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이 3달째 나요

[봄날]

처음 시작한건 마스크사느라 약국 줄섰는데 그날따라 추웠어요

그래서 감기인가 감기약먹어도 다른증상없이 기침만 계속나고 점점 심해졌어요.

코로나 시대라서 함부로 병원도 못가고

은행가서 기침나기시작하니 완전 이상한 눈빛으로 봐서 도망치듯 나온적도있어요.

1달후쯤 동네 의원에 전화해보고 잴 마지막타임에 가서 알르레기 천식같다고 처방받았어요.

효과 없어서 2달후쯤 동네 내과에 가서 가슴 엑스레이 찍어보고 염증소견은 없다고

천식 흡입제 처방받았어요. 그래도 효과없었구요.

3달째  3차병원에 가니

3차는 규정이 바껴서 지하 선별진료소내 감염내과가서

설문조사하고 가슴엑스레이찍고 감염내과선생님이 코로나는 아니라고하고.

다시 호흡기내과가서  기침이유발할수있는 모든검사를 한다면서

이비인후과. 천식유발검사. 위내시경검사. 알르레기 검사 다햇어요.

다 괜찮데요..

지금 기침억제재를 먹고있어도 증상완하는되지만

기침이 다 떨어지지않내요.

답답해요..ㅠㅠ

원인이 뭘까 걱정되구요. 중병아닐까 걱정되서

폐를 걱정하니 엑스레이상으로는 전혀 이상없다고 하시내요.

남편이 20년흡연했고 5년전부터 금연했어요.

증상은 있는데 병명이 안나오니  더 큰병아닌가 걱정되서요

아직 처방약을 다먹지않아서 2주먹고 차도가 없으면 다른 검사 더 해봐야겠죠.

중년이 넘으니 갑자기 아파지는거같아 우울하내요.

[ㄱ]

제가 겨울에 기침한번하면 석달을 가요..
혹시 직장다니시나요?
저는 외출 다 삼가고 집에서 두어달 쉬니 나아졌어요..
약 먹기를 한달 넘게 해도 안 낫고요..한약도 먹어봤고..용각산이다 뭐다 먹어도 안낫고
그냥 콧바람 쐬지마시고요..집에서 푹쉬는게 저는 그나마 나았어요..
소금물로 목 가글링 이런거 부터 비타민 씨 등등..하시면서 푹 쉬어보세요..
별 도움 못드려 죄송합니다 ^^;

[기침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셔서 잘 안떨어지는 것 같네요
코로나는 아니라니까 일단 안시하시고
마음을 비우세요. 떨어질 때 쯤 떨어지겠지
하고 편하게 마음먹고 잊으시면. 어느 순간 나아 있을 겁니다.

[봄날]

아 스트레스가 원인일수도있군요
이게 검사해도 안나오니 큰병아닌가 싶어서
걱정이 많아요.. 혼자서 폐암아니야. 이러고있고..
주말에라도 푹 자봐야겠어요..

[폐 CT 찍으세요]

저 6개월동안 기침이 멈추지 않아서 병원 쇼핑 다녔었어요 병명도 여러가지 기관지염 천식 알러지 식도염... 결국 폐암 4기 진단 받아서 입원 중입니다 기침 만만하게 보지 마세요 제발

[패딩턴]

전 식도염으로 기침 6개월, 정말 생활이 힘들었어요 지금은
어찌어찌 해서 기침에서 벗어났어요
기침에 원인 참 많네요

[우리나라]

우리나라 잔기침 원인 1위가 식도염입니다
밥먹고 바로 눕지 마시고
야식은 금물입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임신일 때 2달동안 천식증세처럼 왔어요

[...]

저도 역류성 증상으로 인후염이 왔는데. 기침 오래하네요..ㅠㅠ

[..]

폐검사 다시.받아보세요.

[oo]

물기 없는 마른 기침이시면 꼭 폐ct 찍어보세요.

[^^]

제가 3개월 내내 그래서 결국 큰 대학병원 갔구요.. 약 먹고 2주 만에 났습니다. 다른 증상 없고 목 간지러워 기침만 했는데 미세먼지 알레르기 같은거였어요.

