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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럼 남들은 못해보고 나만 해봤을 듯 한것

ㅇㅇ 조회수 : 5,801
작성일 : 2020-05-20 23:32:54
뭐가 있을까요?
저는 20년전에.. 물구나무 서다가 벽시계를 발로 차서 손가락에 떨어짐. 골절 ㅡㅡ
자랑도 환영합니다











IP : 175.223.xxx.195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나
    '20.5.20 11:37 PM (223.62.xxx.181)

    눈물이 ㅜㅜ

  • 2. 쓸개코
    '20.5.20 11:39 PM (121.163.xxx.198)

    유치한 장난한거 적어도 될까요;

  • 3. ㅇㅇ
    '20.5.20 11:42 PM (175.223.xxx.195)

    20년돼서 괜찮습니다;; ㅎㅎ

    쓸개코님 물론입니다 대환영 ~

  • 4. 지난
    '20.5.20 11:43 PM (118.43.xxx.18)

    여름에 비오는 날 새로산 핏플랍 샌들 신고 길거리에서 대리석 도로 경계석에서 뒤로 뻥 떨어져서 죽을뻔 했어요. 병원에서 토하거나 안압이 높아지면 즉시 응급실로 오라고 신신당부를 했어요.
    비 오면 핏플랍 샌들 신지 맙시다. 엄청 미끄러워요.

  • 5. 고기 먹으러
    '20.5.20 11:44 PM (116.45.xxx.45)

    혼자 가봤어요.
    25년 전에요.

  • 6. ㅇㅇ
    '20.5.20 11:47 PM (121.190.xxx.131)

    저는 영화 주홍글씨 상영관에서 저혼자 봤어요.ㅋㅋ
    1회는 주부모임이나 조조할인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 2회상영은 가끔 정말 사람이 없어요

    무서운 장면도 좀 있어서, 혼자서 좀 떨었네요.ㅋ

  • 7. 나일등
    '20.5.20 11:48 P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

    25년 전 신혼 때 였는데
    어딜 가다가 도를 아십니까에 걸려
    뭐에 홀린듯
    따라가서 하얀 한복입고 100만원 들여 제사 지냈음.
    심지어 저 기독교인...
    저 그때 왜 그랬을까요?
    누구에게도 말 못한 흑역사입니다. ㅠㅠ

  • 8. 쓸개코
    '20.5.20 11:49 PM (121.163.xxx.198)

    너무 유치해서 좀 망설였어요 ㅎㅎㅎ; 이렇게 유치한 장난은 남들은 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하며 적어봅니다.

    제가 스무살 갓 넘은 무렵.. 바로 아래 동생은 순수 수수한 여고생이었죠.
    저는 동생에게 장난을 종종 쳤어요. 깨어있을때나 잠들어 있을때나..
    잠들어있을때 장난쳐서 휘두르는 팔에 맞기도 몇번.
    어느 날.
    동생이 자고 있길래 장난을 치고 싶은 겁니다.
    동생 귓볼이 부처님 귀처럼 커서 볼펜으로 꽃귀걸이를 그렸어요.
    그리고 손목에 손목시계를 그렸어요.
    그러고 교복입고 버스타고 학교가는데 남학생들도 있었겠죠?
    버스 손잡이를 잡고 자기손을 쳐다보니 손목에 시계가 똭; 다시 내렸대요.
    학교가서 거울을 보니 귀에 꽃귀걸이가 ; 세수 다시 했다네요.

  • 9. ...
    '20.5.20 11:50 PM (218.238.xxx.134)

    콘택트렌즈 한쪽에 두개 다 끼우고 앞이 잘 안보이니 이제 내가 장님이 되는건가 했음

  • 10. ㅎㅎ
    '20.5.20 11:53 PM (112.169.xxx.47)

    미국 남부 깡시골에서 오래 살았어요
    주변 네다섯시간이상 달려도 아시안가족 한집도 없는곳 ㅋ
    다행히도 주변백인가족들이 아...주...순수한 사람들이라서 인종차별따위없이 행복하게 살았었지요
    그곳에서 제 취미가 사격이었어요
    집 가까운곳에 굉장히 유명한 야외사격장이 있었는데 한국과는 비교불가의 규모와 광활함이었지요
    차를 타고 이동해야할 정도였으니까요
    거기에서 사냥용 장총에 맛을 들여서 키 190..2 미터의 거구 백인남자들과 사격점수로 최상위권에 들 정도로 잘했었어요 ㅋㅋ
    순간집중력이 엄청나다고 코치가 말하더군요

