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랑스에 소개된 6.25전쟁 참전 용사 마스크 지원

.... 조회수 : 2,098
작성일 : 2020-05-23 21:44:01
"88 세이고 한국은 나를 잊지 않았다": 프랑스 베테랑은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마스크를 받는다





"Les Coréens ne nous oublient pas, et cela me touche"


Recevoir ses masques et cette lettre, « cela m’a fait plaisir, je ne m’attendais pas à cela. Les anciens combattants en France, on en parle pas trop. Alors qu’il n'y a pas de masques, ces gens là, 70 ans après la Guerre de Corée, ils pensent aux anciens qui ont fait la guerre avec eux... Ils ne nous oublient pas, et cela me touche, parce que le temps a passé. Je suis devenu un vieillard, mon Dieu, et ça fait plaisir, ça réchauffe le coeur » confie Michel Ozwald touché par ce geste de Séoul.




프랑스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Michel Ozwald씨, 대사관으로부터 편지와 마스크를 받은데 대해:


"그게 날 행복하게 해줬어요. 기대치 않았던 일이죠. 프랑스에서는 참전용사에 대해 별로 이야기하지 않아요. 한국전쟁이 70년 지난 후 참전용사들이 마스크가 없을 때 그들은 함께 싸웠던 노인들을 생각해줬어요. 그들이 우리를 잊지 않았고 그게 날 감동시켰죠, 왜냐면 세월은 흘러가니까. 나는 이미 늙은이가 됐고, 세상에, 덕분에 즐겁고 마음이 훈훈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zah9GJZF5cg&feature=youtu.be


추가펌) 프랑스에서 고아원에서 자랐고, 빵 훔쳤다고 부당하게 오해받는등 부모 없이 힘들게 살다가
19세때 죽어도 상관 없다는 생각으로 한국에 가게 되었다.
영하 30-35도의 추위가 생각난다.
4월말에 우편함에 도착한 대사관으로부터의 조금 특별한 공문서가 나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나머지는 위 본문에.
(그리고 한국전 관련 책도 썼다고함. 1차대전때가 떠오르는 참호에 썩어가는 시체들이 있었다고. 한국에 두번 초대 받아 가서 잘 대접 받았다함.
두 나라간 유대는 끊어진 적이 없었다. 이 마스크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귀중하다. )




.








IP : 223.38.xxx.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교천재
    '20.5.23 9:46 PM (117.111.xxx.195)

    문프님 응원합니다.
    민주당아,
    문프좀 그만 괴롭혀라.

  • 2. 이뻐
    '20.5.23 9:48 PM (210.179.xxx.63)

    얼굴도 모르는 분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살고 있음에 감사하고 이를 감사할줄 아는 정부가 있어 또 감사하고 행복하네요

  • 3. 감동적이네요.
    '20.5.23 9:48 PM (121.88.xxx.110)

    죽어도 상관없다는 마음으로 한국전참전한
    19살의 청년이 짠하게 그려지네요.
    한국민들이 건강하시라고 훈훈한 댓글 한 마디씩
    달아 전해드림 엄청 기뻐하실지도 ...

  • 4. 오함마이재명
    '20.5.23 10:02 PM (223.62.xxx.190)

    재팬머니 일본이 언제나 외교 활동 잘하는갓처럼 보였어요 근데 문프 이후 스토리를 만들고 진정성이 있는 태도 그리고 실제 행동으로 많은 감동과 그리고 실제 성과룰 보는듯 해요

  • 5. 쓸개코
    '20.5.23 10:18 PM (211.184.xxx.42)

    우리정부 센스 돋보입니다. 이런게 바로 외교!

  • 6. 쓸개코
    '20.5.23 10:22 PM (211.184.xxx.42)

    원글님 해석 감사해요~

  • 7.
    '20.5.23 11:05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감동입니다ㅠ

  • 8. ..
    '20.5.24 12:42 AM (115.140.xxx.145)

    아. 눈물나네요. 한국전에 참전했던 마음과 88세 노인이 되어 받은 마스크
    울 정부 정말 맘이 따뜻한 사람들만 있는것 같아요

  • 9. 나나
    '20.5.24 1:13 AM (182.226.xxx.224)

    돈으로 하는 외교가 아니라 가슴의 체온이 담긴 외교라서 참 좋아요

  • 10. ..
    '20.5.24 9:22 AM (49.166.xxx.56)

    감동을 전해준 마스크에요 에효 이게 무ㅏ라고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9931 아버지가 뛰어난 미남이면 첫딸은 여지없이 미인인듯요 30 .... 2020/05/27 8,639
1079930 '뜨거운 불매 맛' 日 브랜드 수난시대…한국서 줄줄이 짐싼다 25 노재팬 2020/05/27 3,434
1079929 이케아 크리스프브레드 드셔보신분들 맛이 궁금해요~ 2 이케아 2020/05/27 960
1079928 이용수 할머니 비례대표 신청한 곳 민주당입니다. 44 점점 2020/05/27 2,131
1079927 신송 찌개된장 드셔보신 분 후기 부탁해요 4 신송 찌개된.. 2020/05/27 1,163
1079926 해외 입국자는 무조건 격리되나요? 7 해외 2020/05/27 1,471
1079925 요리 유튜브 찾고있어요 3 ㅁㅁ 2020/05/27 1,287
1079924 (속보)쿠팡 관련 확진자 인천 돌봄 지원…학생 전원 귀가 10 ㅜㅜ 2020/05/27 4,409
1079923 Lh전세 대출 잘 아시는분 5 33 2020/05/27 1,215
1079922 윤석화 "구정물은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두세요".. 13 신정아 2020/05/27 3,792
1079921 보람튜브 미친 버블아닌가요 ??????? 3 보람 2020/05/27 2,857
1079920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나 지방 높은 멸균우유로 만들어도 카페의 .. 2 ㅇㅇ 2020/05/27 1,438
1079919 큰평수로 이사하고 삶의 질이 올라갔어요. 48 ... 2020/05/27 27,631
1079918 니체 영원회귀사상 아시는분 4 ^^ 2020/05/27 875
1079917 목사글 퍼온 원글 최악 덧글박제 15 박제 2020/05/27 1,286
1079916 회사 알바가 있는데 무슨 빽이 있는지 부럽네요 2 프리지아 2020/05/27 2,388
1079915 고3들어 공부를 시작한 아들입니다 3 고3 수학 2020/05/27 1,796
1079914 친구같이 편하면서 평생 사랑하는 남자 만날 수 있을까 싶어요 6 2020/05/27 2,429
1079913 젤 네일 폴리쉬라는거 6 에잇 2020/05/27 862
1079912 개무덤 소무덤 보다 홀대 받는 독립투사 기념비 1 ... 2020/05/27 404
1079911 마켓컬리 아보카도가 키위 사이즈.. 6 우짤까요 2020/05/27 1,277
1079910 윤미향씨에게 묻고 싶은 질문 40 .... 2020/05/27 1,379
1079909 한명숙 사건의 검사들과 판사의 얼굴과 성명 4 .... 2020/05/27 672
1079908 일부일처제 찬성하시죠 6 어떤글 2020/05/27 966
1079907 선배님들 크고 두꺼운 다시마가 국물 잘 우러나고 좋은가요? 6 코코 2020/05/27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