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마누라 윤락녀만들고. "내인생을 망친 고영주

오마이뉴스 조회수 : 6,428
작성일 : 2020-05-21 10:25:20
서빙고분실에서 몇 개월 동안의 협박과 가혹한 고문 끝에 보안사에서 미리 그려 놓은 기획안대로 김병진은 '북한 간첩'이 됐다. 재일동포로 일본에선 '조센징'으로 차별받고 서러운 삶을 살다가 반가운 마음으로 찾아온 모국에서는 오히려 그를 '반쪽바리'로 멸시하고 그것도 모자라 결국 간첩으로 몰아간 것이다.



2011년 필자는 잠시 한국을 방문한 김병진씨를 서울에서 만나 그의 참담한 사연을 담은 기사("내 아내 윤락녀 만든다고 협박해놓고, 사과도 없어")를 쓴 적이 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 그는 뭔가 답이 오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졌다. 그는 지난 2일 자신의 요즘 심정을 이렇게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3년, 수구세력들의 방해가 있다 한들 과거사법 하나 국회에서 처리를 못 하고 있는 것이 말이나 됩니까? 2020년 올해는 꼭 결과를 내주시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억울한 사람들 소식은 언론을 통해 많이 접합니다. 아직도 한국에선 억울한 사람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저희 가족을 포함해 응어리진 한들은 아직도 풀리지 않았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1983년 김병진의 피의자신문조서를 작성했던 공안검사는 서울지검 고영주였다. 1980~90년대 대검과 서울지검 공안부에서 "재일교포학생 간첩"을 전담하듯 했던 고영주는 이명박·박근혜 시절 대표적 극우 인사로 언론탄압의 선두에 섰다. 이명박 정부에서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과 방송문화진흥회 감사를 맡았던 고영주는 박근혜 정부에서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장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지냈다.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601596

IP : 175.214.xxx.2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구들이
    '20.5.21 10:30 AM (112.151.xxx.122)

    그동안 수구꼴통들이 국회에서 사사건건 발목잡고 있었잖아요?
    조금 있으면 새 국회 출범하잖아요
    이제 정말 다왔는데
    며칠만 참으시지 싶네요

  • 2. 수구들이
    '20.5.21 10:31 AM (112.151.xxx.122)

    이제 공수처법 새로 만들어서
    고영주도 조사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권력의 개노릇하던것들
    다 청소해내야죠
    이제야 진정한 민주주의 대한민국이 목전에 다가온듯 하네요

  • 3. ...
    '20.5.21 10:32 AM (116.125.xxx.199)

    고영주 김기춘 곽상도 여상규
    이사람들 조사하면 엄청날것 같네요

  • 4. phua
    '20.5.21 10:37 AM (1.230.xxx.96)

    그동안 수구꼴통들이 국회에서 사사건건 발목잡고 있었잖아요?
    조금 있으면 새 국회 출범하잖아요
    이제 정말 다왔는데
    며칠만 참으시지 싶네요 222

    3년동안 그 많은 ㄸ 들을 어떻게 다 치우나요, ㅠㅠㅠㅠㅠㅠ

  • 5. 생각처럼
    '20.5.21 12:04 PM (220.84.xxx.109)

    모든일이 이루어진다면 무슨걱정을 합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0701 어제 국가자격 실기 보고 왔는데 1 에구구 2020/08/01 1,188
1100700 통합 40.8% 민주 31.4%…서울 민심 뒤집혔다 48 .. 2020/08/01 3,648
1100699 헬스장에서 미니 플레어스커트 입으신 환갑의 어머니 29 ..... 2020/08/01 6,750
1100698 갱신권은 그럼 어떻게 쓰는걸까요 2 ㅁㅁ 2020/08/01 1,157
1100697 반영구하려고 하는데 여름에 하는거 아니라고 해서 6 찬바람불면 2020/08/01 1,575
1100696 결혼정보회사 4 마술피리 2020/08/01 1,874
1100695 전세를 월세로 변경요구 가능한가요 1 임대 2020/08/01 1,419
1100694 역전됐다는 지지율, 언론에 또 속았다 6 ... 2020/08/01 2,595
1100693 백인외모가 아름다운 건 27 ㅁㅁ 2020/08/01 7,200
1100692 유로존 2·4분기 GDP성장률 -12.1% 추정 2 유로존 2020/08/01 729
1100691 중학생 간단선물 추천부탁드립니다. 8 최근 2020/08/01 1,237
1100690 밥의 식감이 싫다는 아이.. 18 코코아크림 2020/08/01 2,625
1100689 모자가 안 어울리면 어떻게 얼굴을 가려야 하나요? 5 떡진머리 2020/08/01 2,077
1100688 친정에서 유산 제대로 못받았는데.. 어쩔까요? 29 .... 2020/08/01 7,485
1100687 이재명, 여배우와 스캔들 질문에 "옛날에 만난 적 있다.. 22 지인지조 2020/08/01 7,980
1100686 변산국립공원 vs 선운산 국립공원 2 미리감사 2020/08/01 1,585
1100685 집단에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칭찬을 받으니 기분이 진짜로 안.. 13 ........ 2020/08/01 2,955
1100684 다시 꿈 꾸고싶어요 ㅠ 1 ... 2020/08/01 1,233
1100683 아침에 양송이 스프 끓이다 직장선배가 생각났어요. 10 ... 2020/08/01 4,517
1100682 옷이 날개라는 말, 식물도 해당되네요 8 빗소리 2020/08/01 4,416
1100681 회사에서 말 잘하는 여자 상사에게 비결을 물어봤어요. 33 ... 2020/08/01 19,966
1100680 경쟁사에 원서 넣으면.. 3 .. 2020/08/01 1,465
1100679 힘들고 좋은일을 동시에 겪어보니 주변사람 본색이 나오네요 6 ..... 2020/08/01 4,122
1100678 조국 장관 후보 시절 영상, "기자들도 다 고소하실 겁.. 29 페북 2020/08/01 3,905
1100677 남편에게 폭행당했습니다 196 2020/08/01 30,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