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 아이를 한 인격체로 대했습니다. 아기나 어린이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무척 엄하게 꾸짖은 적도 있는데, 아마 상처를 받기도 했겠죠. 하지만 너무 아무것도 모른 채 세상에 나와서부터 좌절하기 시작하면 곤란하니까, 내 선에서 어느 정도 좌절을 시켜야 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아이를 키울 때 맛있는 게 있으면 딱 꺼내놓고, 엄마가 제일 먼저 먹는 거라고 가르쳤어요. 다른 사람이 보면 심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일부러 ‘누구야 어서 먹어라’ 같은 말은 안 했어요. 세상에 나갔을 때 ‘네가 첫 번째’라고 해주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일본 여배우인데 앙: 단팥빵 인생 이야기 (제목 정확치 않음) 주인공이었어요 지금 돌아가셨네요
거침 없이 자기 할 말 하고 록가수 남편이랑 50년간 별거하며 살고 이혼은 하지 않은 독특한 인생을 살았네요 우연히 이름 자체가 제목인 책 읽었는데 삶에 대한 태도가 영감을 주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키 키린 아세요? 그분 이름 제목의 책 좋네요
....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20-05-24 20:26:42
IP : 223.62.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난봉이
'20.5.24 8:34 PM (14.35.xxx.110)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에 많이 나온 할머니 배우시고 돌아가셨죠.
책에서 저도 좋아했던 부분을 만나니까 반갑네요.
락커남편과 여배우 아내와의
범상치 않은 결혼생활에 대한 얘기도 재미있게 읽었어요.2. ㅇㅇ
'20.5.24 9:10 PM (110.70.xxx.220)미안하지만 한쪽눈이 왜케 돌아갔는지
인상이 무서워요.3. 원글
'20.5.24 9:31 PM (223.62.xxx.28)나이 들어서 망막박리로 사시가 되었대요
4. 33
'20.5.24 10:20 PM (115.21.xxx.48)그 배우시구만요 책 읽어보고 싶네요
5. ...
'20.5.25 1:09 AM (218.237.xxx.203)그 분 돌아가시기 전 작품들 다 보았는데
점점 건강이 안좋아지는게 보이더군요
체력적으로 엄청 힘들었을텐데 마지막까지 감동적인 연기였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79057 | 저 좀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사람인데 11 | ㅇㅇ | 2020/05/24 | 4,500 |
1079056 | 에브리봇 옛지 방문턱넘나요? 4 | 파란별 | 2020/05/24 | 1,768 |
1079055 | 4개월만에 가족외출 후 기절하듯 잤네요 2 | 기절 | 2020/05/24 | 3,098 |
1079054 | 영채 김치는 무슨 맛인가요 | ........ | 2020/05/24 | 619 |
1079053 | 드시고 바로 양치 하세요? 5 | 팁 | 2020/05/24 | 2,036 |
1079052 | 다리 떠는 습관은 왜 생기는걸까요? 9 | ㅇㅇ | 2020/05/24 | 1,603 |
1079051 | 코로나? 심리적인 거겠죠? 1 | 푸르른 | 2020/05/24 | 1,326 |
1079050 | 티셔츠 정리 2 | 안나 | 2020/05/24 | 1,322 |
1079049 | 장민호는 이교정한걸까요? 5 | 땅 | 2020/05/24 | 6,394 |
1079048 | 백화점에서 목걸이나 팔찌등은 사지 말아야겠네요 10 | 악세사리 | 2020/05/24 | 9,074 |
1079047 | 돌잔치가 수금 의도는 아닐겁니다. 41 | ... | 2020/05/24 | 8,062 |
1079046 | 호주 건강식품이라는데 2 | 호주 | 2020/05/24 | 1,708 |
1079045 | 인투더나잇에 임채무 2 | 콩 | 2020/05/24 | 1,072 |
1079044 | 19)배란기때 증상 어떠세요? 8 | ㅇㅇ | 2020/05/24 | 8,226 |
1079043 | 그날 수요집회에선 일장기가 펄럭였다 24 | ..... | 2020/05/24 | 2,313 |
1079042 | 아이가 대중교통 타고 등교 예정인데요 7 | .. | 2020/05/24 | 1,438 |
1079041 | 마늘 장아찌 언제쯤 담으면 될까요. 4 | 마늘 | 2020/05/24 | 1,839 |
1079040 | 변호사 선임하실 일 있으신 분들 이런거 한번 써보세요. 73 | 냠냠후 | 2020/05/24 | 6,577 |
1079039 | 작년에 담근 마늘장아찌 1 | 초여름 | 2020/05/24 | 1,161 |
1079038 | 저희 교회, 다음주부터 예약제로 오프라인 예배드려요 10 | 테나르 | 2020/05/24 | 1,576 |
1079037 | 쌀 빡빡 씻기 저도 해봤어요. 4 | ㅇㅇ | 2020/05/24 | 6,142 |
1079036 | 무빈소 장례 해보신 분 계실까요 6 | 궁금하다 | 2020/05/24 | 3,583 |
1079035 | 이태성 동생 신인선이랑 똑같네요 4 | 헐 | 2020/05/24 | 4,427 |
1079034 | 얼마나 인테리어 잘해놓고 살기에 35 | .. | 2020/05/24 | 24,279 |
1079033 | 주말에 많이 바빴어요 2 | 내일 | 2020/05/24 | 1,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