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키 키린 아세요? 그분 이름 제목의 책 좋네요

....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20-05-24 20:26:42
나는 우리 아이를 한 인격체로 대했습니다. 아기나 어린이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무척 엄하게 꾸짖은 적도 있는데, 아마 상처를 받기도 했겠죠. 하지만 너무 아무것도 모른 채 세상에 나와서부터 좌절하기 시작하면 곤란하니까, 내 선에서 어느 정도 좌절을 시켜야 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아이를 키울 때 맛있는 게 있으면 딱 꺼내놓고, 엄마가 제일 먼저 먹는 거라고 가르쳤어요. 다른 사람이 보면 심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일부러 ‘누구야 어서 먹어라’ 같은 말은 안 했어요. 세상에 나갔을 때 ‘네가 첫 번째’라고 해주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일본 여배우인데 앙: 단팥빵 인생 이야기 (제목 정확치 않음) 주인공이었어요 지금 돌아가셨네요
거침 없이 자기 할 말 하고 록가수 남편이랑 50년간 별거하며 살고 이혼은 하지 않은 독특한 인생을 살았네요 우연히 이름 자체가 제목인 책 읽었는데 삶에 대한 태도가 영감을 주네요
IP : 223.62.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난봉이
    '20.5.24 8:34 PM (14.35.xxx.110)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에 많이 나온 할머니 배우시고 돌아가셨죠.
    책에서 저도 좋아했던 부분을 만나니까 반갑네요.
    락커남편과 여배우 아내와의
    범상치 않은 결혼생활에 대한 얘기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 2. ㅇㅇ
    '20.5.24 9:10 PM (110.70.xxx.220)

    미안하지만 한쪽눈이 왜케 돌아갔는지
    인상이 무서워요.

  • 3. 원글
    '20.5.24 9:31 PM (223.62.xxx.28)

    나이 들어서 망막박리로 사시가 되었대요

  • 4. 33
    '20.5.24 10:20 PM (115.21.xxx.48)

    그 배우시구만요 책 읽어보고 싶네요

  • 5. ...
    '20.5.25 1:09 AM (218.237.xxx.203)

    그 분 돌아가시기 전 작품들 다 보았는데
    점점 건강이 안좋아지는게 보이더군요
    체력적으로 엄청 힘들었을텐데 마지막까지 감동적인 연기였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6906 요즘 초등학교 4학년은 무엇을 좋아하나요? 13 요오즘 2020/07/20 3,696
1096905 장덕천 부천시장님 트위터 글 6 무무 2020/07/20 1,346
1096904 사이코지만 괜찮아 짝꿍 3 ... 2020/07/20 2,007
1096903 박근혜 파기환송심서 징역 20년.."국민 분열 책임 있.. 국민분열책임.. 2020/07/20 1,214
1096902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무서운거죠 27 .... 2020/07/20 12,031
1096901 국뽕이 차오른다-미쳐버린 대한민국 방역의 위엄 8 이문덕 2020/07/20 2,329
1096900 고용촉진대상자는 퇴사시 실업급여 받기 힘들죠? 2 .. 2020/07/20 1,499
1096899 '광주 11명 확진' 부른 송파 60번에 2억원대 구상권 청구 .. 4 뉴스 2020/07/20 2,931
1096898 언론이 하란 대로 해서 성공한 정치인 5 .. 2020/07/20 1,832
1096897 편의점샛별이~김선영 미친듯이 연기하네요ㅠ 14 체했어체했어.. 2020/07/20 5,031
1096896 마라도는 왜 체류시간이 있는거에요? 2 정말 2020/07/20 2,469
1096895 아파트에 목메는 세상 9 우리 2020/07/20 4,110
1096894 인생은 류승범처럼.... 13 ㅡㅡ 2020/07/20 7,271
1096893 文통, 잘못한다 ‘51%’… 부정이 긍정 앞서 31 2020/07/20 2,392
1096892 노후 안된 시부모 얘기 나와서 13 노후 2020/07/20 6,250
1096891 휘슬러 냄비 인덕션 일반 가스렌지에 써도 되나요? 2 냄비 2020/07/20 4,188
1096890 평소 청결한 사람인데 변기속을 맨손으로 13 무지개 2020/07/20 4,325
1096889 "상간녀 소송, 왜곡시켰다"..김세아, 비밀유.. 10 .... 2020/07/20 5,893
1096888 왜 남의 돈 무서운 줄 모를까? 15 .. 2020/07/20 4,201
1096887 박시장님은 '별건'이었다니...딱 들어맞는 시나리오!.ytb:클.. 6 코로나19아.. 2020/07/20 2,831
1096886 김태년 "국회-청와대, 세종시로 가야 부동산 문제 완화.. 19 .. 2020/07/20 2,255
1096885 세종시 아파트가 17억 37 .... 2020/07/20 19,361
1096884 펌 대단한 능력의 대한민국기자들 9 2020/07/20 1,496
1096883 하나도 괜찮지 않아. 엄마. 6 안 괜찮아 2020/07/20 3,502
1096882 무슨 이재명이 미통당이랑 손을 잡아요 43 헛소리작렬 2020/07/20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