[저]

식도염으로 약을 두세달 먹으니 기침이 멈추더군요 근데 방심하면 또 금방 기침.. ㅠ 정말 식사 조심하고 스트레스 안받고 살아야해요 찬 공기때문에도 기침하는데 마스크 쓰니 그건 덜 걱정되네요

[지나가다가]

부비동염도 의심해 보세요....작년 말부터 기침이 멋질 않아 15년 단골 이비인후과
다녔고 매일 약인데도 멈추질 않더군요.새로 오픈한 이비인후과 갔더니 약처방후
3일이 지나도 안낮는걸 보더니 엑스레이 찍자고 합니다...코안 부비동이 물혹으로
가득합니다.코가 뒤로 넘어가서 기침이 나는겁니다.코뼈도 많이 휘어서 대학병원
4박 5일 입원하고 수술했습니다. 동네 단골병원 의사 이제 절대 안믿습니다.
15년 다녔던 y대 전문의...엑스레이 한대도 없고 문진만 하고 뻑하면 항생제....

이번에 수술하고 혈압이 올라서 다니던 동네 소화기 내과 가서 다시 혈압 측정하고
일시적으로 혈압약 두배 용량 타서 먹는데 보름후 생각보다 혈압이 많이 떨어진다
하니 그냥 두배 용량 가잡니다...난 싫다했고 아직 남아 있는 저용량 약 먹어 본다 했네요.
코 상처 뒤집는 드레싱 거의 다 끝나고(아파서 혈압이 오름)상처도 거의 나으니
혈압이 떨어집니다...이 내과도 13년 정도 다닙니다.멀쩡하게 혈압약 두배 먹을뻔
했습니다.

엇그제 티비 다시보기로 ebs명의 몇개 보았는데 설암편을 보니 아주 의사들
진료가 개판입니다.어떤 여자분이 4-년전에 턱인가 목인가에 작은게 잡혀서
이비인후과 갔더니 피곤해서 그렇다 별겨 아니다...2년후에 느김이 있어서 가도
별거 아니다...결국 침샘암 3기인가 걸렸네요...다른 오진...? 별거 아닌거로
진단해서 암걸린것 많이 나오더군요...본인 주치의는 자기 본인밖에 없더군요.

의료 방송 잘 보구 인터넷도 잘 검색해서 최대한 본인이 처신해야 합니다.
동네의사 너무 믿지 마세요.

[봄날]

저두 그래서 3차병원간거예요.
부비동염관련 이비인후과가서 카메라로 코속을 촬영했는데 아무이상없다고했어요.
식도염관련 의심도서 위내시경했는데 이상없다고하내요.
천식인가해서 천식유발검사전혀 이상없고
알르레기인가해서 알르레기검사했는데 심하지않다고해요

저두 폐암이 의심스러워서 얘기했더니 엑스레이만보고 폐는 멀쩡하다고 하시는데
기침이 더 안떨어지면 폐ct 찍어보자고해야겠내요.
환자가 적극적으로안하면 의사도 대충보는거같아요.

최근 코로나로 남편이랑 대학생 아들이 많이 부딛혀요.
양쪽에서 저에게 전화오는데 저두 힘들구요.
그래서 여기저기 이상이 없다면 스트레스성인가했는데..
그리도 여러분들 의견을 종합해서.. 폐와 부비동쪽으로도 검사를 해봐야될꺼같아요.

자식있고 부모님 땜에라도 책임감땜에라도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되잖아요.
사실 걱정은 친정엄마가 잴 많이해요
병원갔냐 결과나왔냐 매번전화해서 물어보는건 친정엄마
남편이나 아들은 큰관심 없내요,

[아줌마]

제가 감기에 걸리면 무조건 만성기침으로 이어져 짧게는 한달, 길게는 두달까지 기침한 적이 있어요. 온갖 검사 다해도 이상없다했죠.
병원약을 먹는 기간이 너무 길어져서 결국 좋다는 차는 다 끓여마셔봤는데 저한테 제일 잘 맞고 효과 좋은건 곰보배추와 모과였어요. 나을 때가 되어서 나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먹고 효과 본 것들이에요. 이게 체질에 따라 잘 받는 차가 있으니 잘 따져서 따뜻하게 드셔보세요.

[봄날]

남편이 어디 구기자가 좋다고해서
저희집도 매일 차를 마셔요. 구기자. 돼지감자가 주로 먹구요
차가버섯. 둥글레, 우엉차등 티메이커로 매일 끓여요.

앞으로는 곰보배추나 모과차로 검색해봐야겠내요.

[아줌마]

모과차는 설탕에 절인거 말고 그냥 말린 모과로 사서 뜨거운 물에 우려서 마셨어요. 그래야 꾸준히 마실수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