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량과 요요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인생.....

dd 조회수 : 3,695
작성일 : 2020-05-22 01:16:28
20대때부터 50이 다 된 지금까지 체중10-20키로 뺐다가 
다시 찌고 또 뺐다가 찌고.....
제 인생은 그냥 살과의 전쟁, 식욕과의 전쟁이네요 
요즘은 예전처럼 먹고 싶은 게 많지도 않은데... 대신 운동이 힘들어요 
지금 인생 최고 몸무게라 또 살을 빼긴 해야하는 시점인데....ㅠㅠ
이 짓거리가 지겹네요... 
다 놓고 살을 안빼자니 이젠 혈압과 관절과 순환의 문제가 발목을 잡네요 

이 악물고 일주일만 또 운동과 식이하면 다시 궤도에 올라 금방 목표체중까지 
감량할 수 있는 것은 아는데....(재작년에도 20키로 뺐어요...서너달만에)
제 들쑥날쑥 성격과 불규칙한 생활때문에 그후 유지가 힘든것..요요가 '반드시' 올것이 
두렵습니다..
천천히 일년정도 계획을 잡고 살을 빼보려고 해도...그건 또 안되더라구요 
일단 운동 시작하면 살이 놀라울만큼 잘 빠지구요..
피티샘이 체대 나오셨냐구...근육 정말 잘붙는 몸이라 딱 보면 안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닌데-_-
그걸 유지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식이와 운동말고.. 그냥 생활습관 자체를 바꿔보려고 
단것 ,밀가루 안먹고 하루 한번 산책 정도 하고 소식하고 몇달 지내봤는데
1키로도 안빠져요 ㅋㅋ ㅠㅠ
이번 생은 망한 걸까요.. 
제 옷장엔 옷이 사이즈별로 있어요... ㅠㅠ 
날씬한 몸으로 쭈욱 살아보고 싶습니다.. 남은 20-30년은.... 불가능할까요??  
IP : 116.39.xxx.17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주인
    '20.5.22 1:19 AM (1.233.xxx.68)

    이 한국에 저랑 똑같은 분이 계시다니 .... ㅠㅠ

  • 2. ㅇㅇ
    '20.5.22 1:20 AM (116.39.xxx.178)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반갑고 슬퍼요... ㅠㅠ
    같이 댓글 기다려봅시다

  • 3. ...
    '20.5.22 2:04 AM (61.72.xxx.45) - 삭제된댓글

    갱년기 오면 살이 쉽게 안 빠집니다

  • 4. ..
    '20.5.22 2:11 AM (218.50.xxx.253) - 삭제된댓글

    요즘 관련 책들을 보고 있는 중이에요.

    박용우의 지방대사 스위치온~ 라는 책에
    덜 먹고 운동해도 몸무게는 제자리거나 요요로 더 불거나 하는
    것은 몸이 적응을 해버려서 그렇다라고 나오더라구요.
    18년에 나온 책인데 그때까지의 그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다 담지 않았나 싶어요.

    최강의 식사
    지방을 태우는몸
    독소를 비우는 몸
    장내세균혁명
    그레인 브레인
    제게는 이분야에 이런 결과치가 있었는데 몰랐구나
    하며 읽은 책들입니다.

  • 5. 우주인
    '20.5.22 2:15 AM (1.233.xxx.68)

    위에 댓글 단 사람인데
    1년 잡고 해보세요.
    코로나 전 까지 거의 23키로 감량하다가 헬스랑 필라테스 못가서 4키로 정도 찌고 있는데 ... 약 10개월 걸렸어요.
    하실 수 있어요.
    저도 옷장에 3개의 사이즈가 있네요.
    젤 큰 사이즈 옷을 버려볼까요?

  • 6. ..
    '20.5.22 2:37 AM (124.50.xxx.42)

    근육이 잘붙는 체질이라니 그나마 다행인듯요
    저는 몇번의 요요를 거쳤더니 빠질땐 근육지방 다 빠지고
    다시 오를땐 지방으로 채워지는 느낌
    다이어트를 반복할수록 같은 몸무게라면 체지방율만 올라가고
    몸상태가 나빠지는게 느껴져서 다이어트 엄두를 못내겠더라구요
    이생은 망했어요

  • 7. 폴링인82
    '20.5.22 6:21 AM (118.235.xxx.56)

    저두요
    저랑 같으시네요
    전 힘든 운동은 시도도 않네요
    그냥 식단조절만.. 그리고 걷기
    하루종일 한달여를 안먹고 지독히 걷고 뺀 적도
    다 헛지랄이었어요
    전저점 확인 수준 밖엔 안됐어요.
    먹으면서 해요 우리


