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떠나보내셨던 분들 유골은 어찌하셨나요??

ㅇㅇ 조회수 : 5,651
작성일 : 2020-05-24 17:13:56
벌써 3년이 되가네요. 이제 품에서 떠나 보내주려 합니다.
첨부터 스톤으로 할껄 후회도 되고요...
너무 오래되어 손상될까 걱정도 되고요..
서울이라 어디 혼자 삽들고 가기 굉장히 수상스럽거든요
어찌해야할지 고민입니다.
IP : 123.254.xxx.4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골이니깐
    '20.5.24 5:22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꽃삽들고 산에가서 나무밑에 묻어주세요
    우린 집앞 산에 묻어줬어요

  • 2. 나비는
    '20.5.24 5:27 PM (210.117.xxx.178)

    현재 유골함 4개인데 5년도 넘었네요. 첫 유골함 놓은지.
    애가 그냥 두래요, 저도 그냥 다른 생각 들지도 않고.
    앞으로도 함이 계속 생기겠지만 돌로는 만들고 싶지 않아요.

  • 3. 맘내키는대로
    '20.5.24 5:30 PM (61.254.xxx.67)

    저는 겨울에 떠나서
    이듬 봄 에 보내야지 했는데 못했고
    1년 넘게 데리고있다가
    그다음해
    요즘같이 장미꽃 피는 계절에
    예쁜 곳 에 뿌려 날려줬어요.
    그땐 주변 사람들이 보내줘라 보내줘라 해서
    등떠밀려 뿌려줬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그냥 집 에 둬도 됐겠다도싶고
    또 잘보내줬다 생각도 들고...
    부피가 많은것도 아니니 집에 두고싶으면 그리해도 괜찮아요
    정말 한 줌도 안 되는걸요 ㅠㅠ
    스톤으로 해서 집 에 예쁜 통에 담아둬도 괜찮을거같고
    뿌려주고프시면 예쁜 계절에 뿌려줘도 돼요.
    녀석은 늘 항상 주인님 가슴 속에 영원히 있는거고,
    저는 녀석의 죽음은 눈물나고
    가슴 아픈데
    가루에 가슴아파는 안하기로 했어요.
    사람도 숨 떨어지면 껍데기잖아요.

    영혼이 있다면 이미 참 좋은 곳에서
    좋은 시간 보낼거예요.
    이다음에 기쁘게 모두모두 만나게 될거예요.

  • 4. 저는
    '20.5.24 5:33 PM (223.39.xxx.242)

    집에서 카웠던 애라 그냥 가지고 있는게 좋을거 같아 가지고 있어요.
    어디 다른데 어딜 보내나 싶고. 작은 유골 주머니거든요.
    그냥 얘는 집을 좋아했고. 나랑 살았으니 그냥 살자고 데리고 있어요.

  • 5. ㅇㅇ
    '20.5.24 5:37 PM (123.254.xxx.48)

    우리애도 집에있는거 좋아했거든요. 근데 벌레생긴다고 하고 손상될까봐 걱정되어서요, ㅠㅠ

  • 6. .... ...
    '20.5.24 5:41 PM (125.132.xxx.105)

    저희는 마당에 묻어줬어요. 그리고 해마다 꽃을 심어줬는데요.
    옆에서도 늘 저를 행복하게 해주더니 떠나서는 예쁜 꽃을 곱게 피워 그리울 때면 위로를 해주네요.

    조심스럽게 제안하는데요. 혹시 대형 화분에 고이 안치하시고 (작은 항아리에 넣어 맨 아래
    곱게 놓아주고) 그 위에 흙으로 덮은 뒤 평소 좋아하는 꽃을 심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 7. 나비는
    '20.5.24 5:44 PM (210.117.xxx.178)

    인터넷에 가끔 벌레 걱정하는 글들 본 적 있었는데
    그리 벌레 쉬이 안 생길걸요.
    걱정 되시면 제습제 여러개 넣어두세요.

