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아들에게 아기는 배꼽에서 나온다 했어요ㅜㅜ

.. 조회수 : 3,812
작성일 : 2020-05-20 22:06:32

초2 아들내미 한번도 물은적이 없는데
오늘 따라 완전 집요하게 묻는데
아직 적나라하게 혹은 간략하게라도 답변하기가 애매해서
배꼽이라고 했는데
애가 안믿는 눈치긴 해요.
저 지금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ㅜㅜ
이제 때가 된건지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제대로 말하면 애가 혹시 어딘지 보고싶어할까 겁도 나고...
현명한 방법 알려주세요~~

IP : 223.33.xxx.20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플하게
    '20.5.20 10:09 PM (112.152.xxx.46)

    생물학적으로 말하심 돼요.
    여자는 오줌싸는구멍과 똥싸는 구멍사이에 구멍이 하나 더 있다. 그리로 아기가 나온다. 그 구멍은 질이라고 한다.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일거예요.
    괜히 이상한 상상하며 부끄럽게 생각하는건 어른이지요.

  • 2. 윈글님아
    '20.5.20 10:09 PM (121.154.xxx.40)

    아무리 그래도 배꼽이라니
    날 잡아서 차분히 설명해 주세요

  • 3. 심플하게
    '20.5.20 10:10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첫 댓글이 맞아요

  • 4. ㅇㅇ
    '20.5.20 10:11 PM (119.198.xxx.247)

    책있어요
    아주 확실하고 자세한 동화책 제목은 기억안나는데
    우리딸 그거보더니 이제 다알아 하든데

  • 5. 세상이
    '20.5.20 10:11 PM (175.213.xxx.36)

    많이 변했어요. 유치원생들이 보는 책에도 성교육이 그림으로 (구체적으로)
    나온답니다. 엄마 아빠 성행위 그림까지 있어요.
    요새는 그렇게 성교육 한다고 하네요.

  • 6. ....
    '20.5.20 10:13 PM (182.229.xxx.26)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엉뚱한 소리 하는 아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빠른 시일 내 성교육 동화책 하나 구입해서 아이랑 함께 읽으세요.

  • 7. ...
    '20.5.20 10:14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6세 아들이 엄마도 아침에 꼬추가 딱딱해지냐고 해서 저도 모르게 어. 라고 했네요.
    저도 성교육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성교육 책 사서 시도해봐야겠네요

  • 8. ㅜㅜ
    '20.5.20 10:15 PM (223.33.xxx.209)

    와이책
    사춘기와 성을 이제 아이가 봐야할때가 된건가요.
    어렵네요.
    댓글들 넘 감사드려요~~

  • 9. 시험~
    '20.5.20 10:19 PM (211.54.xxx.167)

    엄마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시험할 수 도 있어요. 딸 가진 엄마인데 그거 유치원때부터 다 배워요.

    ㅎㅎㅎ 위에 분 말처럼 유치원때부터 정자 난자 그냥 생물학적으로 배워요

  • 10. ,.
    '20.5.20 10:20 PM (125.177.xxx.88) - 삭제된댓글

    요즘에 유치원에서 성교육 다 시키는데요
    항문과 쉬싸는곳 사이 질에서 나온다고 유치원때 교육받아요.

  • 11. ...
    '20.5.20 10:22 PM (117.111.xxx.151) - 삭제된댓글

    그냥 감정 섞지 말고 사실만 말해주세요

    저도 애들이 그런 질문 하면
    무슨 수학문제 설명하듯이 건조하게 설명해요

  • 12. ....
    '20.5.20 10:24 PM (1.246.xxx.233)

    팔꿈치를 팔꿈치라고 말하듯 질을 질이라고 얘기하심 됩니다
    팔꿈치라고 얘기할때처럼 담백하게....

