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수학원 다니는 딸이 오늘 아침먹으면서 하는 말이

재수생 엄마 조회수 : 7,512
작성일 : 2020-05-22 09:58:47
엄마, 오늘 점심 급식에 뷔페가 나온다는데 너무너무^^ 기대돼.

공부하기 싫어도 좀만 참으면 밥 나오니까, 그 걸로 버텨. 하더군요.


신나게 아침먹으면서 활짝 웃는 낯으로 말하는데

저는 속으로, 으이구 이 밥순아, 

겉으로는, 그래 뭐든 잘 먹어야 공부를 하지.~~



작년 고3때 하도 마음고생을 해서 오히려 올해 재수생활이 평탄하게 느껴지는 엄마 1인입니다.

코로나 등 모든 힘든 고난에도 밥심으로 살아가는^^ 딸애가 고맙기도 하구요.


지금 고3및 재수생 엄마들 다 힘내시구요.

안그래야 하지만, 혹시라도 올해말, 내년 초에 재수학원 알아보시는 분 계시면

집에서 통학하기 아주 힘들지 않고, 밥 맛있는 학원 고르시는 것도 하나의 팁이라고 조심스레 말씀드려요.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저는 오늘 밤에, 뷔페 뭐가 나왔는지 물어보려구요. ㅎㅎ
IP : 14.52.xxx.8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여
    '20.5.22 10:00 AM (203.100.xxx.248)

    따님도 원글님도 행복이 뭔지 아시는 분...늘 행복하자요

  • 2. ..
    '20.5.22 10:02 AM (218.52.xxx.71)

    너무 귀엽네요 제 딸도 한달치 급식안내문을 책상에 붙여두고 맨날 얘기해요 내일은 이거 나온대ㅎㅎ
    따님께서 체력 많이 키워서 올해 좋은 결과있기를 바래요!!

  • 3.
    '20.5.22 10:02 AM (211.215.xxx.168)

    행복한 가정이시네요
    올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나두 점심에 애슐리라도 가야것네요

  • 4.
    '20.5.22 10:05 AM (210.99.xxx.244)

    행복해보이네요. 점심을 기다리며 행복한 오전긍부

  • 5. ....
    '20.5.22 10:06 AM (222.99.xxx.169)

    단순한 생활에 맛있는 식사만큼 신나는 이벤트도 없지요.
    직장인들도 오늘 뭐먹지 하며 설레는데 재수학원에선 오죽하겠어요.
    따님이 긍정적인것 같아 올해는 좋은 소식이 오겠어요^^

  • 6. 고3맘
    '20.5.22 10:06 AM (223.62.xxx.83)

    저희 아들도 먹는걸로 스트레스 푸나봅니다.
    아침에 밥 안 먹는 애가
    고봉으로 밥 먹고 가고
    매일매일 메뉴가 뭐 냐는 말만 합니다. ㅎㅎ

  • 7. ...
    '20.5.22 10:07 AM (182.229.xxx.41) - 삭제된댓글

    학교에서 어떤 식으로 안전하게 뷔페 급식을 할지 궁금해지네요

  • 8. ㅇㅇ
    '20.5.22 10:08 AM (175.207.xxx.116)

    점심과 퇴근이 오전과 오후의 희망.
    근데 우리나라 학생들은 퇴근이 없거나 퇴근이 너무도 늦는..

  • 9. ...
    '20.5.22 10:09 AM (182.222.xxx.135)

    저희애도 작년에 재수해서 올해 1학년입니다
    울애 말이 재수학원 급식은 학교하고는
    퀄리티가 다르다네요
    메뉴가
    소문난 연세대앞 분식집 떡튀순
    고대 구내식당 닭갈비
    뭐 이런식으로 재미있는 것도 많았어요
    하루종일 묶여있는데 맛있는 밥
    먹는 낙이라도 있어야지요

    긍정적인 마인드 정말 중요해요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이제 6개월 남았네요~~

  • 10. ㅎㅎ
    '20.5.22 10:15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공부 잘했던 조카아이 학교에 급식 먹는 낙으로 갔어요 ㅋㅋ 엄마 즉 제 언니가 요리가 꽝 ㅋㅋㅋ

  • 11. ㅋㅋ
    '20.5.22 10:27 AM (223.38.xxx.120)

    대서 ㅇ학원인가요?
    우리애도 모의고사 본 날은
    뷔페 나온다고
    초밥도 있고 디저트도
    맛있다고 하던 기억이..
    재수 즐겁게 하고
    벌써 2학년이예요.
    잘 해낼거예요.
    화이팅!

  • 12. ㅎㅎ
    '20.5.22 10:30 AM (211.210.xxx.137) - 삭제된댓글

    귀엽네요. 직장다니는 딸내미도 저녁반찬 뭐냐면서 매일 카톡와요. 밥먹는게.인생에서 중요하죠

  • 13. ㅇㅇ
    '20.5.22 10:32 AM (220.87.xxx.173) - 삭제된댓글

    오 맞아요.
    제 조카도 재수할 때 밥이 너무 맛있고 그거 재수학원 선택에서 매우매우매우 중요한거라고 강조하더라구요 ^^
    울 조카도 작년에 좋은밥(?) 먹고 재수하며 공부해서 의대갔어요.
    원글님 딸도 꼭 원하는 대학 가길 기도할게요~

  • 14. 울딸도
    '20.5.22 10:33 AM (222.120.xxx.34)

    독재학원 다니는데 밥 먹는 재미가 아주 크대요 ㅋ

  • 15. 강남대성
    '20.5.22 10:39 AM (211.215.xxx.107)

    강대인가보네요. 거기 식단이 진짜 끝내주더라고요.
    시대인재 밥은ㅠ
    제발 강대 절반 수준이라도 됐으면..

