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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가 강남 아파트를 갖고 결혼하는 경우라면

진짜로 조회수 : 7,739
작성일 : 2020-05-23 06:39:43
예단을 어떻게 해야 해요?

진짜로 이런 사례가 가까이 있어서 궁금해서 여쭤 봅니다.

남자는 집이 없고 개혼,
여자 명의 아파트고 아직 빚이 일부 남아 있어요. 그 집으로 신혼집을 할 예정입니다. 미래 남편과 같이 빚 갚게 된다면 명의는 어떻게 하면 좋나요?

시부,모님 양가 각자 시골 대가족이라고 합니다.

신부 입장은
'시부,모님 면을 세워 드리고 싶은데 그 마음과는 별도로 두 분 눈이 높아 보여 예단 고르기도 걱정이다' 라고 합니다.
아직 예단을 달라 이런 말을 들은 것은 아닙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 글이 남자가 집 하는 미러링 어그로 글이라고 여기지는 마세요. 저는 한국에서 결혼이란 게 어차피 여자에게 임출육과 시댁우선건사라는 실로 거대한 의무를 우선으로 지우기에 집값반반결혼 주장이란 여자만 손해보는 허상이자 여자들이 억울하다고 말도 못 하게 만드는 족쇄 같다고 생각하는 싱글입니다. 이 사례가 실제 일이라 좋은 방법을 여쭙고자 합니다.)



IP : 223.38.xxx.13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23 6:46 AM (223.39.xxx.30)

    그분인가....

  • 2. 진짜로
    '20.5.23 6:49 AM (223.38.xxx.190)

    첫댓님 '또 그분인가....' 라니 누굴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결혼에 대해 조건 묻는 글을 저 처음 올려 봅니다. 억측 말아 주세요.

  • 3. 그러니까
    '20.5.23 6:52 A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

    본인 이야기를 하시는 거죠?

  • 4. 아이스
    '20.5.23 6:57 AM (106.101.xxx.143)

    생략해야되지 않을까요?

  • 5. 음..
    '20.5.23 6:58 AM (1.230.xxx.225)

    아는 경우 둘은 남자가 거의 몸만 들어갔어요. 전문직도 아닌 평범한 회사원.

    남자가 처가에 예단하는 경우는 없죠.

    남자든 여자든 형편이 되는 쪽이 집 사 줘도 다들 말 나오는 것 없이 살아요.

    경제사정 고만고만한 집들이 결혼비용으로 신경전 하는 듯.

  • 6. ㅡㅡㅡ
    '20.5.23 7:05 AM (70.106.xxx.240)

    그럼 남자가 예단 혼수 해와야죠

  • 7. .....
    '20.5.23 7:11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신부집이 집만 딱 있나보네요.
    신랑집이 예단 거절해야 맞는데, 또 딸 혼사에 시원하게 쓰는집은 따지지않고 쓰더라구요

  • 8. 본인들 스펙은요
    '20.5.23 7:26 AM (106.102.xxx.163)

    남자 집안이 그저 그래도, 남자 본인 스펙이 뛰어나면요
    여자 집안에서도 화끈하게 돈 써요
    어차피 그 집도 딸래미 명의 니까요

  • 9. ㅁㅁㅁ
    '20.5.23 7:27 AM (175.223.xxx.69) - 삭제된댓글

    여기서 몇 백명이 뭐라 하면 어쩌시게요?
    정작 내가 만나고 부대끼면서 살아야 할 사람들은
    남편과 시댁식구인데. 그들 의견이 중요하죠.


    아직 시댁에서 예단에 대해서 뭐라 한 것도 아닌데
    미리 얼굴도 모르는 남들 의견 구해가면서 뭔 대책세우게요.
    그쪽에서 아니라면 끝인데.


    "입출육과 시댁우선건사라는 실로 거대한 의무" 라고 쓰셨는데
    그 정도로 한국결혼제도에 부정적이라면 그냥 파트너로 사세요. 부인말고.
    재산은 각자 독립채산제 하시고.


    지금 비혼추세 강해지면 앞으론 사실혼 부부도 많이 보장될거에요. 프랑스처럼.
    그래야 사실혼도 아기를 낳게 되니까.