  • 13. 이왕
    '20.5.20 10:32 PM (39.7.xxx.177) - 삭제된댓글

    설명해줄거면 싸다라는 표현보다 누다라고 말해주시길

  • 14. 와이보다는
    '20.5.20 10:36 PM (218.147.xxx.180)

    저도 고민했는데
    우리몸의 구멍이라는 동화책이 있는데
    재미있게 딱 나와있어요 안비싸니 꼭 한권 사보시고
    와이는 좀 적나라하다고 해서 그건말려요 특히 저학년은

  • 15. 아큐
    '20.5.20 10:49 PM (221.140.xxx.230)

    와이책은 비추

  • 16.
    '20.5.20 10:52 PM (182.211.xxx.69)

    저는 그냥 어릴때는 제왕절개 버전으로 알려줬어요 ㅠ

  • 17. ...
    '20.5.20 10:55 PM (1.237.xxx.189)

    그냥 배 갈라서 나왔다고 말하면 되죠
    사실이잖아요
    질을 설명하기엔 좀 이해가 어려울거 같고
    어디가서 실수로 말하면 오해 받을수도 있고요

  • 18. ..
    '20.5.20 10:59 PM (223.62.xxx.157)

    저도 그게 걱정이었어요.
    질이란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시의적절하지 않게 사용할까봐.
    또 여자아이들 앞에서 썼다가 괜한 오해가 생기기 쉽구요.
    우리몸의 구멍 추천해주신 분 넘넘 감사드립니다.^^

  • 19. ..
    '20.5.20 11:10 PM (112.152.xxx.125)

    하ㅜ 저희엄마가 딱 그러셨거든요.. 배꼽에서 나온다고ㅋㅋㅋ
    배꼽 좁은데 어떻게 나와? 하니 화내시더라구요ㅋㅋㅋ
    초저때 미술학원에서 읽은 책에 남여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손잡고 자면 아기생긴다그래서 6학년때까지 믿었잖아요ㅜ
    6학년때 친구들 사이에서 그 얘기했다가 바보됐어요ㅋㅋㅋ
    초2정도 되면 솔직하게 얘기해도 되지않나요?
    엄마뱃속에 자궁이라는 곳에 아기집이 있다가 때가되면 나오는 통로가 따로 있다 정도로 얘기하면 될것같은데요.

  • 20. ..
    '20.5.20 11:12 PM (112.152.xxx.125)

    이어서.. 윗분 말씀처럼 무미건조하게 사실 그대로 얘기해주는게 포인트인것같아요. 부끄러운일은 아니니까. 그런데 모르는 친구들도 있을수있으니까 얘기는 하지말라고. 그런 얘기는 부모님하고 하는거라구요.

  • 21.
    '20.5.20 11:21 PM (222.118.xxx.179)

    저도 와이책 비추.. 연령에 맞는 아이에게나 보여줘야지 생각보다 적나라해서 오히려 없던 호기심자극으로 부작용 생길 수 있다고 성교육 강사가 그러던데요. 차라리 아우성사이트 동영상같은거 찾아보세요.

  • 22. ....
    '20.5.20 11:44 PM (222.99.xxx.169)

    구성애 강의 들었었는데 그분도 와이책은 본인이 스스로 보기전에 미리 엄마가 줄 필요는 절대 없는 책이라 하셨어요. 이미 본 아이들은 어쩔수없지만 초등 저학년에게 적합하진 않으니 그책 빼놓고 주는건 잘하는 거라고..
    저는 어릴때 아이가 물어보길래 어. 쉬나오는데 옆에 아기가 나올수있는 구멍이 하나더있어. 평소엔 잘 안보이는데 아기가 뱃속에서 다 자라면 구멍도 아기한테 맞게 늘어나서 잘 나올수있어. 그정도로 얘기해줬어요. 엄마가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하면 아이도 아무렇지 않아해요

  • 23. dfkjf
    '20.5.21 1:57 AM (220.126.xxx.30)

    병원에 가면 의사 선생님이 칼로 배를 잘라서 아기를 꺼낸다고....
    진짜 그 녀석들이 그렇게 나왔죠 ㅋ

  • 24. 00
    '20.5.21 8:13 AM (1.235.xxx.96)

    5살 아가들도 너는 엄마가 엉덩이로 낳았니
    배로 낳았니 이러는데ㅋㅋㅋ

    배꼽이라니 심하네요 심지어 미취학아동들도
    아드님보다 ㅋㅋㅋ
    더 자세히 알고있어요
    뭐가 그리 두려우신지.. 이제 다 알려주셔야할때입니다

  • 25. 뭐여
    '20.5.21 10:44 AM (203.100.xxx.248)

    와이책 사춘기와 성은 엄마가 한번 먼저 보셔요 그 적나라함을 아이가 소화할수 있을지 엄마가 설명할수 있을지 먼저 가늠해보셔야해요
    저희 11세 9세 아이들이 그거 보고

    자위가 뭐야
    고추가 왜 서??