  • 8. ..
    '20.5.24 5:49 PM (223.62.xxx.66)

    여기서 스톤보고 뒤로자빠지는줄..

    그게 무슨짓이예요.
    죽으면 보내줘야지 사람 좋은 끔찍한 짓..
    진짜 집착입니다 해괴망측한.
    편히 쉴수있게 해줘야지 묻히지도 못하고..
    댓글에 제습제까지 너무 끔찍하네요..

  • 9. 윗님댓글보고
    '20.5.24 5:54 PM (223.62.xxx.136)

    저만 이상한가 강쥐 키우는 사람들 정신이 이상한가 했네요

  • 10. 저는
    '20.5.24 5:56 PM (14.47.xxx.244) - 삭제된댓글

    저도 개키우는데 스톤은 상상도 못하겠어요..

  • 11. ...
    '20.5.24 6:01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저도 글 일고 223님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ㅠㅠㅠ

  • 12. ..
    '20.5.24 6:02 PM (175.113.xxx.252)

    저도 글 읽고 223님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ㅠㅠㅠ

  • 13. ㅇㅇ
    '20.5.24 6:03 PM (175.223.xxx.98) - 삭제된댓글

    남편이나 자식 유골을 집에 둔다고 생각해보세요? 이상하지 않나요?
    강아지 유골 집에 두는거, 사랑해서라고 하는데
    결국 사람 아닌 ‘애견’이라는 물건으로 생각해서 그런거 같아요.

  • 14. ㅇㅇ1
    '20.5.24 6:04 PM (175.223.xxx.98) - 삭제된댓글

    남편이나 자식 유골을 집에 둔다고 생각해보세요 이상하지 않나요?
    강아지 유골 집에 두는거, 사랑해서라고 하는데
    ‘애견’이라는 물건으로 생각해서 그런거 같아요.

  • 15. ...
    '20.5.24 6:11 PM (218.238.xxx.92)

    자기 강아지 유골 자기맘대로 스톤으로 하던말던
    뭔 상관입니까 나자빠지기까지 하시고ㅋㅋ
    전 1년 지났는데 두녀석 동시에 보내서..
    그냥 유골함 그대로 갖고 있다가 몇년이 지나도 가지고 싶으면 가지고 있고 보내주고 싶으면보내주고
    그냥 마음 가는대로 할거에요
    죽을때까지 간직할수도 있겠다싶긴해요

  • 16. ..
    '20.5.24 6:11 PM (175.213.xxx.27)

    다 필요 없어요. 집착이에요. 그냥 마음속으로 그리워해도 충분합니다 ㅜ

  • 17. 16살우리강쥐
    '20.5.24 6:33 PM (114.203.xxx.20)

    저희 강아지도 남편한테 애착이 커서
    유골 그냥 집에 두는 편이 나을 거 같아요
    스톤이 뭐 끔찍하고
    그게 무슨 집착이고 정신이상이에요...
    강아지 안 키워봤나

  • 18. ......
    '20.5.24 7:02 PM (211.187.xxx.196)

    스톤만들때 화학처리하는거라 별론거같아요.
    자연에서 온 동물 자연으로 보내주는게 맞는거같고요.

    저도 항아리에 한줌재로 갖고있는데
    옆에 사진도 바랜거보니 잘간거같은 마음도들고해서
    어쩔까 생각중이예요.
    아파트에살아서 땅도 없고요..
    어떤분은 아파트라 화분에 뿌리고 거기에 화초키우신다는데
    그것도 괜찮아보여요.

    고양이는 원래 밖에를 절대 안나가는 동물이라
    우리집에 둬도 느낌상 괴리가없는데
    멍멍이는 외출을 좋아하니까 스톤에 가둬 집에 두는거보다
    날좋은날 산에 뿌려주셔요. 뛰댕기다가 집에도 오고 할겁니다

  • 19. 음..
    '20.5.24 7:44 PM (14.34.xxx.144)

    저는 3년째 집에 놔두고 있어요.
    매일매일 유골함 보면서 인사도 하고 잘지내는지 혼잣말도 하구요.