  • 10. 할거다함
    '20.5.23 7:34 AM (175.208.xxx.235)

    여자명의 강남재건축 아파트 갖고 있었고.
    신혼집은 남자가 전세 따로 얻었어요. 17평 작은 아파트
    여자는 혼수며 예단 할거 다~ 해갔어요.
    당연히 여자가 시댁우선건사하고 주말마다 시집에 가고 잘 했어요.
    대신 여자는 전업으로 편히 살았구요.
    친정엄마가 너무 아끼지 말고 애키우며 편히 살고, 재건축 되면 들어가서 살라고요.
    그 아파트 지금 당연 20억이네요. 재건축 됐고.
    결혼 15년을 17평 아파트에서 전세 살다 입주했고요.
    여자쪽이 참 든든한 친정이고 겸손한 사람들이예요.
    남자는 평범한 대기업 직원이구요.

  • 11. ㅇㅇ
    '20.5.23 7:35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제아이라면
    남자가 혼수해오고
    예단은생략할것같지만
    시부모가 또바란다면
    남자돈으로 예단보내라고 할것같네요
    만약 이정도도 못한다고 하면
    차라리 그아파트 세주고
    각자얼마씩 내어서 다른곳으로 집을얻고
    남은돈으로 예단 예물하라고

  • 12. ..
    '20.5.23 7:45 AM (183.98.xxx.95)

    시댁이 그 집이 얼마인줄은 아시는건가요?
    그걸 알고 모르고 차이가 있을겁니다
    제 짐작으로 그 아파트가 얼마인줄 모르시는거 같고
    옛날 마인드신거 같아요
    집과 상관없이 며느리될 사람에게 다 받고 싶은 모양이신데
    남편 될 사람이 돈을 다 대는게 좋겠죠
    그걸 안할 사람같으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힘들어요
    아파트랑 상관없이 며느리로서 해갈거 다 하실 생각이셨다면 여기 물어보지도 않았을걸요

  • 13. 날씨좋다
    '20.5.23 7:55 AM (211.248.xxx.19)

    예단은 무슨 .. 여자는 집 있어도 예단 혼수 다해야하나요?
    말도 안됨. 남자가 차라도 해가던지 결혼비용 부담하던지..
    여기 맨날 남여 반반 집 주장하던 분들 다 어디갔나요
    전 솔직히 아직 결혼하면 여자가 손해보는 일이 많기 때문에
    육아도 거의 전담 출산은 당연... 시집에서 오라가라
    집이라도 남자가 해와야한다는 주의인데
    (물론 다 평등하게 해줄수 있으면 반반부담해도됨)
    강남집 해가면... 다 평등하게 요구할거 같아요

  • 14. ..
    '20.5.23 8:06 AM (39.7.xxx.67)

    남녀 바꿔 하면

  • 15. ...
    '20.5.23 8:11 AM (223.62.xxx.208)

    그럼 남자가 예단 혼수 해와야죠
    2222222222

    입장 바뀐 글에는 그러면 예단.혼수는 해야한다더니
    남자는 몸만 들어가는거란 사람이 있네

  • 16. ..
    '20.5.23 8:21 AM (96.49.xxx.43)

    저는 시댁에서 도움 하나도 없는데 기본 예단 했어요. 어머님이 무지 좋아하셨구요. 남편이 대학 졸업하자마자 유학후 아직 직장을 못잡은 상태라 모은 돈이 없어서 월세부터 시작했어요.
    친정엄마가 예단 못받으시면 섭섭하실거라고 해주셨는데 저희 시어머님은 너무너무 감사해하고 이제까지 너희는 너희가 알아서 잘살아라 주의셔서 결혼 20년 시댁일 때문에 힘든거 없었어요.
    만약 여자쪽에서 강남집을 해오고 시댁이 형편이 어렵다면 뭐 주시지는 않겠지만 면목 없으니 며느리 귀찮게 하지 말아야지요. 양심이 있다면요.
    시댁이 형편이 되면 당연히 그만큼 해야되겠죠...아니면 남편감이 엄청 능력있는 직업이던가

  • 17.
    '20.5.23 8:23 AM (210.94.xxx.156)

    남자든, 여자든
    한쪽이 집을 해가면
    다른 한쪽은 혼수해가야죠.
    예단은 없어져야 할거라고 봅니다.
    다만,
    집 해가는 쪽에서 원한다면
    그리고 해줄 여력이 된다면
    금전적으로 줄 수는 있다고 봐요.