    팀을 짜서 사슴사냥을 간적도 있었는데
    차마 사슴을 맞출수가 없어서ㅠㅠ
    그냥 놀다 바베큐만 얻어 먹고왔었지요

    한국에 남편직장때문에 일시 귀국했지만 지금도 남편에게 종종 말해요 대한민국에 위급한 일이 있으면 내가 전쟁에 나가서 나라를 위해 내한몸 불태울테니 ㅋㅋ
    당신은 아이들을 지키라고 ㅋㅋ

    제가 사격하던 모습을 잘아는 남편은 그러라고 웃어요
    남부 백인남자들을 싹 다 이겨먹는 네가 뭘못하겠냐고???ㅜ

  • 11. 양배추인형
    '20.5.20 11:55 PM (180.229.xxx.130)

    유럽여행하다 버스킹 해봤어요.
    헝가리 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에서.ㅋ
    나이 지긋한 여자분이 바이올린연주를 하시는데 솔직히 저보다 (저도 아마추어 ㅎ) 못하시더군요.근자감에 낮술의 위력에 용기가 생겨 그분께 나도 한곡 연주하고 싶다고 양해를 구해서 바흐를 연주했어요.ㅎ
    근데 악보를 다 못외워 연주를 마치진 못했어요.@@;;;;

  • 12. ....
    '20.5.20 11:56 PM (182.208.xxx.155)

    태어나서 물구나무서기 한번도 못해봤어요. 무서워서.

  • 13. ...
    '20.5.20 11:57 PM (119.64.xxx.92)

    이 닦는 중에 종종 칫솔이 눈으로 들어갑니다
    아무도 경험 못 해 보셨을 듯 ㅋㅋ

  • 14. 쓸개코
    '20.5.20 11:57 PM (121.163.xxx.198)

    119님 왜죠 ㅎㅎㅎㅎㅎㅎㅎ

  • 15. ㅇㅇ
    '20.5.20 11:59 PM (175.223.xxx.195) - 삭제된댓글

    댓글들 보는데 .. 오버랩되는 제 흑역사들 ㅜㅜ

    빙판에 쾅소리나게 넘어져 숨도 못쉬게 아픈데
    바로 앞에서 보고는 깔깔 웃던 모자... ㅡㅡ 용서몬해

    영화관 저혼자라 나오려니 기사님이 친히 나오셔서
    괜찮다구 틀어주시겠다 했어요;; 한분도 손님이라며
    감사한데 사양도 못하구 무서워서 혼났음

    눈이 아파 렌즈가 돌아간줄 알고 렌즈 빼보려고 한참을 꼬집꼬집 눈에 핏줄이 ..과동기들이 눈 무섭다구 막.. 그후로 시력떨어짐 ㅜㅜ

    쓸개코님 장난.. 초딩 울딸한테 당장 해보고 싶은데
    혼날까요 유치하다구 ㅡㅡ

  • 16. ㅇㅇ
    '20.5.21 12:00 AM (175.223.xxx.195)

    댓글들 보는데 .. 오버랩되는 제 흑역사들 ㅜㅜ

    빙판에 발이 위로 올라가게 반바퀴 휙~ 만화처럼 넘어지고는 숨도 못쉬게 아픈데
    바로 앞에서 보고는 깔깔 웃던 모자... ㅡㅡ 용서몬해

    영화관 저혼자라 나오려니 기사님이 친히 나오셔서
    괜찮다구 틀어주시겠다 했어요;; 한분도 손님이라며 
    감사한데 사양도 못하구 무서워서 혼났음

    눈이 아파 렌즈가 돌아간줄 알고 렌즈 빼보려고 한참을 꼬집꼬집 눈에 핏줄이 ..과동기들이 눈 무섭다구 막.. 그후로 시력떨어짐 ㅜㅜ 

    쓸개코님 장난.. 초딩 울딸한테 당장 해보고 싶은데
    혼날까요 유치하다구 ㅡㅡ

  • 17. ..
    '20.5.21 12:03 AM (119.71.xxx.60) - 삭제된댓글

    너무 피곤해서 안경도 안벗고 잠들었는데
    아침에 눈을 뜨니 세상이 너무 잘보여서
    시력 돌아왔다고 나 시력 좋아졌다고
    미친듯이 기뻐했던 기억이..

  • 18. 또 하나
    '20.5.21 12:05 A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

    제 손으로 남편 머리카락 쓰다듬는데
    똑 부러진 머리카락이 제 검지 손가락에 박히는 일이 있었는데
    한 두어번 그런 일이 있었어요.
    꼭 가시 박히듯 박히는데
    남편 머리카락이 워낙 뻣뻣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손가락에 박히다니.

