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당이 안 되는 친구와 그만 만나기

예절 조회수 : 5,412
작성일 : 2020-05-24 15:20:20
초등학교 때 친구고
오랜만에 우연히 마주쳐서
연락처 주고 받고 1년에 한 두 번 만나며 지냈는데
담배를 계속 피우는 것도 힘들지만
정말 가장 기본적인 예절을 지키지않아요.

예를 들면
뭐를 사러 갈 때 판매 직원에게
이거 줘봐요 저거 줘봐요
이러면서 하대하는 듯한 말투를 하고
실컷 보고는 안 사고 잘 봤다 이런 인사도 안 하고
그냥 나와 버리고

다른 친구와 언니를 마주쳤는데
2~3미터 거리에서
어머 니 친구와 언니 코 낮은 거 닮았다 등등
외모 지적을 당사자들 다 들을 수 있는 거리에서 하고

좀 제가 감당이 안 돼서
연락을 안 하고 있었는데
계속 연락을 그 친구가 해서 코로나 때문에 아무도 안 만난다 했더니
걱정된다며 집으로 찾아오겠다고 해서

얼굴 다쳐서 못 만나고
코로나 때문에 서로 조심하자고 하고 거절한 후에도
계속 전화해서
핸드폰 안 받았더니
다른 동창 친구 통해서 저희 집 전화로 했더군요.

저는 이 친구가 감당이 안 돼요.
말 하나 행동 하나 저와는 너무 다르고
연락 안 하면 나와 연락하기 싫은가 보다 생각 안 하고
집요하게 집전화까지 다른 동창 통해서 하는 것도 싫고요.

너 감당 안 돼서 만나기 싫다 이렇게 얘기할 수도 없는데
차단하면 그런 뜻으로 알겠죠?
IP : 116.45.xxx.4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24 3:24 PM (59.5.xxx.106)

    그런 친구 있는데 전화는 안 받고 카톡은 안읽씹 4개월째...
    뭐라고 해야할지 멘트도 생각이 안나요
    첨에는 무척 바쁘고 요새 우울해서 누구 만날 상황이 아니다(사실이기도 했지요... 그런 친구 만나기엔 마음의 여유가 정말 없었음)고 얘기했었어요
    그런데 그러면 대개 연락이 뜸해지고 끊길법도 한데 가끔씩 전화해보고 문자 해보더라구요 ㅠㅠ흑흑

  • 2. 잘하셨어요
    '20.5.24 3:24 PM (220.85.xxx.141)

    기본이 안된 사람은
    저한테 아무리 잘한대도 싫어요

  • 3. ..
    '20.5.24 3:28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글 만 읽어도 짜증나고 피곤해요.
    잘 끊으셨어요.
    차단하세요. 눈치가 없는건지 집 전화까지 .ㅠ

  • 4. 원글
    '20.5.24 3:33 PM (116.45.xxx.45)

    집전화로 한 순간 오만정이 다 떨어졌는데
    카톡으로 '전화는 받아^^' 이렇게 와서 바로 차단했어요. 소름 돋더군요.

  • 5. ..
    '20.5.24 3:34 PM (122.44.xxx.169) - 삭제된댓글

    부재중 전화 계속 남기고
    카톡 안읽거나 읽씹에도 계속 연락오던 사람
    카톡 차단하니 그제서야 연락 안 온 경험 있어요.

  • 6. ㅇㅇ
    '20.5.24 3:36 PM (23.16.xxx.116)

    휴~ 본인은 친구 엄청 챙기고 도와준다고 생각할 거예요.
    나만한 인간성 가진 사람 없다고 믿으며.......
    서서히 거리를 둬야죠ㅠㅠ

  • 7. 그냥
    '20.5.24 3:44 PM (211.245.xxx.178)

    요즘 좀 힘든일이 있다.(너때문에)
    요즘 신경쓰이는일이 있어서(너란 아이)
    정신이 없다.
    그러면 안될까요.

  • 8. 원글
    '20.5.24 3:48 PM (116.45.xxx.45)

    첨엔 그냥님 댓글처럼 했더니
    더 만나려고 하더라고요.
    ㅇㅇ님 댓글처럼 본인 아니면 안 된다는 식으로요.

    너무 바쁘다고 해도 본인이 만나야겠다고 하는데
    매우 이기적이란 생각 들더라고요.
    기다려준다거나 이해해준다거나가 아닌
    본인이 만나야겠으니 오로지 만나자는 의도요.

  • 9. ...
    '20.5.24 3:54 PM (59.15.xxx.61)

    코로나 시국에 누구 집엘 가나요?
    더 어이없네...

  • 10. 어휴
    '20.5.24 3:59 PM (92.110.xxx.166)

    기다려준다거나 이해해준다거나가 아닌
    본인이 만나야겠으니 오로지 만나자는 의도요. 2222

    이거 정말 그래요. 저도 동네 지인이 딱 원글분 친구 같이 굴어서 코드가 안맞아 연락 열번오면 한번 답하거나 무시했는데, 계속 sns로 찾아내서 집요하게 연락해요. 심지어 전 중간에 시아버지 상치러서 카톡에 정중하게 위독하실때 부터 곧 상치를 것 같고 힘드니 연락안했음 한다 했더니 정말 딱 한달 참고 바로 와다다다 지 하고 싶은말들 쏟아내며 만나주길 강요하데요? 결국 모든 sns며 채팅 등등에서 전부 차단했어요.

