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들은 집이 팔렸는데 기분이 안좋네요.

안녕.. 조회수 : 3,291
작성일 : 2020-05-21 18:30:20
결혼하고 십여년넘게 방두개 22평 한아파트에서 살았어요.
그사이 아들.딸 아이낳고 추억이 많은 곳이죠.
사정이 생겨? 더 넓은 아파트로 가기위해 매매를 했는데
오늘 거래가 되었는데 너무 우울하고 괜히 팔았나싶은
마음이 계속 생기네요. 이러다가 곧 괜찮아지겠죠~
친한이웃은 별로 없지만 오다가다 인사하시는분이 다인데
그냥 이곳이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
신랑도 막상 거래하고 나니 기분이 안좋다고 하네요.
그냥 저녁하다가 넉두리 적어보네요~~
IP : 123.214.xxx.1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빠빠시2
    '20.5.21 6:32 PM (211.58.xxx.242)

    한동안 그랬다가 이사가면 좋아져요

  • 2. ...
    '20.5.21 6:35 PM (59.18.xxx.45) - 삭제된댓글

    이번에 7년 전세살던 집을 떠나왔는데요.
    그 집이 나름 노후가 된 데다가.. 부실 공사로 살면서 이래저래 불편하게 살았어요. 근데... 떠나기 전날 맘이 안좋드라구요. 그냥 계속 살 걸 그랬나? 이 집을 살까? 하튼 지금도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맘 한쪽이 안좋아요. 그래도 20년된 부실한 아파트는 좀 아니다... 그러고 있네요...

  • 3. ...
    '20.5.21 6:35 PM (59.18.xxx.45) - 삭제된댓글

    이번에 7년 전세살던 집을 떠나왔는데요.
    그 집이 좀 오래 된 데다가.. 부실 공사로 지어 놓아서 살면서 이래저래 불편하게 살았어요. 근데... 떠나기 전날 맘이 안좋드라구요. 그냥 계속 살 걸 그랬나? 이 집을 살까? 하튼 지금도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맘 한쪽이 안좋아요. 그래도 20년된 부실한 아파트는 좀 아니다... 그러고 있네요...

  • 4. 원래 그래요
    '20.5.21 6:39 PM (130.105.xxx.65)

    집도 차도 정이 들어서... 거기에 있었던 내 시간이 소중하고 정든 친구와 헤어지는 느낌이죠

  • 5. 전 주인
    '20.5.21 6:49 PM (175.125.xxx.154)

    계약서쓰고 울더라구요.
    정든집 파는거 넘 아쉽다고 ㅜㅜ
    그 후에 몇번 뵈었는데 분양받은 새아파트 좋다고 아주 행복해하세요^^
    저도 제 차 팔때 몇번을 쓰다듬고 슬펐는데
    새 차 사고는 넘 좋네요^^
    곧 행복하실겁니다!

  • 6. 11
    '20.5.21 6:57 PM (223.39.xxx.196)

    차도 팔면 마음이 안좋던데 집은 오죽할까요. 십사년된차 팔고 울었어요.다음날 새차 타고 일도 생각안나더군요.집도 그럴거에요.

  • 7. ....
    '20.5.21 6:59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6년째 사는데 언제 벗어나나 싶어요
    동네는 살기 좋고 딱 마음에 들어요
    근데 채광도 안좋고 구조도 답답해요
    팔고 바로 옆동이나 다른 호수 아파트로 이동했음 좋겠어요

  • 8. .....
    '20.5.21 7:29 PM (180.65.xxx.116)

    제 얘기에요 담달에 15년 살아온 집 내놓을거에요
    진짜 울거같아요 다음 집에도 정이 안붙을거같고..사정상 좁은 집을 전세로 2년만 계약할거거든요 이삿날 눈물 흘리고있음 무슨 사연 많은 여자처럼 보이겠죠?? ㅠ

  • 9. ㅋㅋ
    '20.5.21 8:03 PM (58.29.xxx.67) - 삭제된댓글

    몇 달 전 제 얘기네요.
    저는 제 집이 다른 지역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로 들어간 집이 여러모로 마음에 들어서 6년이나 살았어요.

    그러다 새 아파트를 사서 이사를 왔는데 솔직히 이사하기가 싫더라구요.
    가서 이 아파트와 동네가 생각나고 그리운 이 집이 생각나 아쉬우면 어쩌지 걱정했는데요.

    막상 새 아파트 살아보니 너무 좋아서 그 아파트 하나도 생각 안 나요.
    사람이 그리 간사합니다.

    원글님도 옛집은 추억 속에 남겨 두시고 새 집에서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 10. 열매사랑
    '20.5.21 8:50 PM (123.214.xxx.160)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또 익숙해지겠죠~^^
    빨리 그 시간이 왔으면 좋겠네요. 이 기분을 바꿔줄~
    모두들 좋은밤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8364 가수 포티,입맞춤시 녹음으로 무죄입증 13 흠.... 2020/07/25 4,595
1098363 전에 미녀&김치 추천해 주셨던 분. 6 김치 2020/07/25 2,829
1098362 이재명 나오는 다스뵈이다는 싫다! 42 우이씨 2020/07/25 2,271
1098361 80세에 하는 결혼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26 ... 2020/07/25 7,339
1098360 남편이 친구들하고 (남자분계시면댓글꼭부탁ㅜ 49 2020/07/25 4,682
1098359 남자연예인들 성별바꾸기 19 야밤에 2020/07/25 4,659
1098358 롤렉스 날짜 변경 관련 5 ..... 2020/07/25 2,261
1098357 초간단 삼계탕 요리법 있을까요? 12 이열치열 2020/07/25 2,033
1098356 서세원과 장자연은 무슨관계에요? 3 ??? 2020/07/25 7,589
1098355 강남만 고집하는 남편 때문에 부동산 망했어요 19 2020/07/25 13,107
1098354 갑자기 머리 뒤통수가 좀 함몰되고 그밑이 불룩하대요 1 .. 2020/07/25 2,876
1098353 주식 이상흐름 5 주식 2020/07/25 4,431
1098352 보이스트롯? 트롯이 정말 방송국을 점령했나봐요 5 ... 2020/07/25 2,685
1098351 정말 감사한 일인데 마냥 감사할 수는 없었던 오늘..ㅠㅠ 5 zzz 2020/07/25 1,746
1098350 압력솥에 팥을 삶으면.. 3 ?? 2020/07/25 1,871
1098349 간병인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면 도움 좀 주세요 4 평범녀 2020/07/24 1,892
1098348 어린 아들이 할머니가 더 좋다며 우는데 넘 서운해요 13 허망 2020/07/24 4,663
1098347 진딧물있는 비름나물 먹어도 될까요 3 비름 2020/07/24 1,616
1098346 나혼산 누군가요 12 나ㅜㅜ 2020/07/24 7,775
1098345 지금 배고프신분 뭐 드시고 싶으신가요? 17 배고픔 2020/07/24 2,802
1098344 우와! 스카프 하나로 옷맵시가 달라지네요. 7 스카프 2020/07/24 6,096
1098343 외국인 부동산 세금은 5 ㅇㅅㅇ 2020/07/24 1,514
1098342 검언유착 수사팀이 수사 계속하겠다네요. 12 권고 거부 2020/07/24 2,580
1098341 “서울처럼 천박한 도시 만들면 안돼”…이해찬 발언 논란 52 ㅇㅇ 2020/07/24 4,120
1098340 이케아도 단종이 되나요? 5 이케아 2020/07/24 2,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