  • 19. 폴링인82
    '20.5.21 12:05 AM (118.235.xxx.226) - 삭제된댓글

    125cc작은 스쿠터타고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일주한 것
    물론 많겠지만 나이 47에 한 사람은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통일되면 유럽까지 스쿠터로 여행하기가 꿈
    이루어졌음 해요

    25년전 혼자 고기 먹는 건 일상이라 위글님은 땡입니다

  • 20. 댓글
    '20.5.21 12:06 AM (39.117.xxx.195) - 삭제된댓글

    ㅋㅋ 넘 웃겨요
    콘택트렌즈 한쪽에 두개ㅋㅋㅋㅋㅋ

  • 21.
    '20.5.21 12:07 AM (182.211.xxx.69)

    렌즈 20년째 안빼고 있어요 ㅋㅋㅋ
    중간중간 새걸로 일년에 한두번 교체만하고
    렌즈끼고 자고 일어나 생활해요
    전혀 지장없음 시력도 원래시력수준

  • 22. 젊을때
    '20.5.21 12:08 AM (14.40.xxx.74)

    회사 회식2차 노래방가서 그때 과장님이랑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춤추면서 노래불렀어요
    지금 생각하니 미쳤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후다닥=333

  • 23.
    '20.5.21 12:09 AM (223.38.xxx.135) - 삭제된댓글

    길가는 사람한테 뺨 맞았어요
    친구가 걸어가면서 막 웃기다고 저를 밀쳤는데(웃을때 남 치면서 웃는)
    마침 지나가는 오토바이쪽으로 밀쳤고
    순간 오토바이 아저씨가 내려서 제뺨을 때렸어요
    근데 밀친 친구는 미안해하지도 않았어요

  • 24. ㅇㅇ
    '20.5.21 12:09 AM (175.223.xxx.195)

    그와중에 ㅎㅎ님 미국 깡촌 얘기 넘 재밌네요!!
    아..주.. 순수한 사람들이랑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
    완전 멋지네요
    유윈~ 드시어요 ㅎㅎ

    양배추인형님.. ㅡ.ㅡ
    잊지못할 추억만드신..ㅎㅎㅎㅎ

  • 25. 폴링인82
    '20.5.21 12:09 AM (118.235.xxx.226) - 삭제된댓글

    이 닦을 때 차인표 분노 3종세트로 하시나요?
    눈을 치솔질 하실 필욘 없지 않나요?

  • 26. 쓸개코
    '20.5.21 12:11 AM (121.163.xxx.198)

    깡촌님 스나이퍼처럼 멋지네요.ㅎ 스쿠터 타고 여행하신 분도 그렇고 버스킹 하신분도요.^^
    ㅎ님 그 아자씨 놀라셨나본데 불쾌하셨겠어요.;

  • 27. ..
    '20.5.21 12:12 AM (222.237.xxx.88)

    콘텍트렌즈 한쪽에 두 개는 저도 해봤네요.

  • 28. ...
    '20.5.21 12:13 AM (119.64.xxx.92)

    딱히 분노의 칫솔질이 아닌데 눈으로도 들어가고 코로도 들어가고 ㅋ
    미스터 빈의 일상을 살고 있어요 ㅋㅋ

  • 29. 양치하다
    '20.5.21 12:13 AM (118.43.xxx.18)

    칫솔이 푹 나가서 코를 찌르는데 눈도 찌르는군요
    동지여! 반가워요

  • 30. 왜 그랬을까
    '20.5.21 12:15 AM (14.40.xxx.74)

    더운날 헌혈하고 바로 호프집가서 생맥주먹고 나오던중
    길거리에서 핑 돌아 길바닥에 쓰러질듯 주저앉다가
    뒤에 세워둔 오토바이에 머리부딕치고,
    주위에서 119부르네 마네 할때 너무 쪽팔려서
    불굴의 정신력으로 겨우 정신차리고 일어남
    나중에 거울보니 오토바이 부딛친 얼굴 일부
    살풋 멍들어 ㅠㅠ

