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반찬하고나면 쓰러질거같아요

ㅇㅇ 조회수 : 6,051
작성일 : 2020-05-24 19:27:54

미혼이라 저 혼자 먹을 거 하는데도
진짜 너무 힘들어요
칼질 하고 왔다갔다 이거꺼내고 집어넣고
체력 소모가 큰 거 같아요
삼시세끼는 말도 안됩니다.
IP : 223.62.xxx.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20.5.24 7:32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

    제목 보고는 대식구인 줄..
    혼자 드시는데 무슨 구첩반상 차리느라 힘빼지 마시고
    단순하게 드세요.
    저는 웬만한 건 생으로 먹고
    생으로 먹을 수 없는 건
    전자렌지에 익히거나
    딱 식용유랑 소금만 넣고 볶아요.
    적응되면 이런저런 양념한 거 먹기 싫어요.
    원재료 맛을 다 덮어버려서 짜증나건든요 ㅎㅎ

  • 2. ㅇㅇ
    '20.5.24 7:33 PM (223.62.xxx.3)

    그냥 오이무침 같이 아주 간단한 반찬 하는 데도
    너무 힘들어요...

  • 3. ㅇㅇ
    '20.5.24 7:33 PM (121.162.xxx.130)

    2 인가족 인데
    밥 한끼 하면 냄비 2 개 후라이팬 그릇 등등
    설거지도 너무 많이 나와요
    끓이고 볶고 무치고 쫄이고 .

  • 4. ㅡㅡㅡㅡ
    '20.5.24 7:34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재료를 미리 꺼내 놓고 하세요.

  • 5. ..
    '20.5.24 7:36 PM (175.213.xxx.27)

    미혼이면 사드세요. 괜찮아요. 훨 이득이에요.

  • 6. ㅇㅇ
    '20.5.24 7:37 PM (223.62.xxx.3)

    네 거의 다 사먹어요 ㅎㅎ
    가끔 아주가끔 하는 건데 너무 힘들어요
    주부들 얼마나 힘들까요..

  • 7. ......
    '20.5.24 7:43 PM (211.187.xxx.196)

    그게.실력이더라고요
    엄마들이 가스불 네개 다 켜고 삶고 끓이면서 무치도 후다닥해내는
    속도가 요리실력.

  • 8. 경제적
    '20.5.24 7:50 PM (223.62.xxx.171)

    그래서 반찬가게에서 사다먹어요
    4팩에 만원

  • 9. ..
    '20.5.24 7:53 PM (119.64.xxx.178)

    사먹는거랑
    해드시는거 적절히 ^^

  • 10. 음..
    '20.5.24 7:53 PM (14.34.xxx.144)

    원글님 음식을 안하다가 하면 힘들어요.
    원래 새로운거 하면 기운빠지고 헷갈리고 하면서 에너지 소비가 심하거든요.
    이게 자주하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동시에 이것저것 만들수 있고
    또 음악틀어놓고 즐겁게 신나게 하다보면 덜 힘들거든요.

    길을 잘 모를때는 길찾느라 힘들지만 매일매일 다니는길은 덜 힘들거든요.

    계속 혼자서 해먹어야 한다면 손에 익을때까지 계속 만들어보세요.
    그러면 진짜 빨리, 잘 만들수 있답니다.

  • 11. 초보 때는
    '20.5.24 8:02 PM (222.114.xxx.102)

    칼질이 서툴어 특히 힘들죠
    저는 예전에 감자채 볶음 한번하면 뻗었었어요
    되도록이면 칼도마 덜 쓰고 가위로 하시면 좀 나아요
    요령껏 하시고 하다보면 실력 늘어서 점점 덜 힘들어져요
    고생하셨네요

  • 12. ,,
    '20.5.24 8:02 PM (122.44.xxx.169) - 삭제된댓글

    동감해요.
    재료 꺼내려고 허리 숙였다 폈다 냉장고 싱크대 왔다 갔다 계속 서서 자르고 다듬고 씻고... 힘들어요.

