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돈을 모으기만 해요 이러면 안 되는 거겠죠

경못알 조회수 : 3,454
작성일 : 2020-05-24 14:25:14
30대 중반이고 결혼한 지 5년차예요
저 2억 남편 1.5억 양가에서 전세 도움 주셨고
저희 돈으로 혼수, 신행, 스드메 같은 거 해서 결혼했어요
그해에 아파트 분양을 받았는데 언제 다 지어질까 싶었는데 어느새 입주해서 살고 있네요
그동안 우리 집 있다 생각하니 부동산 같은 거 일절 신경 안 쓰고 살았고(주변 아파트가 정말 많이 올랐어요..이것도 제가 기회를 많이 놓친 것 같단 생각이 자꾸 들어요)
맞벌이 하는데 월급은 들어오는 대로 그냥 통장에 차곡차곡 모았어요
적금이나 들고 오천 모이면 새마을, 신협 같은 데 예금 넣어놓는 정도 신경 썼구요
아이 없고 일년 두세번 해외여행 가는 거 빼고는 돈 쓸 일 없어서 돈이 꽤 모였는데
그냥 통장에 그대로 있어요 몇 년 동안 계속 이상태예요
작년부터 유튭이나 재테크 책 쏟아지는 거 보면서 위기감이 많이 들더라고요
통장 잔금 보면 (제 기준) 많은 금액이 그냥 그대로 쌓여있기만 해서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지금이라도 경제, 주식 공부 시작해서 재테크 해야 하는 걸까요?
남편이 절 믿고 월급도 다 제통장으로 입금하고 제가 돈관리 하는데 갑자기 죄책감이 들어요ㅜㅜ
IP : 14.7.xxx.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24 2:27 PM (119.69.xxx.216)

    아 부럽네요ㅜㅜ

  • 2. ..
    '20.5.24 2:29 PM (122.44.xxx.169) - 삭제된댓글

    어머 제가 올린 글인줄 알았네요.. ㅋㅋ

    저도 그런데요,
    저는 교회에 다니는데 성경에 투기하지 말라고 써있어서 그대로 하렵니다.
    일해서 버는 돈이 내 돈이라고 생각하고 살려구요.

  • 3. ....
    '20.5.24 2:31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은행예금 이자율이 너무 낮아서 투자 공부를 해야겠더라구요
    부동산 직접투자는 안할거고, 한다면 리츠 투자 고려중이에요
    남편이 주식 직접투자를 하고 있어서 저는 정기예금 위주로 현금관리 했는데 당분간 금리가 오를것같지도 않고...
    국채나 리츠 관심두고 있어요. 공부 많이 해야하더라구요. 전 삼프로티비보고 관련 책들 보고 있어요
    리츠는 설명회 다녀보려고 하구요.

  • 4. 공부하세요
    '20.5.24 2:38 PM (121.180.xxx.177) - 삭제된댓글

    몇년동안 부동산 주식 얼마나 오름폭이
    컸는데 안타깝습니다
    물론 선불리 투자하면 안되지만서두요

  • 5.
    '20.5.24 2:43 PM (223.38.xxx.88)

    보통 증여세 결혼 후 4-5년차 쯤에 잊을때쯤 국세청 소명하라고 날라오는 경우 있는데안잡힌게 다행이라할지..(증여금액10프로 납부 지연이자 포함)
    전세라 잡아내지 못한건가.
    예금에 넣어넣으면 인플레이 션을 따라 잡지 못하면 자산이 축소되요. 이것도 귀찮아서 안하면 본인 자산 20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거예요.10억이 20년후 5억으로 주는 거예요.

    4-5프로 꾸준히 수익 올라갈만한거 찾아보세요ㅡ
    연금이든 주식이든 부동산이든지 원금 손실 가능성은 감수하고요.

  • 6. 안돼요
    '20.5.24 3:11 PM (110.70.xxx.231)

    주식사세요 카카오 네이버 사세요

  • 7. ...
    '20.5.24 4:12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부동산 투자도 하고 주식도 하고 ...
    근데 잘 모르면 그렇게 할 수 없을테고.
    적당한 순간에 월세 나오는 물권을 잡으세요.
    상가 든 소형평수 아파트든....

  • 8.
    '20.5.24 6:36 PM (220.125.xxx.25)

    맞벌이. 그렇게 모으기만 하다가
    흙수저 시댁이 제 등에 빨대 꽂고
    자꾸 시댁 때문에 큰돈 쓰게되고 해서
    제가 에라 모르겠다 그냥 강남아파트를 샀어요.
    그 이루 시댁에 큰돈을 쓸수없게 되고
    집값도 올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0078 무릎 아파서 병원에 가보신 분들~ 7 .. 2020/05/27 2,033
1080077 반려동물 쉽게 키울 게 아니네요 31 ... 2020/05/27 6,424
1080076 쿠팡, 확진자 숨기고 수백명 출근시켰다 24 .... 2020/05/27 9,302
1080075 식사 대용 냉동 식품 추천 6 ... 2020/05/27 1,997
1080074 고2딸 첫등교 1 ... 2020/05/27 1,183
1080073 아까 거북이 주워왔다는 집인데요 14 거북이 2020/05/27 5,384
1080072 도심 구축 학세권 대형아파트 4 ㅇㅇ 2020/05/27 1,804
1080071 예민한 성격이예요. 2 ㅇㅇ 2020/05/27 1,569
1080070 분양 아파트 전매로 공동명의로 변경시 세무서에 신고 해야하나요?.. 1 급해요. 2020/05/27 1,507
1080069 공인인증서를 쓰면 같은 은행 내역이 전체 조회가 되나.. 3 은행 2020/05/27 1,269
1080068 냉장고 메탈과 화이트 9 야드 2020/05/27 2,823
1080067 내딸 서영이 또 봐도 재밌네요 8 ㅇㅇ 2020/05/27 1,672
1080066 홈트하려면 tv 몇 인치가 좋나요? 5 이뻐요 2020/05/27 1,354
1080065 지금 집앞에서 남녀가 엄청 싸우는데 3 .... 2020/05/27 3,386
1080064 쿠팡 물류센터 심각하게 터졌네요 39 큰일 2020/05/27 21,248
1080063 수요집회 선점한 극우단체는 국적이 일본인인건가요? 15 ... 2020/05/27 972
1080062 저번에 베이글 만들었다는 사람인데 이번에 바게트 (feat. 제.. 6 ryumin.. 2020/05/27 1,693
1080061 콜레스테롤약 꼭 저녁에 먹어야하나요? 11 복잡 2020/05/27 3,084
1080060 울강아지 오늘 중성화수술해요 8 .. 2020/05/27 1,070
1080059 유방암수술 병원결정 좀 도와주세요 3 파랑 2020/05/27 1,908
1080058 채소 싫다는 그분 유튜브를 봤는데 요리 잘 하는거 맞아요? 13 웃기다 2020/05/27 3,495
1080057 정의연 고발한 보수단체들도 후원금 내역 공개 안한다 5 토착왜구 2020/05/27 885
1080056 상대방이 써놓은 한 두문장만 봐도 배움 정도는 파악되지 않나요 12 2020/05/27 3,253
1080055 완두콩 껍질째 삶아 먹어도 될까요? 6 흠흠흠 2020/05/27 2,635
1080054 양배추는 생으로 먹는게 좋은가요, 익혀 먹는게 좋은가요 3 ㅇㅇ 2020/05/27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