  • 31. ㅇㅇ
    '20.5.21 12:19 A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어릴때 동생이 화장실 무섭다며 마당에 신문지 깔고 큰일 봤는데 엄마가 마침 요리 한다며 저보고 그거 잘 말아서 화장실에 버리라고 함
    장난이 발동하여 그거 곱게 접어서 비닐에 넣어 앞집 대문에 다소곳이 두고 튐 ㅋㅋ 태평하게 낮잠 자다가 시끄러워 깸 ㅋ
    그 앞집 아줌마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범인 잡겠다고 우리집에 와서 하소연 ㅋㅋ 어떤 시키가 똥을 우리집 앞에 두고 튀었는데 기르던 개가 그 냄새 맡고 환장을 해서 난동 피우다가 개줄 끊고 그똥 물고 집 마당에 다 짓이겨 놔서 마당구석구석 똥 난장판 됐다고 함
    마침 그집 아들이 잠바 마당에 벗어놓고 나갓는데 산 지 얼마 안된
    그 잠바에도 ㄸ을 짓이겨 놔서 버려야 한다고 한탄함 ㅠ
    난 그냥 자는척 했음
    ㅋㅋ 절대 내가 한줄 아무도 모름 ㅋㅋ

  • 32. 와사비
    '20.5.21 12:23 AM (110.70.xxx.110)

    남자친구랑 전화통화하며 싸우다가 너무 열받아서 돌담을 걷어찼는데 발등에 금이가서 깁스했어요 ㅎㅎㅎ
    분노조절 못하고 스스로 너무 무식하게 군게 챙피해서
    그냥 넘어져서 다쳤다고 얘기하고 다녔어요ㅎㅎㅎ
    그 남친, 지금 남편이구요 하하
    사이 좋아요ㅎㅎㅎ

  • 33. 버스 타려고
    '20.5.21 12:24 AM (117.111.xxx.51)

    막 뛰다가 오른쪽 발로 왼쪽 풀려있는 신발끈 밟아서 날았어요
    철푸덕 얼굴로 떨어졌는데 그 와중에 버스도 가버림
    벌떡 일어나 한 정거장 걸어갔어요 ㅜㅜ

  • 34. ..
    '20.5.21 12:25 AM (182.209.xxx.190) - 삭제된댓글

    25년전에 아주 짧은 치마입고 종각 지하 계단 내려가다
    굴렀어요.
    계단 양 옆에 전경들이 빼곡하게 앉아있었는데 그 가운데서요
    지휘관으로 보이는 분이 괜찮으시냐고 놀라서 묻고..ㅠㅠ
    아무도 안 웃어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너무 너무 쪽팔려서 벌떡 일어나 괜찮다고 뛰어 내려갔어요

  • 35. 벽장녀
    '20.5.21 12:26 AM (122.42.xxx.155)

    고등학교때 일박이일 수련회간다고 돈받아서
    돈은 삥땅치고
    집 이불장 속에서 숨어있었어요
    언니가 식사 넣어주고. 거기서 자고 먹고.
    근데 포근하고 좋았어요.

  • 36. ㅇㅇ
    '20.5.21 12:28 A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정말 수치스런 기억 하나 더..
    중학교때 그닥 안좋아 하는 두명이 선생님한테 엄청 나게
    맞았음
    발로 까이고 책으로 머리
    찍히고 ... 심지어 선생이 발로 차서 애들이 바닥에 내동댕이
    쳐 질 정도로 심각하게 맞았음
    반애들 다 무서워서 떨거나 그 친구들 딱해서 우는데
    나는 너무 웃겨서 얼굴 빨개질 정도로 입막고 큭큭 거렸음
    남들이 보면 우는줄 알았을거임
    근데 내가 안좋아 했던 애들이라 그저 통쾌 했는데
    어디가서 이말 못함 싸패라고 할까봐
    그 정도로 그 애들이 싫었던건 아닌거 같은데
    생각해 보니 그 애들과 크게 엮인적도 없는데
    왜 그토록 그 폭력이 통쾌하고 재밌다 느낀건지 나도 미스테리

  • 37. ㅇㅇ
    '20.5.21 12:31 AM (175.223.xxx.195)

    댓글들 보며 킥킥거리고 웃다가 백장미님 때매 빵터짐 ㅋㅋㅋㅋ 아놔 대륙에서 사슴사냥하는 스케일도 있는데 이불장에 숨어계신 님도 있고 ㅋㅋㅋㅋ

  • 38. 윌리
    '20.5.21 12:32 AM (210.183.xxx.176)

    현재까지 장원, 벽장녀!!!!