    별걸 다 물어봤습니다. 저는 원래 사실적으로 대답해주는 엄마라서 아이들 어릴 때 부터 음경 음순 질 고환 짝짓기 섹스 등의 단어들을 써 왔어요 그래서 설명하기가 더 담백하니 쉬웠어요
    큰 아이가 "엄미랑 아빠도 섹스했어?"라고 묻길래 할아버지 할머니도 아빠 엄마도 모두 섹스를 한다고 얘기해줬어요...... 그걸 얘기하기 시작하면 성이 왜 소중한지 조심해야하는지 성추행이 무엇인지 등을 설명할 수 있더라고요....

  • 26. 뭐여
    '20.5.21 10:47 AM (203.100.xxx.248)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을 자랑스럽게 친구들앞에서 쓰는 건 오해를 살 수 있고 그 친구들도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하니 언행 조심하라 일컬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049 딸이 슈퍼에서 떼를 썻어요..ㅠ 12 흑흑 2020/05/21 3,558
1078048 그릴팬 무슨 요리할때 사용하나요? 2 집밥 2020/05/21 776
1078047 건강하게 살 좀 찌우는 요령 17 49세 2020/05/21 1,866
1078046 체온계 사야되는데.. 2 이제라도사야.. 2020/05/21 1,038
1078045 맥주따개 없이 맥주 어떻게 따나요? 7 아오 2020/05/21 1,145
1078044 온라인 과제 짜증나서 미칠거 같아요 18 ... 2020/05/21 4,166
1078043 하이패스 진입속도 7 ㄹㄹ 2020/05/21 1,264
1078042 50대. 프리랜서. 집안일 분담 어느정도 하시나요? 5 힘들어. 2020/05/21 1,073
1078041 돈케잌 너무 싫어요 36 ㅁㅁ 2020/05/21 7,026
1078040 김신영 아줌마 분장하고 트로트 부르던데 22 ㅇㅇ 2020/05/21 6,486
1078039 양귀비꽃 좋아하세요? 12 현종인가벼 2020/05/21 2,049
1078038 농협몰에서 식자재 아닌것도 구입 가능한가요? 3 ... 2020/05/21 1,761
1078037 이젠 수영은 너무 위험한거죠? 22 수영 2020/05/21 4,988
1078036 워킹맘은 애들친구 엄마들이랑 어떻게 친해지나요? 12 ... 2020/05/21 2,686
1078035 20.05.01에 퇴사했는데 건강보험 정산하는것 있나요? 4 건강보험 2020/05/21 1,124
1078034 김어준의 생각- 경제기사 제목만 보고놀라신 분들 57 ... 2020/05/21 1,640
1078033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도 싼데.. 지금 뭐하세요? 8 .... 2020/05/21 2,270
1078032 책은 사서 봐야 하는건가봐요... 4 북북 2020/05/21 2,623
1078031 남자 바람... 차라리 30대 40다때 나는게 나아요 8 ... 2020/05/21 7,147
1078030 아무리 운동을 해도 살이 안빠져요ㅜㅜ 35 2020/05/21 4,775
1078029 100만원이 어느새 500만 가까이나 됐어요 5 ㅇㅇ 2020/05/21 5,596
1078028 이 사람하고 손절해야 하는 데... 1 인간관계 2020/05/21 1,538
1078027 해외사이트 옷쇼핑 2020/05/21 310
1078026 발효빵에 밀가루 9 빌효빵질문 2020/05/21 1,029
1078025 1일 단백질 섭취, 달걀 2개면 충분한가요~ 2 영양 2020/05/21 2,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