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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내외연끊긴거

시댁 조회수 : 7,487
작성일 : 2020-05-21 20:17:52
시어머니가 10년넘게 온갖 인신공격 막말을해서 한동안 안봤습니다. 연락 끊기전에 이유는 전달했구요.
시부모가 연끊긴데 대한 반성은 없고 그거 과거일이니까 들추지말고 며느리인 니가 어른한테 숙이고 들어와야한다 이러는데.

학폭 가해자 부모들의 흔한 반응이 연상되네요. 내 애가 뭔짓을 하던 니애까지 우리애한테 그런 행동을 하면안되지. 니애가 참았어야지. 그리고 내자식은 뭐라고했던 때렸던 다지나간 과거일이야 들추지마. 내자식은 그런행동할사람이아니야 너가 참고가만있으면 됬을일이야..

당신네들이 사랑하는 아들과 손주들은 핏줄이라서 자주왕래하고 얼굴보고싶은데 못보니까 서운한게 아니고..

역정의 근본은 친척들에게 체면 구긴게 가장 화가나는거였네요.
가족모임과 명절 모임이 있을때마다 다른집식구들은 아들내외 손주들이 줄줄이 화기애애한데 장남가족만 불참하는이유를 설명할수없으니까요.
절대 본인들의 막장 시집살이는 말 못하는 인격입니다.잘못을시인하기는 커녕. 니가 오해하고 속이좁은거야. 시어머니는 그럴사람이아니야.
아들가족이 그냥바뻐서 못온다는 라는 대답도 이젠 핑게가 못되는 지경에 이르러서.
본인들이 친척들로부터 스스로 느꼈을 망신 개망신이 자식에게 분노로 표현되네요.

자식을 못봐서 힘들 위인들이였다면
자식의 배우자에게 또자식에게 그렇게.못되게 행동도 안했겠죠

그아들인 제남편이 학을 떼네요. 나는 도저히 못만나니.자식인 당신은 만나래도 죽어도 안 만난답니다.

아직 70중반이라 기세가 등등합니다.
유산을못받을까 아들내외가 걱정할지도 모른다는걸 무기로 휘두르네요. 과연 그들이 80이 넘고 10년이 흘러도 저에게 그리당당할수있을까요?
유산은 그들이 죽을때까지 쓸돈이 남아있을지도 불안한 정도입니다. 어디서 돈이 있어야 자식한테 무시당하지않는단 말은 들었겠지요. 돈없어도 말만 살갑게 하고 무시나 하지않았으면 자주왕래했을터인데.. 이런 상황에도 며느리인 니가 납작업드려 숙이고 들어오랍니다

사람의 인간의.못됨과 이기심에 환멸을 느껴요

IP : 39.118.xxx.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존심
    '20.5.21 8:20 PM (124.49.xxx.61)

    대결...

  • 2. 유산은 무슨
    '20.5.21 8:25 PM (115.21.xxx.164)

    돈있는 집은 화목해요 곳간에서 인심나는건 만고의 진리예요 장례식도 가지마시고 완전히 끊으세요 만나면 또 되풀이 되요 내인생 한번뿐이자나요 내인생 내자식 소중히 여기며 잘 살면 되요 자식부부에게 힘들게 한 부모은 벌받아야지요

  • 3. ...
    '20.5.21 8:33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어쨌거나 아쉽고 조바심 나는 건 시어머니네요. 시간은 원글님 편.
    유산? 그건 갑질할 빌미일 뿐이고 설령 나중에 남은 게 있다 해도 남편께서 유류분 청구 소송하면 되고요.
    남편마저 학을 뗄 정도면 뭐 게임 끝.
    시어머니는 이런 푸념도 아까운 분입니다. 원글님 가족이 더 화목하게 지낼 궁리만 하세요.

  • 4. ..
    '20.5.21 8:36 PM (125.177.xxx.88) - 삭제된댓글

    시부모도 그렇게 느낄 수 있겠지요.
    양쪽 말 다 들어봐야 하니깐..
    연 끊었으면 끝이지 뭘 또 이렇게까지..

    전 이런 경우 보면 자식들 혼사는 어쩌나 싶어요.
    친가쪽은 연끊었다고 아무도 안 오는 건가요?

  • 5. 네네
    '20.5.21 8:42 PM (39.118.xxx.40)

    그러게말에요. 니가연락을 끊으니 내가 모임도 못나가고 얼굴을 들수가 없다고소리소리를 지르네요 다끝난마당에

  • 6. ....
    '20.5.21 8:57 PM (182.231.xxx.53)

    그런 인품의 할망구한테는
    이혼남아들이 딱인데 ...

  • 7. 들은척도
    '20.5.21 9:15 PM (211.243.xxx.43) - 삭제된댓글

    하지 마세요. 투명인간 취급 그게 답입니다.

  • 8.
    '20.5.21 9:29 PM (218.147.xxx.48)

    남남으로 10년차입니다
    남편도 더이상 부모를 안본다하고
    부모는 나는잘못없다하고
    저희도 유산으로 갑질과 차별로 끝장났어요
    그냥 모른척하고 아들과통화하시라고하세요

  • 9. 칠십중반...
    '20.5.21 10:32 PM (1.237.xxx.201)

    재산이 있으니 기세등등한데. 아파서 병원입원해서
    간병인 두고 생활해보면 기가 좀 죽더라구요
    다른 환자들이 며느리 안나타나면 엄청 우습게 보고
    갈구고 그럽이다. 그 정도 상황이라도 자존심에 티를 안내는 것 보면. 며느리한테 절대로 지기 싫고 굽히기 싫은.
    여자의 마음이 느껴져서 더 서늘해요.
    관 속에 들어갈 때 까지도 며느리한테만은 이기고 싶은 사람을 누가 대적할까요. 서로 안보고 살아야지

  • 10. 호구
    '20.5.21 10:36 PM (117.111.xxx.117)

    그딴말은 왜 귀에들어오게하나요? 연락통로를 아예없애세요
    늙은이들이 개소리하거나말거나 님인생에 집중해서 잘살기도
    바쁘지않나요?
    연끊었음 확실히 끊어내세요.이도저도 아니게 저딴말 들려오게하지말고...아 고구마...

  • 11. 아마
    '20.5.21 10:59 PM (121.131.xxx.198)

    친척들도 왜 자식에게 의절당했는지 짐작 할겁니다...겪어본 세월이 있으니까...
    그리고 번호 차단하고 전화 받지 마세요.

  • 12. ..
    '20.5.21 11:08 PM (39.118.xxx.40)

    맹세코 유산으로 휘둘릴 생각없습니다. 줄것처럼 낚시질해선 부려먹고 갑질하며 차별까지 당할 텐데.
    그걸예상못하는 바보가 이세상에 있을까요. 산잔수전 겪은며느리라서 만만히 당해줄사람이 아니란걸 알지만 그래도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겠죠 기력이 쇠약해지면 연을끊어도 연락이 올텐데. 그때 병원에서 며느리가 문안오지않으면 주뱐환자들 이목때문에 모욕적으로 느낄게 뻔히 보이네요.

  • 13.
    '20.5.22 8:19 AM (106.102.xxx.246)

    다 자기복 차는거죠. 그러니 진짜 늙어 필요할때 외면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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