  • 39. 손톱멍녀
    '20.5.21 12:33 AM (39.7.xxx.173) - 삭제된댓글

    운전하고 내리는데 오른손을 짚은 채로 왼손으로 차문을 쾅!! 닫아서 오른손 엄지 손톱에 멍이 ㅠㅠㅠㅠ
    그 아픔을 어떻게 설명할까요? 으윽;;;
    며칠 후 피부과 가서 손톱에 구멍 뚫어 고인 피 뽑아냄 ㅠ

  • 40. ㅇㅇ
    '20.5.21 12:34 AM (175.223.xxx.195)

    노안와서... 백장미아니고 벽장녀님이구나 ㅜㅜ
    실시간 주책 죄송

  • 41. 쓸개코
    '20.5.21 12:36 AM (121.163.xxx.198)

    벽장녀님 화장실은요 ㅎㅎ

  • 42. ㅇㅇ
    '20.5.21 12:36 AM (106.102.xxx.163)

    1. 대학교 도서관 열람실에서 기지개 켜면서 허리 뒤로 제끼다가
    의자랑 같이 쿵~ 하며 뒤로 넘어 갔어요
    백명도 넘는 사람들이 웅성웅성...
    사람들이 저 일으켜 주러 오구요 ㅋㅋㅋ

    2. 지하철 문이 열려서 타려고 와다다닥 뛰었는데
    승강장과 지하철 사이에 쑥~ 빠졌어요
    그때도 역시 우리의 친절한 시민 서너분들이
    힘을 합쳐 저를 영차영차 끌어올려 구조해 주셨지요
    감사 인사도 못 드리고, 너무 창피해서 뛰어서 도망 갔어요

  • 43. ㅋㅋㅋ
    '20.5.21 12:38 AM (210.95.xxx.56)

    원글님 벽장녀님을 백장미라고 하셔서 미화해 불러주신줄 ㅋㅋㅋ 돋보기 강추드림요.
    벽장녀님 진짜 웃겨요 ㅎㅎㅎ언니랑 사이좋으시네요. 손톱멍녀님 저도 똑같은 경험있구요. 저는 이틀 끙끙 앓다가 병원갔더니 손톱죽었다고 빼야 새손톱 빨리 낫는다고 해서 뺐어요. 그손가락에 밴드붙이고 소개팅나가 남친도 사귀고 ㅋㅋ

  • 44. ㅇㅇ
    '20.5.21 12:38 AM (175.223.xxx.195)

    106님은 주로 대중들의 걱정을 사는 스타일이시네요
    ㅋㅋㅋㅋ
    아우 다들 넘 웃기셔서 눈물남

  • 45. 너무 웃겨요
    '20.5.21 12:38 AM (14.40.xxx.74)

    판깔아주신 원글님께 감사^^

  • 46. 또 생각남
    '20.5.21 12:39 A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

    자동차 뒷자석에 앉아서
    차창을 열고 밖에 뭘 살피고
    다시 차창을 올리는데
    얼굴을 미처 빼지 못해
    올라 오는 창에 내 코가 걸려 돼지코처럼 눌리는데
    진짜 눈물 날 만큼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 47. ㅇㅇ
    '20.5.21 12:40 AM (175.223.xxx.195)

    ㅋㅋ 그쵸 아 재밌어라
    질문 잘했다고 머리 쓰다듬고 있어요

  • 48. 대1때
    '20.5.21 12:41 AM (175.223.xxx.44) - 삭제된댓글

    겨울왕국이었나 ... 겨울 나라였나
    암튼 제목이 맘에 들어 극장표를 끊고 들어갔는데
    29금 에로영화.. 게다가 동성애자들 득시글..
    ㅡ.ㄷ 혼비백산해서 나왔네요..

  • 49. ㅇㅇ
    '20.5.21 12:47 AM (175.223.xxx.195)

    218.235님도 글 세개나 올리셨네요
    기독교인 제사.. 머리카락 손에 박히고 . 운동감각 이상한..
    이분도 범상치 않은 분 ㅡㅡ

  • 50. 유니나 샴푸
    '20.5.21 12:48 AM (223.38.xxx.17)

    샴푸가 귀하던 시절 분홍 각진 유니나 삼푸 마지막까지 탈탈 털어 쓰겠다고 푹 꺼진 부엌 내려가는 계단?에 거꾸로 세웠다 뚜껑 덜 닫겨 흘러나온
    샴푸 밟고 미끄덩
    앞으로 박고 뒤로 한번더
    저세상 갈뻔
    이마를 뿔튀어 나올 만큼 박았는데
    다음날
    두눈이 팬더처럼 ㅠㅠ

    졸지에 가정폭력 당한 것처럼 엉엉

    한달 넘게 푸르둥둥... 자줏빛 얼굴로 다녔나이다

  • 51. 벽장녀님!
    '20.5.21 1:09 AM (116.39.xxx.162)

    3박4일 동안 벽장에 있었어요?
    화장실은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삥땅한 돈은 언니랑 반띵? ㅋㅋㅋ