    저는 유투브에서 간단한 레시피로 고르고도
    귀찮은 과정과 재료는 적당히 생략하고 만들어요 ㅋㅋ

  • 13. .....
    '20.5.24 8:05 PM (211.187.xxx.196)

    제가 정답을알아요
    이미 마트서 장보고오는 순간부터 힘들어요
    전업처럼 집에이미 있는 재료로 만드는게아니고
    나가서 장보고 들고와야하거든요
    그거 자체가 노동입니다.

  • 14. 맞아요
    '20.5.24 8:16 PM (175.195.xxx.27)

    장보는 거부터가 힘든일이예요

  • 15. .. . .
    '20.5.24 8:18 PM (14.46.xxx.97)

    저는 결혼 후 반찬하고 밥하는것 첨해서 힘들었는데요.
    제시한 시간 안맞추면 눈 흘겨요. 남편이요.
    처음해서 힘들다고 하면
    처음!!! 처음!!! 소리지르며 그 소리듣기싫다며
    처음이면 다냐고 지가 더 지랄해요.
    제 남편은 쓰레기 맞나요?

  • 16. ......
    '20.5.24 8:23 PM (211.187.xxx.196)

    ㄴ 네 쓰레기네요 이런남편 본적도없음. 보통 결혼하면 다 소꿉놀이같아서 같이 콩나물다금고
    내가 고기볶고있으면 남편이 상추씻고 하는게 재미인데..쓰레기.

  • 17. 하하하....
    '20.5.24 8:23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장보고, 채소 손질하고 다듬는거 귀찮아요.
    콩나물도 다듬는거 귀찮아서... 에휴
    걍... 고기 구워먹는게 젤 편합니다.

  • 18. 장보고
    '20.5.24 8:23 PM (175.123.xxx.2)

    분류해서 냉장고 넣는것도 힘들어요. 간단한 반찬 하나 만들려해도 손이 많이가죠.

  • 19. ..
    '20.5.24 8:24 PM (122.44.xxx.169) - 삭제된댓글

    네 쓰레기네요 22
    오늘 일요일이니까 분리수거해서 내놓으세요.

  • 20. 쓰레기
    '20.5.24 8:30 PM (124.49.xxx.9) - 삭제된댓글

    윗님 남편 쓰레기 중의 쓰레기 맞네요.
    못된 남편입니다

  • 21. 노동
    '20.5.24 8:30 P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음식은 너무 번잡스러워요..
    찌고,볶고,굽고,데치고,졸이고,두들기고..
    서양음식은 대부분 오븐에 넣어서 하는 음식이 많은것 같구요.
    주방일은 노동이죠뭐~

  • 22. ㅋㅋㅋ
    '20.5.24 8:44 PM (180.65.xxx.173)

    저도그래요 그래서 걍 사먹어요
    반찬해먹다가 과로로 쓰러질까봐

  • 23. ㅇㅇ
    '20.5.24 8:49 PM (223.62.xxx.77)

    1인가구면 재료비가 더 들어요 시간낭비 오지고요 ㅠ

    그냥 반찬 사먹고
    바로바로 씻어 먹을수있는 쌈채소 오이 고추 이런거 먹고
    과일먹고 에어프라이로 가끔 생선구워먹고 그럽니다
    토마토 계란볶음 같이 쉽고 간단한거 해먹거나.

    반찬만들기....
    어우야...ㅠ

  • 24. 휴식
    '20.5.24 8:50 PM (125.176.xxx.8)

    한꺼번에 할려면 힘들어요. 주말 시간있을때 재료를 잘 다듬고 씻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평일에는 후닥닥 일품요리로 해먹다보면 요령이 생기고 요령이 생기면 조금씩 재미있고
    ᆢ그러면 즐기는 단계까지 ᆢ 설거지는 무조건 식기세척기로 ᆢ

  • 25. ... .
    '20.5.24 8:54 PM (125.132.xxx.105)

    전 결혼 전엔 안해봐서 모르겠고 결혼 후에 진짜 밥하고 반찬하고 나면 힘이 없어서 밥을 못 먹겠더라고요.
    그래도 꾸준히 해댔더니 해가 지나면서 좀 쉬워지더라고요.
    처음부터 쉽게 잘하는 사람은 없을 거 같아요.