  • 20. 산책
    '20.5.24 8:23 PM (123.213.xxx.116)

    동네 산책길에 뿌렸어요.
    자날때마다 혼자 이름부르고 잘지내러고해여.울컥
    강아지는 사랑입나다.울컥

  • 21. 돌이맘
    '20.5.24 9:05 PM (218.53.xxx.91)

    5년 넘게 집에 놔두다가 녀석이랑 매일 다니던 산책길 나무 밑에 뿌려주고 인사하면서 다녔어요.
    벌레 같은 거 전혀 안생기고 깨끗했어요.

  • 22. ㅡㅡㅡ
    '20.5.25 1:53 AM (70.106.xxx.240)

    죽어서나마 자유롭게 보내주세요
    평생을 자기맘대로 운신못하고 죽어서까지 스톤이니
    유골함에 갇혀있어야 하나요
    사람 시신이면 납골당이라도 보내지만
    정말 이기적인 거에요

  • 23. 각자
    '20.5.25 11:24 AM (209.202.xxx.153)

    자기나름의 추모방식이 있는거에요
    스톤을 만들던, 유골항아리에 넣어 계속 데리고있건...
    그걸 남이 재단하고 비난할일은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9270 서울에 고3 여고생이 투숙할 수 있는 호텔 없을까요? 7 지방에서 2020/05/25 2,344
1079269 이용수할머니 다들 피해자다 8 ㅇㅇ 2020/05/25 864
1079268 위안부 문제의 중심은 할머니이지 윤미향이 아니다. 16 ..... 2020/05/25 1,021
1079267 윤미향 싫지만, 일본군 성노예라는 표현이 맞아요. 27 하늘날기 2020/05/25 2,203
1079266 (진한 검정)아이라인 문신해 주는 곳 아시는 분요 3 오렌지 2020/05/25 719
1079265 1인당 삼천이란 글보고 5 ㅇㅇ 2020/05/25 1,191
1079264 윤미향이랑 이용수 할머니 생각의 차이에요 18 .. 2020/05/25 2,339
1079263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 안한 이유 알게 돼&qu.. 24 .. 2020/05/25 2,895
1079262 할머니 ㅠㅠ 17 바보고모 2020/05/25 3,242
1079261 아파트 인터폰 교체요 2 궁금 2020/05/25 1,390
1079260 이용수 할머니가 돈 때문이라고요? 12 천벌 2020/05/25 1,563
1079259 日우익의 과장 부풀리기, 향후 강제징용합의 장애물될까 우려 2 .... 2020/05/25 436
1079258 민주당과 일부 지지자들은 이용수님을 향한 만행을 그만하시죠 21 악독하네 2020/05/25 1,077
1079257 저의 종합소득세 고지서를 대리인이 핸드폰으로 받을 수 있나요? 4 홈택스 2020/05/25 882
1079256 2000만원을 적금 이자가 더 높아서 적금 가입했어요. 6 2000만원.. 2020/05/25 3,535
1079255 참다참다 터졌네요(남녀동창문제) 7 오후~ 2020/05/25 2,693
1079254 배상책임보험 1 기미 2020/05/25 573
1079253 전세로 살다가 이사하는데 황당했던 일 7 333 2020/05/25 2,901
1079252 윤미향 정의연 쓰러지면 토왜 일본 뜻대로 되는겁니다 30 2020/05/25 1,631
1079251 김주승요 과거에 인기 많았나요 .?? 6 .. 2020/05/25 1,889
1079250 진보 시민단체도 돈비리 쩔어요? 5 시민단체 2020/05/25 676
1079249 그러니까 이용수 할머니 말씀을 요약하면 17 시레기 2020/05/25 4,551
1079248 남편이 사무실 컴 바탕화면에 5 ..... 2020/05/25 2,679
1079247 명성교회, 쉼터외에도 매달150지원, 중복쉼터 이번에 알아,투명.. 1 ㅇㅇ 2020/05/25 869
1079246 그랜저 내외상색 색상 고민 3 n 2020/05/25 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