  • 52. 고딩때
    '20.5.21 1:23 AM (175.116.xxx.176)

    서울랜드 소풍가서 호수에서 미니고무보트 탔는데
    선착장 도착해서 시동 안꺼졌는데 내리려다가
    다리 하나는 선착장에
    다른 다리하나는 두두두두 밀려나가는
    고무보트에..ㅜㅜ
    양다리가 벌어져 점점 찢어지다가....으으으
    그대로 호수에 빠졌어요ㅋㅋㅋㅋ
    관리직원들이 건져내서 사무실에서 난로피어
    흠뻑 젖어 벌벌 떠는 저를 말려주고요
    디행히 인공호수라 물이 안깊었어요

  • 53. 명절에
    '20.5.21 1:36 AM (211.231.xxx.229)

    친정가는 길에 커피숍에 들러서 테이크 아웃하고 열심히 운전해서 가는데
    갑자기 뒷차가 빵빵거리면서 난리를 치더라고요.
    그래서 웬?? 하고 봤는디
    뒷차 운전자 아주머니가 휴대폰을 들고서 막 손짓하더라고요.
    알고 보니
    커피숍에서 우아하게 테이크아웃해서 손에 들고. 다른 손에 있던 휴대폰을 자동차 문 연다고
    천장 위에 두고 그대로 출발했는데
    얘가 미끄러져서 트렁크 쪽에서 달랑거리고 있었던 거죠.

    뒷차 운전자 아주머니 덕에 휴대폰을 구했어요. 안 그랬으면 코너 돌 때 떨어져서 박살 났겠죠 ㅜㅜ

  • 54. 어렸을때
    '20.5.21 1:44 AM (118.32.xxx.60)

    명동 오락실에서 이름은 까먹었는데 철권같이 대결하는 게임이었는데요.
    저 혼자 잘 하고 있는데 비슷한 또래 남자애가 도전해서 박살내줌
    중간에 다른 아저씨들도 몇번 도전하고 10판가까이 연승했어요.
    남자애 열받아서 계속 도전하고 둘이 게임하는거 주변사람들이 둘러싸고 구경하고ㅋㅋㅋ
    마지막판까지 깨부셔주고 훗~ 웃으면서 멋지게 조이스틱 놓고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짜릿하네요ㅋㅋㅋ

  • 55. 발로차
    '20.5.21 1:56 AM (39.112.xxx.97)

    ㅋㅋ다들 넘 재밌으시네요
    저도 고등학생 때 단체로 스위스 여행을 갔었어요
    당시 관심남과 호수 위 다리를 거닐었는데 뭔가 서먹서먹..부끄부끄
    정적을 좀 해소하고자 앞에 걸어다니던 비둘기를 괜히 날려보려고 발을 휘저었는데
    비둘기와 싸인이 안 맞아 비둘기 옆구리를 사정없이 발로 차버렸어요
    비둘기 휘청거리더니 다시 주저앉음
    저도 놀래서 소리지르면서 같이 주저앉을 뻔..ㅜㅜ

  • 56. 새벽
    '20.5.21 2:03 AM (110.12.xxx.201)

    새벽 4시에 대학원에서 공부 마치고 집에가는데
    걸어서 20분 나가야 학교밖 자취집

    ㅜㅜ 학교 입구에서 갑자기 쥐나서 주저앉음
    동네 개가 옆에 와서 지키고 앉음
    (얘 모르는애)

    급식 배달차 얻어타고 집에갔어요

  • 57. ...
    '20.5.21 2:03 AM (112.171.xxx.154)

    학교 앞에서 택시타고 내리다가 옆으로 차가 들어와서 크게 충돌, 차량 뒤가 다 부서진 가운데 구사일생으로 문을 열고 내렸더니 주위에 몰려선 사람들이 살아나왔다고 모두 박수를 한참 쳐줬어요. 놀란 저는 그 와중에 택시비까지 얌전하게 치르고 도망감. 그런데 그 뒤로는 한참 동안 차 옆자리에 잘 못 앉았어요. 무서워서....

    독일 배낭여행 갔을 때 하이델베르크 모델이 된 술집에서 피아노가 있길래 신나게 한 곡 쳤어요. 누가 나와서 치라고 있는 피아노가 아니었는데 ㅠㅠ

  • 58. ......
    '20.5.21 2:04 AM (112.171.xxx.154)

    영화 황태자의 첫사랑 모델이요,

  • 59. 선물로
    '20.5.21 2:23 AM (92.7.xxx.2)

    받은 케이크를 케이크통에 넣고 차문 열려고 케이크통을 차지붕에 올리고 잊고서 차문 닫고 출발 속도를 올리자 뭔가 쿠당탕탕 떨어지고... 케이크는 바닥에... 케이크통도 다 까지도..ㅠㅠ

  • 60. satellite
    '20.5.21 3:15 AM (118.220.xxx.159)

    대학때 아빠가 차를 사주셨는데,
    혼자 관리해보려니 차를 좀 알아야겠더라고요.

