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번째 수능생

참 힘들구나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20-05-21 22:49:23
IP : 211.204.xxx.1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21 11:04 PM (223.38.xxx.254)

    저 작년에 삼수로 대학보냈어요.
    님심정 다압니다.제아이도 삼수때마저
    점수가 들락날락했어요. 사실 전아이에게
    성적표보여주지말라고 단호하게ㅜ말하고
    제 정신건강만 챙겼어요. 그래야 아이한테
    불안감 안주고 맘편하게해줄수있으니까요.
    그래도 애얼굴보면 셤결과 짐작했지만 이를 악물고
    애 응원만해줬어요. 사실 정신과약먹을걸 지금 후회해요.
    생정신으론 못견뎌서 저녁마다 와인을 마시며 버텼어요.
    결국 제덕에 정신적 안정을 느끼며 결과도 괜찮았어요.
    엄마가 정신바짝 차리고 모른척 아이 맘만 편하게 해주는데
    주력하세요. 그게 최선이에요.
    울지마세요. 토닥토닥

  • 2. ...
    '20.5.21 11:08 PM (58.143.xxx.223)

    모의는 망쳤어도 수능에선 잘되시기 바래봅니다

  • 3. ..
    '20.5.21 11:09 PM (223.38.xxx.254) - 삭제된댓글

    이어서. 지금은 아이가 엄마 고마워하며 여왕대접해주고
    무한한 애정 보여줍니다.
    애도 다른엄마와 다르게 잔소리없이 굳건히 옆에서
    지켜준거 다 느끼더라구요.
    그 시절덕에 우리 가족은 서로의 사랑을 느끼며 가족애가
    두터워졌습니다. 님도 그런 기적이 오길 바랍니다.

  • 4. 삼수생엄마
    '20.5.21 11:11 PM (118.235.xxx.58)

    저랑 같으시군요
    한번씩 심장이 벌렁벌렁합니다 ㅜㅜ

  • 5. 못난엄마
    '20.5.21 11:12 PM (211.204.xxx.120) - 삭제된댓글

    경험담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ㅠ
    사실 오늘 하루종일 시험결과 기다렸고
    그깟 사설모고 중요치 않다 생각하고 있었는데도
    막상 점수 형편없다고 하니깐 멘탈이 무너져 아이에게 쓴소리를 했어요
    저도 정신과 가고싶어요ㅠ

  • 6. 저또한
    '20.5.21 11:14 PM (1.236.xxx.13)

    삼수생 엄마입니다.
    하루하루가 마음이 힘드네요.
    아이도 무척 힘들어해서 내색도 못하겠어요.
    우리 같이 힘내요.

  • 7. 모의고사
    '20.5.21 11:21 PM (211.186.xxx.227) - 삭제된댓글

    다음 번에 잘 치면 되죠. 저희 애 작년 3월 첫 모의고사 내신 빡센 일반고에서 1등! 점점 하향곡선 그리더니 9평 치고는 자기 갈 대학이 없다며ㅠ. 어찌어찌 건동홍급 공대는 가더군요. 힘내세요 화이팅!

  • 8. ㅜㅜ
    '20.5.21 11:34 PM (58.232.xxx.229)

    고3맘 오늘 모의고사때문에 이리 심장이 벌렁거리는데 원글님은 오죽하시겠어요ㅠㅠ저도 우리 아이가 열심히 공부 한 걸 알기에 너무 맘이 아프고 아이가 안쓰러워요.원글님도 제맘과 같을 거라고 생각해요.우리 모두 힘내서 울 아이들 더독여 주도록 하자구요!!

  • 9. 원글
    '20.5.22 12:26 AM (211.204.xxx.120) - 삭제된댓글

    몇년째 다독이는 건지...
    엄마도 사람인데요
    빨리 수능생맘에서 졸업하고 훨훨 날아다니고 싶어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827 외모가 좀 처지는 상대랑 말할땐 25 ㅇㅇ 2020/05/24 5,660
1078826 그제 가입했는데 이 변액연금 해지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6 도움 절실 2020/05/24 1,467
1078825 현직교사예요. 초등 학부모님들 잘 들어주세요. 182 음.. 2020/05/24 35,790
1078824 이제 해외여행은... 최소2년내엔 못가겠죠??ㅜㅜㅜ 13 -- 2020/05/24 5,368
1078823 재활용 분리수거 좀 제대로 합시다. 33 .. 2020/05/24 3,636
1078822 힙이 처지다못해 처절하게 접히는데 운동으로 올라오나요? 13 고민 2020/05/24 3,799
1078821 해외 일본군’위안부’ 활동 단체들 입장표명한다 5 light7.. 2020/05/24 783
1078820 노무현 모욕한 경향신문 유인화 기자의 이후 행적 10 벌받을것이다.. 2020/05/24 2,916
1078819 Jtbc 신입 -- 2020/05/24 717
1078818 경주시장은 일본특별명예시민 7 ㅇㅇㅇ 2020/05/24 892
1078817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치홍고백 33 ㅇㅇ 2020/05/24 7,349
1078816 베스트에 주말에 시댁 가는 남편 보고... 19 짜증 2020/05/24 6,490
1078815 돌잔치..확진자 또 나왔네요ㅜㅜㅜ 30 2020/05/24 17,867
1078814 입술에 물집 다 해르페스인가요? 5 ... 2020/05/24 2,595
1078813 민식이법 전주사고 글 (전주 부동산 까페 펌) 엄마도 다쳤어요 16 ... 2020/05/24 3,734
1078812 슬의생)내맘대로 결말_마지막 10 아무나작가 2020/05/24 2,555
1078811 재난기금으로 뭐하셨어요? 12 뜬금없이 2020/05/24 2,737
1078810 요양병원에 아버지를 입원시킨 후 82를 쭉 검색했더니 15 ... 2020/05/24 5,126
1078809 생채소보다 숙채가 몸에 더 좋은거 맞나요? 5 채소 2020/05/24 2,711
1078808 우리나라는 팔다리 길고 골반 있는 여자 체형이 드문가요? 17 ... 2020/05/24 10,084
1078807 비가 무섭게 오네요 3 무섭 2020/05/24 4,169
1078806 검찰, '신천지' 이제서 압수수색, 쇼하나? 7 .... 2020/05/24 1,300
1078805 제가 빌게이츠가 범인이라고 했잖아요. 지금 미국에선 51 .. 2020/05/24 32,529
1078804 경비원 갑질 취재하는 기자의 갑질 ㅎ 5 ~~ 2020/05/24 2,095
1078803 한나라당 정치인 이름을 댔더니 검사가 막 째려 봤대요 ㅜ (특검.. 4 KBS뉴스(.. 2020/05/24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