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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전에 사람 제대로 칠뻔 했어요.

하정말 조회수 : 3,302
작성일 : 2020-05-23 23:20:24
큰길에 2차선 직진으로 가고 있다가(직좌 아니고 좌회전차량들 서있고 직진신호) 거의 다다라서 10미터 전쯤? 노란불로 바뀌어 빨리 지날까 하다가 그냥 서행하며 서는 중 이었어요.

근데 차량신호가 노란불이었음에도 그넘(20대초쯤)은 횡단보도의 반을지나 벌써 내앞에 딱 서는거예요. 아마 질주하다가 내차보고 놀랐나봐요.
내옆 좌회전차량들은 버스등 큰차들이 신호대기중이었고 그래서 그넘이 질주중인걸 못본거죠.

첨엔 나도 서행중이었으니까 놀라긴 했지만 그렇게까지 크게 놀라진 않았는데 2초뒤 소름이 돋더라구요. 내가 만약 노란불에 건너버렸으면 그새끼 죽었겠다 싶었어요. 그제서야 욕이 마구 나왔는데.. 가만보니 행동이 이상해요. 자폐나 무슨 증후군 그런 쪽인것 같았어요.
정말 25년 접촉사고도 없는 무사고 운전자인데 큰거리 긴 노란신호에선 좀 건너는 편인데 오늘 아주 큰일날뻔 했어요. 지금은 머리도 아파오네요.
IP : 175.223.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조심
    '20.5.23 11:27 PM (211.204.xxx.11)

    큰일날뻔 하셨네요 . 잊고 푹 좀 쉬세요.
    전 아까 차 운행중 사람이 반대편에서 건너 중간에 서 있더니 제 앞 차 가고나서 무단횡단 하는거예요.
    차들이 지나는 도로고 캄캄한데다 차 속도가 있는데 건너는 속도는 차 속도를 못 따라 가요. 50-60대 돼보이는 남자였는데 자기는 뛴다고 하지만 걸음도 느리더만요.
    옷도 시커먼거 입고 잘 보이지도 않았어요.
    브레이크 잡고 속도 늦춰서 망정이지 어휴....

  • 2.
    '20.5.24 12:18 AM (125.177.xxx.105)

    생각만해도 소름 끼쳐요
    저도 그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다음부턴 더 조심운전 해야겠다 싶었어요

  • 3. 에휴
    '20.5.24 12:48 A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정말 놀라셨겠어요.

    저는 우회전하려고 끝차로로 갈때는 왼쪽에 차들로 시야가 막혀있으면 녹색불이어도 횡단보도 앞에서 멈추다시피 서행해요. 신호대기하는 차들 앞으로 보행자들 달려오다가 사고나는 영상을 많이 봐서요.

    무단횡단하는 사람을 쳐도 운전자 과실이니..조심할 수밖에요.

    정말 다행이네요. 황색불에 쭉 달렸으면..에휴...

  • 4.
    '20.5.24 3:31 AM (135.23.xxx.205)

    곧 5G 자율주행 자동차가 나오면 맘놓고 다닐 수 있다는데 기대되네요.
    중국은 벌써 일부 도시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정말 사고율 0% 라네요 휴~~

  • 5. 어쩜...
    '20.5.24 9:19 AM (119.198.xxx.41)

    저도 똑같은상황..
    저는 왼쪽에 큰 버스에 가려 안보였고
    횡단보도도 아닌 왕복 팔차선 도로를 리어카 끄는 할아버지....
    심지어 신호가 걸리지도 않은 상황...
    그날따라 느낌이 쎄하지 않았다면
    사망사고 낼뻔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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