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당이 안 되는 친구와 그만 만나기

예절 조회수 : 5,437
작성일 : 2020-05-24 15:20:20
초등학교 때 친구고
오랜만에 우연히 마주쳐서
연락처 주고 받고 1년에 한 두 번 만나며 지냈는데
담배를 계속 피우는 것도 힘들지만
정말 가장 기본적인 예절을 지키지않아요.

예를 들면
뭐를 사러 갈 때 판매 직원에게
이거 줘봐요 저거 줘봐요
이러면서 하대하는 듯한 말투를 하고
실컷 보고는 안 사고 잘 봤다 이런 인사도 안 하고
그냥 나와 버리고

다른 친구와 언니를 마주쳤는데
2~3미터 거리에서
어머 니 친구와 언니 코 낮은 거 닮았다 등등
외모 지적을 당사자들 다 들을 수 있는 거리에서 하고

좀 제가 감당이 안 돼서
연락을 안 하고 있었는데
계속 연락을 그 친구가 해서 코로나 때문에 아무도 안 만난다 했더니
걱정된다며 집으로 찾아오겠다고 해서

얼굴 다쳐서 못 만나고
코로나 때문에 서로 조심하자고 하고 거절한 후에도
계속 전화해서
핸드폰 안 받았더니
다른 동창 친구 통해서 저희 집 전화로 했더군요.

저는 이 친구가 감당이 안 돼요.
말 하나 행동 하나 저와는 너무 다르고
연락 안 하면 나와 연락하기 싫은가 보다 생각 안 하고
집요하게 집전화까지 다른 동창 통해서 하는 것도 싫고요.

너 감당 안 돼서 만나기 싫다 이렇게 얘기할 수도 없는데
차단하면 그런 뜻으로 알겠죠?
IP : 116.45.xxx.4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24 3:24 PM (59.5.xxx.106)

    그런 친구 있는데 전화는 안 받고 카톡은 안읽씹 4개월째...
    뭐라고 해야할지 멘트도 생각이 안나요
    첨에는 무척 바쁘고 요새 우울해서 누구 만날 상황이 아니다(사실이기도 했지요... 그런 친구 만나기엔 마음의 여유가 정말 없었음)고 얘기했었어요
    그런데 그러면 대개 연락이 뜸해지고 끊길법도 한데 가끔씩 전화해보고 문자 해보더라구요 ㅠㅠ흑흑

  • 2. 잘하셨어요
    '20.5.24 3:24 PM (220.85.xxx.141)

    기본이 안된 사람은
    저한테 아무리 잘한대도 싫어요

  • 3. ..
    '20.5.24 3:28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글 만 읽어도 짜증나고 피곤해요.
    잘 끊으셨어요.
    차단하세요. 눈치가 없는건지 집 전화까지 .ㅠ

  • 4. 원글
    '20.5.24 3:33 PM (116.45.xxx.45)

    집전화로 한 순간 오만정이 다 떨어졌는데
    카톡으로 '전화는 받아^^' 이렇게 와서 바로 차단했어요. 소름 돋더군요.

  • 5. ..
    '20.5.24 3:34 PM (122.44.xxx.169) - 삭제된댓글

    부재중 전화 계속 남기고
    카톡 안읽거나 읽씹에도 계속 연락오던 사람
    카톡 차단하니 그제서야 연락 안 온 경험 있어요.

  • 6. ㅇㅇ
    '20.5.24 3:36 PM (23.16.xxx.116)

    휴~ 본인은 친구 엄청 챙기고 도와준다고 생각할 거예요.
    나만한 인간성 가진 사람 없다고 믿으며.......
    서서히 거리를 둬야죠ㅠㅠ

  • 7. 그냥
    '20.5.24 3:44 PM (211.245.xxx.178)

    요즘 좀 힘든일이 있다.(너때문에)
    요즘 신경쓰이는일이 있어서(너란 아이)
    정신이 없다.
    그러면 안될까요.

  • 8. 원글
    '20.5.24 3:48 PM (116.45.xxx.45)

    첨엔 그냥님 댓글처럼 했더니
    더 만나려고 하더라고요.
    ㅇㅇ님 댓글처럼 본인 아니면 안 된다는 식으로요.

    너무 바쁘다고 해도 본인이 만나야겠다고 하는데
    매우 이기적이란 생각 들더라고요.
    기다려준다거나 이해해준다거나가 아닌
    본인이 만나야겠으니 오로지 만나자는 의도요.

  • 9. ...
    '20.5.24 3:54 PM (59.15.xxx.61)

    코로나 시국에 누구 집엘 가나요?
    더 어이없네...

  • 10. 어휴
    '20.5.24 3:59 PM (92.110.xxx.166)

    기다려준다거나 이해해준다거나가 아닌
    본인이 만나야겠으니 오로지 만나자는 의도요. 2222

    이거 정말 그래요. 저도 동네 지인이 딱 원글분 친구 같이 굴어서 코드가 안맞아 연락 열번오면 한번 답하거나 무시했는데, 계속 sns로 찾아내서 집요하게 연락해요. 심지어 전 중간에 시아버지 상치러서 카톡에 정중하게 위독하실때 부터 곧 상치를 것 같고 힘드니 연락안했음 한다 했더니 정말 딱 한달 참고 바로 와다다다 지 하고 싶은말들 쏟아내며 만나주길 강요하데요? 결국 모든 sns며 채팅 등등에서 전부 차단했어요.

