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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키 키린 아세요? 그분 이름 제목의 책 좋네요

....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20-05-24 20:26:42
나는 우리 아이를 한 인격체로 대했습니다. 아기나 어린이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무척 엄하게 꾸짖은 적도 있는데, 아마 상처를 받기도 했겠죠. 하지만 너무 아무것도 모른 채 세상에 나와서부터 좌절하기 시작하면 곤란하니까, 내 선에서 어느 정도 좌절을 시켜야 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아이를 키울 때 맛있는 게 있으면 딱 꺼내놓고, 엄마가 제일 먼저 먹는 거라고 가르쳤어요. 다른 사람이 보면 심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일부러 ‘누구야 어서 먹어라’ 같은 말은 안 했어요. 세상에 나갔을 때 ‘네가 첫 번째’라고 해주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일본 여배우인데 앙: 단팥빵 인생 이야기 (제목 정확치 않음) 주인공이었어요 지금 돌아가셨네요
거침 없이 자기 할 말 하고 록가수 남편이랑 50년간 별거하며 살고 이혼은 하지 않은 독특한 인생을 살았네요 우연히 이름 자체가 제목인 책 읽었는데 삶에 대한 태도가 영감을 주네요
IP : 223.62.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난봉이
    '20.5.24 8:34 PM (14.35.xxx.110)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에 많이 나온 할머니 배우시고 돌아가셨죠.
    책에서 저도 좋아했던 부분을 만나니까 반갑네요.
    락커남편과 여배우 아내와의
    범상치 않은 결혼생활에 대한 얘기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 2. ㅇㅇ
    '20.5.24 9:10 PM (110.70.xxx.220)

    미안하지만 한쪽눈이 왜케 돌아갔는지
    인상이 무서워요.

  • 3. 원글
    '20.5.24 9:31 PM (223.62.xxx.28)

    나이 들어서 망막박리로 사시가 되었대요

  • 4. 33
    '20.5.24 10:20 PM (115.21.xxx.48)

    그 배우시구만요 책 읽어보고 싶네요

  • 5. ...
    '20.5.25 1:09 AM (218.237.xxx.203)

    그 분 돌아가시기 전 작품들 다 보았는데
    점점 건강이 안좋아지는게 보이더군요
    체력적으로 엄청 힘들었을텐데 마지막까지 감동적인 연기였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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