    원글이같은 경우는,
    대출이 집값의 몇퍼인가가 궁금하네요.
    남자가
    나머지 대출을 갚고 혼수를 해온다면
    공동명의로 하던가 고려할것같아요.

  • 18.
    '20.5.23 8:28 AM (210.94.xxx.156)

    아직은 전업 남자보다는 전업 여자들이 많고
    전통적인 관습에 의해
    시집위주로 되는 경향이 남아있지만,
    앞으로는
    대체적으로 돈,힘,능력있는 쪽 위주로 변화하고 있고
    또 그럴거잖아요.
    지금은 과도기같아요.

  • 19. 미혼이신가?
    '20.5.23 8:31 AM (121.165.xxx.112)

    여기 아줌마들이 이렇다, 저렇다 말하면 뭐하나요?
    아줌마들 생각은 아무짝에도 쓸모없고
    상대 부모님과 조율해야죠.
    여기서 조언듣고 상대부모님과 의견이 같지 않으면
    뒤엎을것도 아니고...

  • 20. ㅋㅋ
    '20.5.23 9:25 AM (39.115.xxx.200)

    몇몇댓글 웃기네요. 여자는 강남 집해와도 예단 시원하게 쏴도 된다니 ㅋㅋㅋ 다른 글에 남자 집해오는데 예단 안하려는 여자 쌍년 만들던데. 이런 경우는 남자가 예단안해오면 쌍놈 아닌가

  • 21. 남자한테 예단
    '20.5.23 9:35 AM (121.190.xxx.146)

    남자한테 집값 10프로만큼 예단해오라고 하고 그 반정도 돌려주시던가 알아서 하시면 될 듯. 뭐 안돌려주셔도 무방하겠네요.

  • 22. 뭐였더라
    '20.5.23 10:01 AM (211.178.xxx.171)

    비어있는 집이 아닐거고..
    -전세 준 집이면 전세 비용을 남자쪽에서 낼 수 있다면 내고 공동명의로 돌린다.

    -빼줄 전세 비용도 없다면 그 집에 들어가지 말고 다른 곳을 형편에 맞게 구해서 (같이 돈 낸다) 신혼집으로 하되 강남 집은 명의만 둔 거라 한다. 나중에 팔게 되면 집 사는데 보태주겠다.. 라고 한다.

    -여자쪽 부모가 돈이 많아서 저런거 다 필요없고 그냥 내딸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으면 명의 그대로 두고 신혼집으로 한다. 예단 같은 건 협의하에 하고 예단을 많이 원하면 그에 맞게 예물도 많이 받으면 된다.

    -예물 많이 보태줄 형편 안되면 그냥 그 집에 살고 둘이 알아서 하라한다(재벌집에서 없는집이랑 결혼시킬 때 보태줘서 시키잖아요.. 그런 맥락으로.

    -개인적으로 새로 전셋집 구해서 가는 거 추천.

  • 23. ㅡㅡㅡㅡㅡ
    '20.5.23 10:04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명의를 왜 건드려요?
    당연 여자 명의로 두고,
    남들 보기에 면 세울 목적이면
    남자가 자기 부모쪽 만족할만큼 예단하고
    여자가 했다 하면 되겠네요.

  • 24. ....
    '20.5.23 10:16 AM (1.233.xxx.68)

    시댁 우선건사... 라
    요즘 시댁 우선 건사하나요?
    시댁에서 시아버지가 전화통화하는 것도 싫어하는것이 며느린데 ...

  • 25. 강남집
    '20.5.23 10:51 AM (124.54.xxx.37)

    전세없이 해가는거면 혼수 예단은 말아야죠 아 진짜 여자들은 왜 첨부터 시집이 수그려야하나요

  • 26.
    '20.5.23 11:24 AM (97.70.xxx.21)

    예단을 왜하나요.
    여자가 좀 모자란가요?재혼이에요?
    왜 면을 세워줘야하지.그럼 내아들이 잘난는갑다 할텐데 우둔하네요

  • 27. ,,,,,,,,
    '20.5.23 3:17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남자쪽이 개원의 정도 되나요?
    이런집은 여자집에서 아무리 신경써서 해줘도
    고마워는커녕
    우리아들 잘나서라고 할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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