    과체중엔 안먹고 걷기
    일반인은 먹고 걷기

    우유 유제품 유당분해효소 없는데 먹어서 그건 절식하려구요
    자기 신체에 맞는 음식을 채워주세요
    차도 경유 휘발유 차종따라 다르듯이
    인체도 그런 거 같아요.
    전 돼지고기가 저랑 안맞는 데 계속 주유^^가 아니라 흡입을 해서 쪘거든요.
    전 돼지고기 안맞아요
    잦은 다이어트 실패로 계속 더더더 쪄서 그만
    내 인생 돌아갈 수 있으면 다이어트 하지마 라고 그때의 나에게 전해주고 싶어요
    주식도 아닌 살이 상향곡선 전저점 확인하고 오르더라구요
    이제 전고점 확인하고 살 빼는 중인데 커진 옷들은 버렸어요
    다시 안 입을 옷들 그냥 버리면서 다짐해요 우리.
    살 쪄도 옷 사지 않을거야
    옷에 몸을 맞출꺼야

    하다하다 다이어트 지도 자격증도 있어요.
    55부터 120까지 옷 사이즈가 말해주죠
    지금은 66
    55 가까운 66 이었다
    77 근접한 66 이었다
    그러는데
    그래도 66 이 어디냐 하고 지금은 자신있게 살아요

    셋포인트를 낮추면서
    옷장에. 큰옷들 버리며 살아요 우리

    원글님 우리 살찐 거 한해 두해
    원데이 투데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살 빼는 것도 그 만큼의 세월이 가야죠
    그쵸
    힘내요 우리

  • 8.
    '20.5.22 8:00 AM (59.10.xxx.57)

    단것 ,밀가루 안먹고 하루 한번 산책 정도 하고 소식하고 몇달 지내봤는데
    1키로도 안빠져요 ㅋㅋ ㅠㅠ

    이게 문제에요
    좋아하는 걸 안 먹고 지내면 머리속을 저것들이 가득차고 이 다이어트만 끝나면 하는 마음으로 미치게 먹죠
    그럼 또 요요오고

    좋아하는 거 먹지 말라고 누가 그러던가요
    안 먹는게 아니라 먹는 양을 줄이며 사는 거에요
    떡볶이를 먹어도 남들 한 접시 먹을 때 1/3만 먹고 나머지를 좋은걸로 채우고
    그런방식으로 먹고 싶은 욕망이 뇌를 채우지 않게 해야죠

    그리고 근육이 잘 붙는 체질이다 이거 믿지 마세요
    트레이너들이 흔히 하는 영업맨트니깐
    그래서 몇프로 나오시는데요 근육량 근골격량
    체지방 엄청 높으실 거 같은데요
    반복되는 저런 다이어트는 백퍼 체지방 높여요

    체지방을 낮추는 방향으로 몸에 체지방이 안 쌓이는 몸으로 만드는 다이어트 하셔야지
    또 덜먹고 안 먹고 그 방식 생각하시면 또 이번도 요요입니다

  • 9. ㅇㅇ
    '20.5.22 8:36 AM (175.223.xxx.103)

    위에님은 뭐 불편한거 있나요?

    좋아하는 거 먹지 말라고 누가 그러던가요
    그래서 몇프로 나오시는데요 근육량 근골격량
    체지방 엄청 높으실 거 같은데요

    왜 시비를 붙자는 말투인지 읽는데 참 껄끄럽네요
    영업멘트인지 모르겠구요
    같은 말을 정형외과 의사에게도 들었습니다
    됐나요 ㅎㅎ

    점둘님.
    책에서 답을 찾을수도 있겠네요
    저도 적당한 책이 있을지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해요

    우주인님, 폴링인님
    맞아요. 이렇게 살아온게 원데이투데이 아니니만큼
    몸을,습관을 건강한 상태로
    돌리는것도 단기간에 힘들다는 생각은 일단 해야겠어요
    그 방법이 뭐가 되었든..

  • 10. ㅎㅎ
    '20.5.22 9:08 AM (39.7.xxx.19)

    안타까워 쓴 글을 시비라 생각하시는 듯.
    의료적 관점에서 틀린 얘기도 아닌데.
    체지방과 지방세포가 갈급하게 만드는 식이 다이어트 계속 반복 하시며 사시겠네요

  • 11. ㅇㅇ
    '20.5.22 9:12 AM (175.223.xxx.103)

    아까도 그러더니 또 악담을 늘어놓네요
    왜 그리 꼬여사시는지... 인생 그렇게살지 마시길

  • 12. ....
    '20.5.22 9:26 AM (218.155.xxx.202)

    저랑 100프로 일치하네요ㅋ
    인터넷점을 보는데 남편사주에 외이프가 살이 쪘다 빠졌다를 반복한다고 나와서 놀랐어요
    언제나 52키로를 꿈꾸며 그게 안되는 나를 미워했는데
    일단 그 마음은 버리고 정상체중인 52~62사이 일단 62만 되도 좋겠다
    건강한 식이해서 중간값인 58만 되면 좋겠다로 마음이 바꿔지네요