  • 11. ...
    '20.5.24 4:16 PM (58.122.xxx.168)

    원글님 집을 아는 건 아니죠?
    하긴 그랬으면 벌써 찾아왔겠죠.
    저런 타입은 그냥 가위로 자르듯 끊는 수 밖에요.
    말만 들어도 너무 싫네요.

  • 12. 원글
    '20.5.24 4:23 PM (116.45.xxx.45)

    집은 모르는데
    또 아는 사람 물색해서 찾을 수도 있겠죠.
    그렇게 되면 면전에 대고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건데 여기서 끝내길 바랄 뿐이에요.

  • 13. 너무 싫어요
    '20.5.24 4:42 PM (183.103.xxx.231)

    기본 예의없는친구ᆢ 참 길게도 이리저리 만났는데
    끝내는 단절하게되더라구요ᆞ
    사람 인격이랑 인성이 덜되니 절대 오래안가게되네요

  • 14.
    '20.5.24 5:25 PM (180.64.xxx.45)

    몰상식한 사람이네요.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 했어요. 끊으세요. 이 글과 댓글 보여주면 반성하고 고칠 것 같나요?

  • 15. 저도
    '20.5.24 6:03 PM (202.166.xxx.154) - 삭제된댓글

    그 맘 알아요. 그냥 딱 끊으세요. 40대 아줌마하나 아는데 매너 꽝에 남이야기 다 하고 다니고 저를 처음 본 사람이 제가 나온 학교나 재산상황 다 알고 있는 거 보니 그 아줌마 통해서 들었겠죠. 이런 아줌마들는 사람들이 서서히 피하면 사교성이 좋아서 다른 사람 잡아서 또 한동한 친하게 지내요.

  • 16. ...
    '20.5.24 10:21 PM (220.127.xxx.130)

    어휴 좀 무섭네요.
    그냥 다 차단하고 연락두절해야할듯.

  • 17. 무섭네요
    '20.5.25 9:36 AM (14.52.xxx.212)

    스토커 기질이 있고 무지 심심한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9086 월간조선 8월호 봤냐고 묻는 수준 4 청문회 2020/07/27 1,143
1099085 다이어트 과도기 중 옷사기 ㅠㅠ 1 nn 2020/07/27 1,530
1099084 코로나19 의료진분들 고생하셨습니다. 13 잘했음 2020/07/27 1,557
1099083 토요일부터 휴가인데 비올거같죠? 3 ㅇㅇ 2020/07/27 1,462
1099082 대치동 전세 12월 만기면 언제 통보해야 할까요 7 전세 2020/07/27 1,708
1099081 결혼 후 동생들 올케 제부 생일 챙겨주나요? 5 생일 2020/07/27 3,214
1099080 주호영, 과거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물의... 18 갭전문가 2020/07/27 2,737
1099079 전원주택 관련 1가구 2주택 세금문제 잘 아시는 분! 3 전원생활 2020/07/27 2,677
1099078 잠이 잘 오게 하는 방법이요 6 ........ 2020/07/27 2,382
1099077 나이가 드니 자주 씻어야 하네요 34 .... 2020/07/27 21,475
1099076 옥스퍼드 리딩트리 어떤가요 11 영어 2020/07/27 1,639
1099075 영어 독해 질문입니다.. 4 dd 2020/07/27 1,099
1099074 네이버넘.속보이네요. 어제스트레이트를. ㅋ ㅋ 9 ㅂㄴ 2020/07/27 2,550
1099073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1% 32 ㅇㅇ 2020/07/27 2,386
1099072 16평 공간 어떻게 해야 넓게 쓸까요? 7 etg 2020/07/27 1,712
1099071 중학생 아이가 고양이를 너무 키우고 싶어해요 25 야옹 2020/07/27 2,657
1099070 마사지샵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2 ?! 2020/07/27 1,494
1099069 삼척이랑 속초 중에 어디가 더 좋을까요? 7 흐린 오후 2020/07/27 3,374
1099068 신발에 묻은 개똥 뭘로 지우나요 3 짜증 2020/07/27 1,759
1099067 하... 박지원... 청문위원을 완전히 압도해버리는군요.jpg 7 댓글장원 2020/07/27 3,847
1099066 유연성 꽝인데 발레해도 될까요? 7 .... 2020/07/27 2,353
1099065 왜 펜션이라고 하나요? 5 ㅎㅇ 2020/07/27 2,107
1099064 부동산3법 모두 반대했던 국회의원들 14 ... 2020/07/27 1,807
1099063 악운과행운은 한꺼번에 오나봐요 12 인생 2020/07/27 4,361
1099062 오늘 엄마 덕분에 오랜만에 크게 웃었어요. 15 tttttt.. 2020/07/27 4,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