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엔 저한테 잔소리하고 싫은소리해도 그러려니 하거나 말다툼 하기도 했어요
그런데...정신차려보니 저 위할줄도 모르고 밖에 힘든일 있으면 제게 화풀이하기도 하고 어떤날은 말한마디 안걸고 인사만하고 씻고 자러들어가요
그래서 이제 너무 갑자기 불편해졌어요
이제껏 잔소리하고 싫은소리가 애정도 들어가있다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너무...별로고 마음도 거의없고 모자라 보이기까지 해요
오늘은 얘기하다가 불편하다고 했더니 눈치도 안보더니 눈치를 봐요
잘해주면 기고만장하고 멀어지면 다가오는게 정말 수준낮아보이고 내가 고작 이런사람을 그리도 예뻐하며 위해주며 좋아한건가 허무해요
왜그런지 잘 모르겠는데 한공간에 있는게 불편하고요 싫은건 아니지만 쇼파가서 자고 자다가 방에 들어오고 그래요
같은방에서 잠이 안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같이있는게 불편해졌어요
... 조회수 : 5,347
작성일 : 2020-05-22 01:38:43
IP : 119.71.xxx.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5.22 1:43 AM (108.82.xxx.161)밥먹는것도 꼴봬기 싫은 날이 와요. 지금은 안보고 살아서 참 다행이다 싶네요
2. ..
'20.5.22 1:52 A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남편분 혹시 경제 활동 그만두신 은퇴자이신가요?
가끔 은퇴한 남편 구박하는 부인들 보면 너무한다 싶어요.
젊은시절 처자식 먹여살리느라 고생한건 나몰라라하고
귀찮은 천덕구러기 취급하는것이요.
은퇴하셔서 두분 집에서 마주칠일 많으시면 살림 조금씩
알려주시고 서로 바깥 나가는 건수 만드는 수 밖에.3. ...
'20.5.22 2:03 AM (119.71.xxx.44)은퇴자도 아니고 나이도 그렇게는 안많고 돈도 괜찮게벌고 저쓰는데 터치없어요
4. 그럼
'20.5.22 2:37 AM (110.70.xxx.40) - 삭제된댓글권태기 아닌가요ㅡ?
한번씩 그러다가 또 이뻐져요.5. ...
'20.5.22 4:21 AM (211.243.xxx.85) - 삭제된댓글정 떨어져서 그래요.
정이 뚝 떨어져서요.6. ...
'20.5.22 4:35 AM (112.169.xxx.241)그런때가 있더라구요
잘극복하세요
다른 이성에게 눈돌린다든가 하는 일 없도록.
그러다가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기도하고
아니면 돌이킬 수 없이 멀어지기도 하니까요7. ...
'20.5.22 5:11 AM (217.44.xxx.250)잘극복하세요 222
딴 넘이랑 결혼해봤자 별거 없어요
도박이나 외도같은 극단적 사고를 친게 아닌 이상...
마음 잘다스리시고요... 힘든 시기라서 서로 여유가 없나보다...하세요...
그러다 다시 좋아지기도 하고, 어휴 진짜 큰일날뻔 했다...이 사람 잃을 뻔 했다...할 수 있어요8. ㅡㅡㅡ
'20.5.22 5:18 AM (70.106.xxx.240)누구나 권태기가 와요
9. 선긋기
'20.5.22 9:35 AM (125.184.xxx.90)부부사이에 한번은 선긋기가 필요하더라구요
원글님도 여기까지라는 선을 그어주셔야 남편이 진상이 안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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