  • 16. ..
    '20.5.22 11:52 AM (175.120.xxx.87)

    입짧은 편인 울 딸은 강대 급식이 맛은 있는데 건강하지 않은 맛이라고ㅜ
    베이스가 같고 조미료맛도 난다고 불평이 많네요.
    맛있게 잘먹는 아들딸들 넘 이쁘고 부러워요.
    어떻게나 입맛에 맞는 음식이 힘든 재수생활의 활력소가 될테니까요.

  • 17. 아이고
    '20.5.22 12:03 PM (211.179.xxx.129)

    이뻐라~ 스트레스에 짜증도 낼만한데
    밥에 행복해하다니 긍정적인 아이 같아 좋네요.
    밥맛 없다 투덜대는 딸 키우다 보니 부럽네요.

  • 18. 자사고
    '20.5.22 12:10 PM (39.7.xxx.166)

    졸업생인데 고3때보다 훨좋대요
    덜피곤하대요재수가쉽다고

  • 19. 상상맘
    '20.5.22 12:58 PM (39.7.xxx.43)

    ㅎㅎ 우리아들은 강남하이퍼인데 급식먹는 재미로 다니는듯요

    얼마전 설문조사에 맛있었던거 4가지 적어내라고 했는데 도저히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무려 14가지 적어냈대요

    학교급식과는 정말 비교불가라고 급식에대한 편견을 깼다는둥....

    아직까지는 급식도 맛있고 공부도 수월하고

    아직까지는 행복하게 잘다니고 있답니다

  • 20. ㅇㅇㅇ
    '20.5.22 1:43 PM (119.70.xxx.90)

    저희집 재수생은 강대기숙 갔어요
    조기반으로 들어갔는데
    첨에는 엄청 감동이데요 넘 맛있다며ㅋㅋ
    몇달지나더니 걍 그렇대요ㅎㅎ
    건강한 맛이라던데ㅎㅎ
    영양사 선생님이 진짜 열심히하시고 애들 먹고픈거 적어내면 바로 반영해주시고 한대요ㅎㅎ
    메뉴보면 저도 강대생 하고파요ㅎㅎㅎ

  • 21.
    '20.5.22 3:21 PM (61.74.xxx.64)

    부러워요. 위 댓글 언급된 ㅅㄷㅇㅈ 인데 음식 재료 질도 낮다 하고... 아이 입맛에 안 맞아 스트레스가 많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322 네이*에서 물건을 샀는데요 10 ..... 2020/05/22 1,576
1078321 머리 말리기용 말고 드라이 할때쓸 헤어드라이기 추천해주세요~ 헤어 2020/05/22 436
1078320 이러니 호구 잡힌다는 소리 듣지 8 ㅜㅜ 2020/05/22 1,361
1078319 대상포진 2 병원 2020/05/22 865
1078318 글씨 인쇄할수있는 스티커 어디서 사나요? 1 ㅁㅁ 2020/05/22 527
1078317 슬의 송화의 짝에 대한 스포 2 ㅡㅡ 2020/05/22 3,455
1078316 '코로나 관련' 어린이 괴질 급속 확산..13개국서 발생 확인 3 뉴스 2020/05/22 1,220
1078315 가성비동네 구해요(부동산질문) 5 놀이동산 2020/05/22 1,346
1078314 세탁기 건조기 전시상품사는거 어떨까요? 4 10년만에 2020/05/22 2,404
1078313 이럴때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12 이럴때 2020/05/22 2,186
1078312 재난지원금이요 2 ㅇㅇ 2020/05/22 774
1078311 온라인수업시키다가 울음터지네요 40 .. 2020/05/22 18,154
1078310 경주시 재난지원금 제대로 안주고 있는거? 5 ㅇㅇ 2020/05/22 1,214
1078309 이해찬대표..與의원들에 "윤미향 의혹 개별 의견 분출 .. 45 굿 2020/05/22 1,923
1078308 20년 넘게 저에게 의지하는 친구 솔직히 말해도 될까요 12 고민 2020/05/22 5,082
1078307 손에 뭘 잡고 있어야 안심이 되나봐요 3 ㅇㅇ 2020/05/22 857
1078306 재난지원금 계산시 3 ㅇㅇ 2020/05/22 889
1078305 5월22일 코로나 확진자 20명(해외유입9명/지역발생11명) 2 ㅇㅇㅇ 2020/05/22 872
1078304 빡빡한 깍두기 담그는법좀 알려주세요~ 3 .... 2020/05/22 1,149
1078303 믹스커피 중독.. 저 너무 많이 마시죠? 16 하아 2020/05/22 4,996
1078302 스마트폰 주식거래 뭘로 하세요? 5 ㅇㅇ 2020/05/22 1,559
1078301 저에게 이런 말을 굳이 왜 하는건지, 대화 좀 봐주세요. 1 00 2020/05/22 921
1078300 정신과 처음 방문하려고 하는데 궁금 3 데이지 2020/05/22 1,035
1078299 물비누도 없는 학교 화장실 32 . . . 2020/05/22 3,637
1078298 아는게 없어 원글은 쓰지도 못하면서 5 불쌍하지요 2020/05/22 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