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슈퍼에서 떼를 썻어요..ㅠ

흑흑 조회수 : 3,583
작성일 : 2020-05-21 16:38:42
5살 딸이랑 슈퍼갔는데 들어가서 지갑을 보니 카드를 깜박하고
안들고 오고 현금이 천원밖에 없더군요ㅠ
그래서 딸한테 설명하고 천원짜리로 겨우 바꾸고
계산하고 나오는데 갑자기 애가 다른거 살거라고 울길래ㅠ
다시설명 했지만...그래도 또 바닥에 앉아 울고...  그런데
밖에 나와서도 또 그러니까 제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가게주인과 다른손님이 뭐라고 생각할까 싶고..
창피당하는 느낌이 들고 나자신이 혐오스럽고...
아이를 바로 달래지를 못하는걸 얼마나 욕을 할까 싶네요. 심적으로 힘들어요..  나자신이 싫어지네요.
요즘은 이런일이 없을줄 알았는데ㅠ.
다음 세상이 있다면 잘난엄마로 태어나고 싶네요.ㅠ
좀 지나면 맨탈이 돌아 오겟죠..ㅠ
IP : 182.216.xxx.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되는 건
    '20.5.21 4:41 PM (210.218.xxx.128)

    단호하게 훈육하셔야 됩니다.
    그다음 설명은 부드럽게요

  • 2. ..
    '20.5.21 4:41 PM (116.39.xxx.74)

    아이는 언제 내가 그랬냐 잊을거에요.
    당장은 힘들었지만 넘기세요.
    아이와 실랑이할 날이 최소 25년은 남았어요.

  • 3. ㅡㅡ
    '20.5.21 4:44 PM (116.37.xxx.94)

    흔히보는광경인데요뭘

  • 4. ...
    '20.5.21 4:46 PM (121.187.xxx.150)

    아이가 그러는거 주변에서 그리 신경쓰지 않아요
    덤덤하게 다음에는 아이에게 설명해주시면 될것같아요
    아이도 처음이지만 엄마도 처음이잖아요
    토닥토닥해드립니다 ㅜㅜ

  • 5.
    '20.5.21 4:47 PM (110.70.xxx.245)

    요즘은 폰으로 바로 계좌이체해서 핸드폰만 있음 되니 카뱅이나 은행앱 비번으로 바로 이체할수있는것들 활용하세요
    아파트 장에서도 요즘은 계좌이체 흔히받아요

  • 6. ㅡㅡㅡㅡㅡ
    '20.5.21 4:54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저 엄마 힘들겠다
    안쓰럽지 다른 맘 안 들어요.
    안되는건 안된다 단호하게 하세요.

  • 7. 오히려
    '20.5.21 5:05 PM (222.110.xxx.248)

    애한테 휘둘리는 엄마가 안됐다 싶지
    애들이야 떼쓸 수도 있는 거고 그걸 단호하게 처리하는 엄마는 좋게 보이죠.
    안되는 건 계속 안되는 거지 이랬다 저랬다 하면 애만 혼란스럽죠.

  • 8. .....
    '20.5.21 5:17 PM (125.132.xxx.120)

    말로 설명을 잘해주세요. 떼써서 들어주지는 않아도 얘기를 들어주시고 생각도 들어봐주시고 하면 점점 좋아지더라구요.

  • 9. ...
    '20.5.21 6:47 PM (124.5.xxx.61)

    말로 상황 설명하고 안되면 번쩍 들고 나와야되요. 애랑 협상하면서 휘둘리면 당시는 잘 끝나는 거 같은데 나중에 가관이에요. 친구들한테도 징징거리고 떼쓰고 안되면 폭력까지 쓰면서 똑같이 해요.