  • 11. ...
    '20.5.24 4:16 PM (58.122.xxx.168)

    원글님 집을 아는 건 아니죠?
    하긴 그랬으면 벌써 찾아왔겠죠.
    저런 타입은 그냥 가위로 자르듯 끊는 수 밖에요.
    말만 들어도 너무 싫네요.

  • 12. 원글
    '20.5.24 4:23 PM (116.45.xxx.45)

    집은 모르는데
    또 아는 사람 물색해서 찾을 수도 있겠죠.
    그렇게 되면 면전에 대고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건데 여기서 끝내길 바랄 뿐이에요.

  • 13. 너무 싫어요
    '20.5.24 4:42 PM (183.103.xxx.231)

    기본 예의없는친구ᆢ 참 길게도 이리저리 만났는데
    끝내는 단절하게되더라구요ᆞ
    사람 인격이랑 인성이 덜되니 절대 오래안가게되네요

  • 14.
    '20.5.24 5:25 PM (180.64.xxx.45)

    몰상식한 사람이네요.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 했어요. 끊으세요. 이 글과 댓글 보여주면 반성하고 고칠 것 같나요?

  • 15. 저도
    '20.5.24 6:03 PM (202.166.xxx.154) - 삭제된댓글

    그 맘 알아요. 그냥 딱 끊으세요. 40대 아줌마하나 아는데 매너 꽝에 남이야기 다 하고 다니고 저를 처음 본 사람이 제가 나온 학교나 재산상황 다 알고 있는 거 보니 그 아줌마 통해서 들었겠죠. 이런 아줌마들는 사람들이 서서히 피하면 사교성이 좋아서 다른 사람 잡아서 또 한동한 친하게 지내요.

  • 16. ...
    '20.5.24 10:21 PM (220.127.xxx.130)

    어휴 좀 무섭네요.
    그냥 다 차단하고 연락두절해야할듯.

  • 17. 무섭네요
    '20.5.25 9:36 AM (14.52.xxx.212)

    스토커 기질이 있고 무지 심심한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9669 결국 극우 산케이가 나섰다.. '위안부 운동 그만둬야' 19 ㅇㅇㅇ 2020/05/26 1,476
1079668 용인 선불카드 가능한 맛있는 정육점 추천해주세요 1 호야 2020/05/26 438
1079667 서울 가도 될까요 6 머냐 2020/05/26 1,456
1079666 오늘운세요 운세 2020/05/26 417
1079665 이용수 할머니, 한국의 어느 역사 교육이 문제라 화해가 안된다는.. 9 ㅇㅇ 2020/05/26 985
1079664 이번주 나혼산 부의 끝판왕이 나왔네요 30 ... 2020/05/26 26,611
1079663 정의연과 윤미향 그리고 그들 지지자들 진짜 뻔뻔하네요 15 .... 2020/05/26 896
1079662 헤어핀이나 헤어끈 예쁘고 고급진거 파는곳 5 햇살 아래 2020/05/26 2,208
1079661 인구 천만명중 사망자가 4천명이라니... 5 스웨덴근황 2020/05/26 3,579
1079660 저 사이트에 나온 오이김치 어떻게 담갔을까요? 댁에서 이런식으.. 1 요리 박사님.. 2020/05/26 1,187
1079659 최순실 장시호 차은택 정유라 고영태 다 어디있나요? 11 국정농단 2020/05/26 2,916
1079658 그러니까 기자회견문 이렇게 흘러가는거져?.txt 6 곽순실 2020/05/26 905
1079657 입시 조언부탁합니다 4 궁금 2020/05/26 1,135
1079656 9kg 세탁기 두꺼운 이불빨래 가능한가요? 7 .. 2020/05/26 3,064
1079655 고등학생 여드름 약 처방해주는 피부과 있을까요? 13 곰세마리 2020/05/26 3,170
1079654 경주에서 일어난 스쿨존 사고 15 ㅇㅇㅇ 2020/05/26 3,488
1079653 10년동안 성관계없이 사귀고 결혼까지 했는데 남편에게 고맙네요~.. 97 ... 2020/05/26 43,506
1079652 열린민주당 당당한 제3당 ~~~ 13 ... 2020/05/26 1,755
1079651 침대 프레임 다들 원목 쓰시나요? 4 결정장애 2020/05/26 1,561
1079650 사람에게 코로나 옮은 밍크, 다시 사람 전염시켜 2 동물코로나 2020/05/26 1,481
1079649 나무도 움직인다! 8 동물만 움직.. 2020/05/26 1,146
1079648 코스트코 로봇청소기 어떤가요? 2 .. 2020/05/26 1,353
1079647 엄마가 없는 소리하는데 너무 기분이 나빠요. 11 엄마 2020/05/26 4,217
1079646 부천 초등학교 교사 확진, 서울 돌봄교실 여아 확진 32 xx 2020/05/26 5,060
1079645 혹시 큐*미*아 드셔보신분 1 ㅇㅇ 2020/05/26 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