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돈을 모으기만 해요 이러면 안 되는 거겠죠

경못알 조회수 : 3,466
작성일 : 2020-05-24 14:25:14
30대 중반이고 결혼한 지 5년차예요
저 2억 남편 1.5억 양가에서 전세 도움 주셨고
저희 돈으로 혼수, 신행, 스드메 같은 거 해서 결혼했어요
그해에 아파트 분양을 받았는데 언제 다 지어질까 싶었는데 어느새 입주해서 살고 있네요
그동안 우리 집 있다 생각하니 부동산 같은 거 일절 신경 안 쓰고 살았고(주변 아파트가 정말 많이 올랐어요..이것도 제가 기회를 많이 놓친 것 같단 생각이 자꾸 들어요)
맞벌이 하는데 월급은 들어오는 대로 그냥 통장에 차곡차곡 모았어요
적금이나 들고 오천 모이면 새마을, 신협 같은 데 예금 넣어놓는 정도 신경 썼구요
아이 없고 일년 두세번 해외여행 가는 거 빼고는 돈 쓸 일 없어서 돈이 꽤 모였는데
그냥 통장에 그대로 있어요 몇 년 동안 계속 이상태예요
작년부터 유튭이나 재테크 책 쏟아지는 거 보면서 위기감이 많이 들더라고요
통장 잔금 보면 (제 기준) 많은 금액이 그냥 그대로 쌓여있기만 해서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지금이라도 경제, 주식 공부 시작해서 재테크 해야 하는 걸까요?
남편이 절 믿고 월급도 다 제통장으로 입금하고 제가 돈관리 하는데 갑자기 죄책감이 들어요ㅜㅜ
IP : 14.7.xxx.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24 2:27 PM (119.69.xxx.216)

    아 부럽네요ㅜㅜ

  • 2. ..
    '20.5.24 2:29 PM (122.44.xxx.169) - 삭제된댓글

    어머 제가 올린 글인줄 알았네요.. ㅋㅋ

    저도 그런데요,
    저는 교회에 다니는데 성경에 투기하지 말라고 써있어서 그대로 하렵니다.
    일해서 버는 돈이 내 돈이라고 생각하고 살려구요.

  • 3. ....
    '20.5.24 2:31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은행예금 이자율이 너무 낮아서 투자 공부를 해야겠더라구요
    부동산 직접투자는 안할거고, 한다면 리츠 투자 고려중이에요
    남편이 주식 직접투자를 하고 있어서 저는 정기예금 위주로 현금관리 했는데 당분간 금리가 오를것같지도 않고...
    국채나 리츠 관심두고 있어요. 공부 많이 해야하더라구요. 전 삼프로티비보고 관련 책들 보고 있어요
    리츠는 설명회 다녀보려고 하구요.

  • 4. 공부하세요
    '20.5.24 2:38 PM (121.180.xxx.177) - 삭제된댓글

    몇년동안 부동산 주식 얼마나 오름폭이
    컸는데 안타깝습니다
    물론 선불리 투자하면 안되지만서두요

  • 5.
    '20.5.24 2:43 PM (223.38.xxx.88)

    보통 증여세 결혼 후 4-5년차 쯤에 잊을때쯤 국세청 소명하라고 날라오는 경우 있는데안잡힌게 다행이라할지..(증여금액10프로 납부 지연이자 포함)
    전세라 잡아내지 못한건가.
    예금에 넣어넣으면 인플레이 션을 따라 잡지 못하면 자산이 축소되요. 이것도 귀찮아서 안하면 본인 자산 20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거예요.10억이 20년후 5억으로 주는 거예요.

    4-5프로 꾸준히 수익 올라갈만한거 찾아보세요ㅡ
    연금이든 주식이든 부동산이든지 원금 손실 가능성은 감수하고요.

  • 6. 안돼요
    '20.5.24 3:11 PM (110.70.xxx.231)

    주식사세요 카카오 네이버 사세요

  • 7. ...
    '20.5.24 4:12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부동산 투자도 하고 주식도 하고 ...
    근데 잘 모르면 그렇게 할 수 없을테고.
    적당한 순간에 월세 나오는 물권을 잡으세요.
    상가 든 소형평수 아파트든....

  • 8.
    '20.5.24 6:36 PM (220.125.xxx.25)

    맞벌이. 그렇게 모으기만 하다가
    흙수저 시댁이 제 등에 빨대 꽂고
    자꾸 시댁 때문에 큰돈 쓰게되고 해서
    제가 에라 모르겠다 그냥 강남아파트를 샀어요.
    그 이루 시댁에 큰돈을 쓸수없게 되고
    집값도 올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8617 오늘은 낮에도 밤에도 하늘이 너무 이쁘네요 10 밤하늘 2020/07/26 1,695
1098616 계란 한알 삶아먹고 자려는데 반대하는 분 23 ... 2020/07/26 4,271
1098615 추레하니 사람 무시하네요? 14 .... 2020/07/26 8,433
1098614 남의 일은 잘 보이면서 내게 일어난일은 잘 안보여요 6 ... 2020/07/26 1,774
1098613 영국은 대체 어떤 나라인가요? 15 ㅜ? 2020/07/26 5,168
1098612 지금남편을 보니 확실히 제가 남자보는 없는 스탈이란걸 깨달았어요.. 10 ㅇㅇㅇ 2020/07/26 5,596
1098611 민어택배 알려주세요. 19 부탁 2020/07/26 2,725
1098610 파주 출판단지 주말 일요일 사람 많나요? 3 .. 2020/07/26 1,471
1098609 중3 과학 선행 조언 구합니다. 9 중3맘 2020/07/26 2,687
1098608 윤석열이 방사장을 몰래 만나서 장자연 사건이 무마된 9 간단뇌피셜 2020/07/26 4,411
1098607 인생멘토 임작가 알고계시나요? 5 2020/07/26 2,183
1098606 3살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10 88 2020/07/26 4,883
1098605 홈트할때 휴식일이 꼭 있어야하나요?? 1 ㅇㅇ 2020/07/26 2,204
1098604 이해찬 워딩 20 ㄱㄴ 2020/07/26 1,712
1098603 한동훈 주장 기사를 보니 5 .. 2020/07/26 1,101
1098602 94년 11월 남자랑 92년 6월 여자 사주 어때요? 4 ㅎㅎ 2020/07/26 1,714
1098601 혹시 네이버카페 식행사 가입하신 분 계신가요? 6 식물러버 2020/07/25 1,616
1098600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 화성경찰관들 32 ㅇㅇ 2020/07/25 6,143
1098599 원래 20대들은 손님 응대하는게 미숙하나요? 10 ..... 2020/07/25 3,680
1098598 너무 솔직한 내 남편 11 아오 2020/07/25 5,866
1098597 지금 MBC ON에서 내 이름은 김삼순 하네요 7 김삼순 2020/07/25 1,663
1098596 심심해서 써 보는 탈모 극복기에요 ~ 7 탈모 2020/07/25 5,119
1098595 보통 홈플러스보다 이마트가 더 친절한가요? 1 . 2020/07/25 1,313
1098594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분실했는데 어떡하죠? 속상 2020/07/25 690
1098593 클럽모나코 옷 이뻐요.. 37 ㅜㅜ 2020/07/25 19,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