  • 10. 아이구
    '20.5.21 6:49 PM (59.6.xxx.151)

    저 엄한 엄마였고
    애 좋아하지만 진상 떠는 애 엄마들 싫어합니다
    근데 애기는 울기도 히고 떼도 쓰는게 정상이에요
    애기 울면 뭔가 불편하거나 고집 부리며 배우는 중(고집대로 안된다는 거요) 이라 엄마 진땀나겠군 하지,
    무슨 욕이요
    사람들이 싫어하는 건
    아이가 아니라 나 애 키우니까 니들이 봐줘 하는 그 엄마들이에요

  • 11. 건강
    '20.5.21 7:20 PM (121.139.xxx.74)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엄마 뭐라고 하는 사람 없어요
    그러니 부끄러워 말고
    나름의 훈육방법을 쓰세요

  • 12. 그거
    '20.5.21 7:47 PM (223.39.xxx.235)

    그런 행동 한번 대차게 엄마가 이겨먹어줘야
    다음 외출할때 엄마 카드 챙겼어요? 하는 어린이로 성장합니다.

  • 13. 쐬주반병
    '20.5.21 8:12 PM (175.206.xxx.49)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행동에 자신의 체면을 생각하는 엄마가 좀 반성하셔야겠네요..
    5세 아이가 부모의 말을 듣고 다 수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떼를 쓰는 5세 아이한테 대화만으로 상황에 대한 인지가 가능하다면, 아이가 아닌거죠.
    그 상황에서는 애를 안고 나왔어야죠.
    아이는 을고 떼쓰고 눕기도 하는 그런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성장합니다.
    아이의 행동에 창피해할 것이 아니라, 내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보시구요. 반복되는 행동이라면 비일관적인 양육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생각해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1430 영주에 비많이오나요? 2 영주 2020/08/03 760
1101429 오른쪽 가슴통증 무엇을 의심해야하나요? 3 무지개 2020/08/03 1,890
1101428 폐경후 부정출혈이 있어요 3 55세 폐경.. 2020/08/03 4,215
1101427 알면서 되묻는학생때문에 너무스트레스받아요 24 스트레스 2020/08/03 4,446
1101426 브랜드 옷 불량으로 컴플레인 해본 분 계신가요? 8 ,,, 2020/08/03 1,634
1101425 아보카도 한 박스를 선물 받았는데.. 21 처음 2020/08/03 3,225
1101424 엄마만사라지면 게임하는아이..ㅠ 10 에휴 2020/08/03 1,750
1101423 이사갈 전세집 도배랑 입주청소 언제가 나을까요? 2 도배 2020/08/03 2,107
1101422 갑작스럽게 가족을 떠나보내셨던 분들 어떻게 살아가고 계신가요? 6 ㅈㅈㅈㅈ 2020/08/03 2,339
1101421 바닥 소독하고 뽀득뽀득 닦으니 살것 같아요~ 2 .... 2020/08/03 2,287
1101420 간단하고 맛있는 반찬 하나 추천할게요 19 냠냠 2020/08/03 7,665
1101419 올해는 에어컨은 잘 안팔리고 건조기만 잘 팔릴듯요 2 nnn 2020/08/03 971
1101418 분당 서울대병원 근처 맛있는 한식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9 보호자 2020/08/03 1,578
1101417 디카프리오가 굉장히 똑똑한가봐요 31 ㅇㅇ 2020/08/03 22,060
1101416 이란 코로나 사망자 축소 들통, 실제 사망자는 3배..세계 5위.. 2 뉴스 2020/08/03 1,590
1101415 인스타 운동하는 사진요 1 궁금 2020/08/03 1,456
1101414 오이소박이가 무른 이유가 뭘까요? 9 망했어요 2020/08/03 3,640
1101413 미싱사분 계시면 질문 드려요 5 ㄴㄴ 2020/08/03 1,104
1101412 부둥산공세에도 대통령지지도 2프로 상승 ㅎㄷㄷ 13 ... 2020/08/03 1,231
1101411 부동산 중개 수수료 인하 ㅠㅠ 26 왜 이리 저.. 2020/08/03 4,325
1101410 민주당 서울 민심이반에 당혹 18 sj 2020/08/03 2,104
1101409 몇 살까지가 품안의 자식인거 같나요? 16 어머님들 2020/08/03 5,336
1101408 근데 왜 전세에서 월세로 바뀔거라고 하는거죠?? 27 부알못 2020/08/03 3,093
1101407 휴대폰 문자메시지 봤는지 확인 방법 1 궁금 2020/08/03 2,336
1101406 신화월드 워터파크인데 넘 힘들어요 4 .. 2020/08/03 3,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