 적도 있는데, 아마 상처를 받기도 했겠죠. 하지만 너무 아무것도 모른 채 세상에 나와서부터 좌절하기 시작하면 곤란하니까, 내 선에서 어느 정도 좌절을 시켜야 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아이를 키울 때 맛있는 게 있으면 딱 꺼내놓고, 엄마가 제일 먼저 먹는 거라고 가르쳤어요. 다른 사람이 보면 심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일부러 ‘누구야 어서 먹어라’ 같은 말은 안 했어요. 세상에 나갔을 때 ‘네가 첫 번째’라고 해주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일본 여배우인데 앙: 단팥빵 인생 이야기 (제목 정확치 않음) 주인공이었어요 지금 돌아가셨네요
거침 없이 자기 할 말 하고 록가수 남편이랑 50년간 별거하며 살고 이혼은 하지 않은 독특한 인생을 살았네요 우연히 이름 자체가 제목인 책 읽었는데 삶에 대한 태도가 영감을 주네요
IP : 223.62.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난봉이
    '20.5.24 8:34 PM (14.35.xxx.110)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에 많이 나온 할머니 배우시고 돌아가셨죠.
    책에서 저도 좋아했던 부분을 만나니까 반갑네요.
    락커남편과 여배우 아내와의
    범상치 않은 결혼생활에 대한 얘기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 2. ㅇㅇ
    '20.5.24 9:10 PM (110.70.xxx.220)

    미안하지만 한쪽눈이 왜케 돌아갔는지
    인상이 무서워요.

  • 3. 원글
    '20.5.24 9:31 PM (223.62.xxx.28)

    나이 들어서 망막박리로 사시가 되었대요

  • 4. 33
    '20.5.24 10:20 PM (115.21.xxx.48)

    그 배우시구만요 책 읽어보고 싶네요

  • 5. ...
    '20.5.25 1:09 AM (218.237.xxx.203)

    그 분 돌아가시기 전 작품들 다 보았는데
    점점 건강이 안좋아지는게 보이더군요
    체력적으로 엄청 힘들었을텐데 마지막까지 감동적인 연기였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867 연애할땐 남편이랑 티키타카가 이렇게 잘 맞는지 몰랐어요 10 2020/05/25 4,358
1078866 지난주 겨드랑이 레이저제모받았는데.. 8 진짜 2020/05/25 2,821
1078865 효진씨 아무것도 안사온거 아니고만요 12 삼시세끼 2020/05/25 6,769
1078864 이용수운동가님 2차 기자회견 전문 8 ㅇㅇ 2020/05/25 903
1078863 한전에서 10만원상당 행사한다고 문자온것도 사기죠? 1 방금 2020/05/25 1,227
1078862 초등학생에게 레깅스 입힌것도 보기 흉하네요. 12 ㅇㅇㅇ 2020/05/25 3,868
1078861 6세 남아 형아들 쫓아다니는거 엄마가 조절 해 줘야할까요 7 선배님들 2020/05/25 1,478
1078860 왜 혼수비용만 있으면 된다고 세뇌받았는지.. 6 Okk 2020/05/25 2,177
1078859 윤미향때문에 위안부 전부가 사기집단이 되겠네요. 10 빨리사퇴안하.. 2020/05/25 1,435
1078858 윤미향도 기자회견좀 하자 11 이쯤되면 2020/05/25 1,255
1078857 양파와 고기만 넣는 카레 7 ㅇㅇ 2020/05/25 2,291
1078856 순한 사람들이 그립네요.. 12 2020/05/25 3,505
1078855 실외기 소리 줄일 방법은 없는건지요? 3 ........ 2020/05/25 1,226
1078854 혹시 재봉틀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6 뭐여 2020/05/25 1,297
1078853 케이트 윈슬렛은 우아한 외모에 억척스런 역할을 많이 하나요? 17 ... 2020/05/25 5,252
1078852 학생들 마스크 추천부탁드려요 8 마스크 2020/05/25 1,770
1078851 지하철에서 쩍벌남 만큼 싫은 것 3 11 2020/05/25 2,147
1078850 이와중에 들려온 뉴스타파 영화 김복동 희소식 8 .... 2020/05/25 1,265
1078849 두채중한채를 임대등록하면 나머지한집은 비과세인가요? 2 두채보유 2020/05/25 1,401
1078848 정의연, 김의성 기부차량 어디로? 6 점점점점 2020/05/25 1,762
1078847 집에 가구며 물건들을 다 바꾸고 싶은데 9 인테리어 2020/05/25 2,558
1078846 이번 고3모고 영어 어려웠나요 6 ㅇㅇ 2020/05/25 1,618
1078845 곽상도 고맙네요~~ 16 ㅇㅇㅇㅇㅇ 2020/05/25 3,392
1078844 약자라고 다 선한건 아니다. 20 ... 2020/05/25 3,204
1078843 아수스 노트북 내구성 어때요 4 gog 2020/05/25 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