  • 26.
    '20.5.24 8:54 PM (175.117.xxx.158)

    손은 드럽게 많이가고 돈안되고 인정도 못받고 여자들이 그래서 밥반찬 하는거 넌더리를 내요 징글징글 세끼밥

  • 27. 사먹어ㅎ
    '20.5.24 8:55 PM (112.167.xxx.92)

    반찬가게서 반찬 대여섯가지 사고 집에선 콩나물국 미역국 쇠고기무국 김치찌게 떡볶이 오뎅국 정도만 한냄비 끓여 냉장고에 넣어 1인분양만 덜어 먹 식빵 사다놓고 토스트 샌드위치 먹고 족발 해물찜 감자탕 배달해 냉동실에 덜어 넣어놓고 먹고 혼자 먹는거 반찬을 일일히 할필요가 없다는 진이 빠지고 가격차도 없음

    집에서 음식하면 그 음식물쓰레기도 엄청 많이 나와 깜놀 대파 껍질에 양파껍질이며 쓰레기가 생각외로 나와 이거 버리는것도 일임
    반찬가게 식당 이용할거 이용하고 집에서 간단히 만들거만 해서 먹고 이게 젤 나음

  • 28. 결혼21년차
    '20.5.24 8:57 PM (175.208.xxx.235)

    저도 힘들어요.
    신혼땐 신혼이라 처음해봐서 힘들고, 아이 낳고는 아이 돌보느라 부엌일은 뒷전.
    직장다니랴 애 돌보랴 장본것도 먹을것도 없어서 그냥 생으로 굶기도 하고요.
    요새처럼 온라인 장보기가 있던 시대가 아니라서요.
    결혼 21년차라해도 반찬을 뚝딱 만들어 내는게 아니예요.
    애들 어느정도 키우고 결혼 10년차 되서야 김치도 담가보고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했네요.
    밥 안치고, 국이나 찌개 끓이고 생선이나 고기굽고 따듯한 반찬류 하나 정도 해서 먹습니다.
    멸치볶음이나 나물 무침 이런 밑반찬은 식구들이 잘 안먹으니 사먹는편이고.
    따듯하게 먹는 계란말이나 오뎅볶음 두부조림 호박전 감자채볶음 메추리알장조림등등 정도 해먹어요.
    주말에 한끼는 무조건 외식이나 배달식입니다.
    삼시세끼 절대 안차리고 삽니다

  • 29. ㅇㅇ
    '20.5.24 11:10 PM (116.127.xxx.177)

    저도요.
    저는 결혼 십 년이 넘었는데도 힘들어요.
    채소 데치면 냄비에 채반 늘어져있고요
    설거지거리 쌓인 거 보면 기빨려서
    십 분씩 멍하게 앉아있게 돼요.
    후..

  • 30. 마른여자
    '20.5.24 11:14 PM (124.58.xxx.171)

    ㅜㅜ마자요
    요리하는거귀찮아서사먹어요

  • 31. 00
    '20.5.25 7:49 AM (67.183.xxx.253)

    한국음식은 반찬 하나를 만드는것도 손이 많이 가요. 마늘 다져야지 파 넣어야지, 양념 이거저거 넣고 조물조물 무치고 간 맞춰야지. 그게 달랑 반찬 하나구요, 반찬 여러개 만를라치면 이 과정을 여러번 또 거치죠. 반찬 여러개 만든 날은 피곤해서 저도 거의 쓰러져요.

    미국에 살고 있어서 재료수급문제로 일주일에 반은 한국음식 먹고 반은 외국음식 해 먹는데 확실히 외국음식 한 날 덜 피곤해요. 그때 알았어요. 한국음식이 정성과 손이 진짜 많이.간다는걸....

    옛날엔 반찬가게도 없었고, 우리 엄마세대들은 정말 가족 밥 맥이느라 중노동하신거였더라고요. 돌어가신 제 어머니는 항상 생고기와, 신선한 생선으로만 요리하셨는데 그것도 대단했던거였어요. 전 자주 장보는것도 너무 귀찮아서 장 한번에 보고 고기와 생선 냉동했다 요리할때 해동해서 쓰거든요. 근데 우리엄만 어떻게 매일 신선한 생고기와 생선으로 바로 바로 요릴 해주셨는지 모르겠어요.