    그래서 알게된 자동차동호회에 갔는데,
    그중 한회원이 트렁크위에 노트북놓고 검색을 하다가
    노트북을 놓은채로 출발하더라고요.

    크랙션울리고 난리쳐서 차 세웟었는데...

    그 정신없던사람 저랑 10년넘게 살고있네요.

    아..내가 미쳤지 ㅠㅠ

  • 61. satellite
    '20.5.21 3:20 AM (118.220.xxx.159)

    동호회가 뭔도 몰랐는데 정모를 한대요.
    저 대학생때.. 카페 사진보니 사람들이 다 정장을 입고있더라고요.
    그래서 정모는 정장입어야하나보다 옷차려입고 참석했는데.. 알고보니 그사진은 평일이라 직장인들이 정장입고있었고 제가 참석한정모는, 일요일이라 다들 편하게나왔는데
    저만 정장입고가서 라이트갈고, 계기판뜯고 했네요.
    ㅠㅠ

  • 62. 고딩때
    '20.5.21 3:55 A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짝사랑하던 대학생 오빠랑 마주치려고
    하교길에 그오빠 다니는 대학교쪽으로
    걸어다녔어요. 무려 3년동안.... ㅎㅎ
    그 대학교가 저희집과 가까왔거든요.
    덕분에 3번 만났어요.
    그 오빠는 지금쯤 어디서 뭘 하고 사실까요?

  • 63. ㅎㅎㅎㅎㅎ
    '20.5.21 4:41 AM (175.223.xxx.157)

    판깔아주신 원글님 진짜 칭찬합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대리만족이 되네요. 미국 깡촌에서 사격하던 님과 벽장에서 1박2일 보낸 님들 짱!! 근데 벽장에 숨어있는거 왠지 부모님이 알고 계셨을거 같아요ㅋㅋ

  • 64. 발로차님..
    '20.5.21 4:57 AM (100.19.xxx.209)

    비둘기한테는 너무 미안한데 그 상황이 너무 만화같아요.벽장녀님과 미국남부사격녀님도 진짜 대박이네요! ㅎㅎㅎ
    원글님 질문 아주 칭찬해요!!

  • 65. 30년전에
    '20.5.21 4:57 AM (85.203.xxx.119)

    뮤지컬 캣츠 혼자 보기.

  • 66. 19금
    '20.5.21 5:35 AM (90.91.xxx.119)

    유채꽃밭에서 ㅅㅅ요

  • 67.
    '20.5.21 7:08 AM (211.252.xxx.147)

    35년전 쯤ᆢ전날 야근해서 좀 늦게 출근하는데 취준생 동생이 도서관까지 태워달래서 그러자고 했죠. 녀석이 뒷자리에 타길래 그런가 보다하고 20분쯤 달려 도서관앞에 도착ᆢ야 내려~하고 뒤를 봤더니 가방만 덩그러니ᆢ당시엔 핸드폰도 없고ᆢ가방뒤에 싣고 앞자리 타러 가는데 누나가 휑 출발해 버렸다고~

  • 68. 고딩때
    '20.5.21 7:39 AM (210.117.xxx.5)

    그러니까 정확히는 32년전
    시골마을. 교복입는시절이지만 읍내나가면 유행이
    형광색의 반스타킹이었음
    그걸 머리 묶는데 하거나 허리띠로하거나.
    분홍 녹색의 형광색이 얼마나 이쁘던지
    그걸 한짝씩 신었음
    하얀 마바지에. 누군가 뒤에서 쟤 색맹인가봐 그러기도하고. 날라리 절대아니었음
    식구들은 모이면 가끔 이얘기함 흑역사임
    근데 이것도 유전인지 8살아들 양말 짝짝이로 신는거좋아함. 이 얘기 모를때부터 짝짝이로 신어서 너 내아들 맞구나 하면서 말해줌

  • 69. 면허
    '20.5.21 9:00 AM (175.199.xxx.111) - 삭제된댓글

    자동차 면허는 땄으나 운전못할 때,
    심지어 면허만 따놓은 지 사 년쯤 되던 어느 날.
    주택에 살았는데 남편은 텃밭에서 일하고 있고
    일하기 싫은 나는 차를 바로 대놓겠다고 함.
    사실 굳이 안그래도 되는데..
    차를 타고 시동을 켠 후
    냅다 담에 박았음.
    십초도 안걸림.
    범퍼 날려먹었는데 남편이 한마디도 안함.
    박아놓은채로 시동끄고 차에서 내리는데
    지나가던 아저씨가 막 웃으면서
    '왜 그러셨어요?'
    남편은 정말 너무 기막힌지 한마디도 안했음.