  • 13. ...........
    '20.5.22 9:30 AM (211.250.xxx.4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에요 저

    저 55~76을 왔다리 갔다리
    지금 71에요 최고치를 쳐야 정신차릴라나 ㅠㅠㅠㅠㅠㅠㅠㅠ

  • 14. ㅇㅇ
    '20.5.22 9:38 AM (175.223.xxx.103) - 삭제된댓글

    중간값 정도로 합의보는것 굿아이디어네요 ~^^
    비슷한 분들 계셔 위로도 되구요
    같이 방법 찾길

  • 15. ㅇㅇ
    '20.5.22 9:39 AM (175.223.xxx.103)

    중간값 정도로 합의보는것 굿아이디어네요 ~^^

    비슷한 분들 계셔 위로도 되구요
    함께 방법 찾아요~

  • 16. ...
    '20.5.22 10:04 AM (116.41.xxx.165)

    다이어트의 배신, 이기적인 뇌
    두 권의 책 추천합니다.

  • 17. ㅇㅇ
    '20.5.22 10:41 AM (175.223.xxx.103)

    책추천 감사드려요~ !

  • 18. 반갑습니다.
    '20.5.22 4:28 PM (171.238.xxx.87)

    저도 그래요.그래서 살 잘 빼놓고는 폭식해서 다시 되돌려요.
    10킬로 빼고 찌우고를 반복하다보니 이제는 정신병 들 지경이고 이짓을 또 하자니 시작도 전에 괴로워요.
    소식, 길게 잡고 하는것, 운동.. 다 필요없어요.그러기에는 이제 몸도 정신도 너덜너덜해졌어요.
    오랜기간 잡고 천천히 뺀다는 분들은 요요를 많이 안 겪어보신분입니다.

    신진대사,몸도 다 망가지고 성인병만 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370 JTBC 정치부회의에 복부장 돌아왔네요? 11 2020/05/22 2,209
1078369 이용수할머니 10년전부터 정의연 윤미향 문제 말해 14 점점점점 2020/05/22 2,469
1078368 면접 보고나서 입사 안한다고 하면 다음 지원때 불이익 큰가요? 1 .. 2020/05/22 1,120
1078367 신천지압수수색! 7 ㄱㄴ 2020/05/22 1,442
1078366 김호중은 왜 15 ... 2020/05/22 7,253
1078365 사당, 보라매공원쪽 어디가 살기좋을까요 9 00 2020/05/22 2,240
1078364 드라마 쌍갑포차 어때요? 20 드라마 2020/05/22 5,118
1078363 코로나 접촉후 며칠후면 안전한까요? 2 14일? 2020/05/22 2,172
1078362 마스크 두통 어째요 ㅠ 19 에효 2020/05/22 4,678
1078361 이용수님 찾아가 소란 떤 남성 두분은 누구?? 3 어어어 2020/05/22 915
1078360 모금 거지같네요 7 .... 2020/05/22 1,412
1078359 슬의) 채송화역에 어울리는 배우 34 ㅇㅇ 2020/05/22 5,826
1078358 재난지원금..얼마남으셨나요ㅋㅋ 10 흠흠 2020/05/22 4,452
1078357 다리가는 사람 공기압마사지기 알려주세요 3 이름 2020/05/22 848
1078356 어제 슬의 보고 신효범 노래 플레이중인데 3 ㅡㅡ 2020/05/22 1,558
1078355 락스가 손에 닿아 손피부벗겨졌을때 2 .. 2020/05/22 2,434
1078354 "긴급재난금으로 강아지 사라고?"이러라고 준.. 5 dd 2020/05/22 1,719
1078353 나눔의 집 인테리어 특정업체 몰아주기, 후원금 횡령 의혹 6 ... 2020/05/22 699
1078352 한섬 타임에서 본 모자 10 백화점에서 2020/05/22 4,070
1078351 가죽쇼파에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쏟아버렸어요. 1 가죽쇼파 2020/05/22 1,290
1078350 집 근처 확진자 떴네요 2 ... 2020/05/22 3,434
1078349 부모님과 행복했던 순간 글 보고.. 저도 제 어린시절... 6 2020/05/22 2,518
1078348 평범하게 살 애는 아니다.. 이런말 좋은 얘긴 아니겠죠?ㅡㅡ 7 싱글 2020/05/22 1,854
1078347 슬의보다 슬빵이 훨 재밌다고 하던데... 23 그냥이 2020/05/22 4,248
1078346 들큼하고 비린맛 나는 냉동꽃게된장찌개ㅠㅠ 5 애브브브브 2020/05/22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