  • 32. 00
    '20.5.25 7:53 AM (67.183.xxx.253)

    14.46/ 님 남편 쓰레기 맞네요. 제 남편은 제가 요리해주면 무조건 고맙다고 말해요. 물 한잔 갖다줘도 꼭 고맙단 말 하고요. 주로 제가 이게 이래서 잘못됬고 저래서 잘 못됬으니 맛없어도 그냥 먹어라고 변명하고 제 남편은 주로 싹싹 긁어서 맛있게 먹고 식후 늘 고맙다고 말해줘요. 근데 아무래도 고맙다는 말 입에 달고사는 미국에서 어릴적부터 저라서 미국문화에 익숙해져서 그런거 같아요. 한국남자들은 고맙단 말 안해버릇해서 안하죠.그래도 요즘 어떤 간이 배밖으로 튀어나온 남자가 아내에게 그리 소릴 지르나요? 버릇 한번 거나하게 거쳐야죠. 그걸 그냥 받아주고 사시면 어떡해여? 요리 해주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데 어리서 감히 소릴 지르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9743 동생이 마스크 수집병에 걸린거 같아요 34 dd 2020/05/26 13,055
1079742 기자회견문 7~8명 공동 작업, 이용수 할머니 승인 14 .... 2020/05/26 1,629
1079741 제가 아이한테 심했나요? 4 ㅡㅡ 2020/05/26 2,210
1079740 갑자기 디지털 전절모드 화면이 안 나올때 컴퓨더 2020/05/26 378
1079739 지난주부터 흑염소엑기스 복용하는데 잠이 많이 오네요. 4 흑염소 2020/05/26 3,586
1079738 허리디스크수술 후 이년지났는데 발목이 아프시대요 1 향기 2020/05/26 829
1079737 물혹이 잘 생기는 체질이 있을까요? 특징좀 모아봅시다ㅠ 9 체질 2020/05/26 5,993
1079736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나가는 영화 추천해주세요 10 임전무퇴 2020/05/26 1,912
1079735 경주 난리난 스쿨존 사고 21 .... 2020/05/26 5,766
1079734 45억으로 7조원 만드는 마법! 1 ㅇㅇ 2020/05/26 2,077
1079733 노후준비는 어디까지 해야할까요..글추가했어요. 20 노후불안감... 2020/05/26 5,938
1079732 마늘장아찌 할때 상처 있는 마늘?? 2 마늘 2020/05/26 1,056
1079731 여자가 아무런 시그널 안줬는데도 남자들이 적극적으로 다가오기도 .. 2 ... 2020/05/26 2,208
1079730 냉장고다리쪽으로 물이 나와요 13 .... 2020/05/26 4,808
1079729 달라진 민주 "윤미향 명확하게, 빨리 소명해야".. 18 EDMoon.. 2020/05/26 1,525
1079728 저는 너무너무 싫은게 6 .. 2020/05/26 2,774
1079727 등 좀 긁어달라했더니 노동력 타령 2 ... 2020/05/26 961
1079726 누룽지 끓인밥 소화에 안좋을까요? 1 ㅇㅇ 2020/05/26 1,503
1079725 셔츠 이쁜 브랜드 어디일까요? 3 ㅇㅇ 2020/05/26 2,240
1079724 장염인지 급체인지 머리가 깨질거같아요 10 머리띠내놔 2020/05/26 3,149
1079723 남편이 회사를 옮겼는데ㅜ 10 ㅠㅠ 2020/05/26 4,906
1079722 이렇게 긴장되는 개학은 첨이네요... 3 어후야 2020/05/26 1,501
1079721 자가격리 질문 다시 올려요 (교수랑 학생 접촉시) 4 끌올 2020/05/26 898
1079720 브리*정수기 잘 아시는분 4 .. 2020/05/26 2,023
1079719 쿠션제품 어떤게 좋은가요 1 ㅡㅡ 2020/05/26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