  • 70.
    '20.5.21 9:07 AM (210.218.xxx.128)

    먹고 늦게 들어온 남편 날라차기하다
    털썩 주저 앉기에 과녁 못 맞추고
    마루바닥에 미끄러져
    아..내 턱 아작 나는구나...했는데
    안 부서지고 멍만 시퍼렇게...
    남편은 몰라욧

  • 71. 면허
    '20.5.21 9:09 AM (175.199.xxx.111) - 삭제된댓글

    얼마 전에 고속도로 달리는데
    일차선차가 이차선에 가는 차를 보고 계속 경적을 울림
    몇키로를 두대가 나란히 가며 한차는 경적을 울리고
    창문을 내려 손짓을 함.
    이차선차는 싸인을 못알아듣고 계속 감.
    뒷차인 우리는 추월도 못하고
    '왜 저래?'
    갈림길에서 일차선차가 아쉬움 가득한 손짓하다가
    이차선으로 빠져나가고
    우리차가 드디어 이차선차와 나란히 가게됨
    우리도 경적울리고 창문내려 손짓함.
    주유기 뚜껑과 속에 있는 캡 전부 열고 달려서
    캡이 덜렁덜렁~

  • 72.
    '20.5.21 9:40 AM (182.211.xxx.69)

    아 저 또하나 생각남
    고3때 정말 열심히 공부해보겠다고 아침일찍 등교해서 교실에서 자습으로 하루를 시작했는데 저희반에 꼭 저보다 한두명씩 와있더라구요
    은근 승부욕이 발동해서 6시에 가도 누군가 먼저와있길래
    밤새 공부하고 자려고 보니 새벽4시라서 오늘은 내가 일등으로 가겠다 하고 새벽 4시에 학교에 갔어요
    정문이 잠겨있길래 어쩌지 하고 있는데 우유배달 하시는 분이 문열고 들어가시길래 뒤따라 들어가서 새벽 4시30분쯤 교실에 가서 공부를 했어요
    근데 경비돌던 경비 아저씨가 창문으로 저를 보고 귀신본듯 혼비백사해서 도망가시던 ㅠ 그 새벽에 교실에 불켜져서 귀신인줄 아신듯요

  • 73. ㅋㅋㅋㅋ
    '20.5.21 10:23 AM (112.165.xxx.120) - 삭제된댓글

    스무살때 엠티갔다가 전날 술마시고 렌즈 안빼고 잠들었는데
    다음날 눈을 못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당시에 시외버스타고 외곽으로 갔었는데..
    저 때문에 다들 아침만 먹고 돌아왔어요ㅠ 친구 두명이 양쪽에서 부축해줘서
    바로 응급실로 갔는데.... 무슨 안약 한방울씩 딱 넣고 바로 눈 떠지더라고요
    심봉사가 청이 만나 눈떴을때처럼 기뻤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렌즈 진짜 조심하세요

  • 74. 처음 얘기함
    '20.5.21 11:39 AM (59.4.xxx.231)

    어릴때 아침에 일어나는데
    목에 왠 콩나물이 걸려있어서
    왠 콩나물 하고 씹었음
    정말 엄청난 맛이 나서 잠이 확 깼는데
    제 짐작에는 뱃 속 회충이 먹을게 없으니 위로 올라왔던거
    가난하고 먹을거 부족하던 옛날 얘기.
    근데 회충 맛 아시는분 또 있을라나요?

  • 75. 전...
    '20.5.21 11:49 AM (125.182.xxx.180)

    익명이니까
    벌써 25년이 넘었네요
    고등학생때 학교 끝나고 집에 가던 버스에서 졸아서
    여고생이었던 저 교복입고 시내버스안 굴렀어요 ㅠ ㅠ
    챙피해서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내렸네요..

  • 76. 저기요
    '20.5.21 4:29 PM (223.237.xxx.166)

    여기 댓글 올리신 분들 너무 싸 아 랑 합니다. 외롭지 않네요! 저만 이런 인생살고 있는 줄알고 있었는데. 특히, '도를 아십니꽈" 분 , 왜그러셨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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