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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뜨겁게 사랑하다 헤어지신분들, 나중에 어떠세요?

.... 조회수 : 5,605
작성일 : 2020-05-20 21:56:01
처음 헤어지자 소리를 들었을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 살아갈수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화가 났다가, 
후폭풍온 그사람 집착도 받다가...

그도 이제 접어야지하는지, 절 서서히 잊고 가고 있는 듯 싶어요.
날 잊은건가 싶어, 억울하기도 하고
그러더니 이젠 그냥 좀 서글프지만 담담해요.

좀 그에 대해 무덤덤하지만, 그냥 남이 된다고 생각하니 좀 슬퍼요.
이런 감정까지도 나중에 사라지나요?

사랑했던 사람은 왠지 죽을때까지 못 잊을거 같은데, 어때요?

IP : 59.27.xxx.9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20 9:57 PM (124.216.xxx.153)

    20년전에 헤어진사람..
    아직도 비오거나 날씨가 좀 그러면 여지없이 생각나긴하죠

  • 2.
    '20.5.20 9:57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사라져요

    당연히 기억은 나지만
    잊혀져요

  • 3. 감정은
    '20.5.20 9:59 PM (1.235.xxx.101)

    기억이 안나고
    사람은 기억남

  • 4. ...
    '20.5.20 10:00 PM (59.27.xxx.94)

    그냥 모르는 사람처럼, 그냥 남처럼 그렇게 되나요? 그사람한테 내가 그렇게 된다고 생각하니 좀 슬퍼지네요.

  • 5. 남들도
    '20.5.20 10:01 PM (112.166.xxx.65)

    다 그렇겠지 뭐.
    생각합니다.
    또 다른 사람만나면 그 전 사람은 생각도 안나고.
    그 사람고 그렇겠구나 하는거죠

  • 6. 근데
    '20.5.20 10:01 PM (119.70.xxx.204)

    뜨겁게사랑하는데 왜 헤어지나요
    저는 결혼했는데 다시태어나면 혼자살라구요 ㅎㅎ

  • 7. ㅇㅇ
    '20.5.20 10:02 PM (61.101.xxx.67)

    그냥 내안의 감정을 사랑하는거임...별거아님요..진정 타인을 사랑하는건 그사람이 잘되길바라는 거죠.

  • 8. 동감
    '20.5.20 10:11 PM (199.66.xxx.95)

    그냥 내안의 감정을 사랑하는거임...별거아님요..진정 타인을 사랑하는건 그사람이 잘되길바라는 거죠.222
    ㅡㅡㅡㅡㅡㅡ

    세월 흘러도 그때의 그 아이가 생각이 나긴합니다만
    윗님 말처럼 그 아이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그냥 그 시절에 대한 사랑이라고 분명히 보입니다.
    옆에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해요

  • 9. ..
    '20.5.20 10:15 PM (121.158.xxx.233) - 삭제된댓글

    어쩌다 우연히 길가다 마주칠수는 있으나..
    같은하늘 아래있어도 영원히 안본다는 사실에 서서히 적응하는 과정인거겠죠.

  • 10. ..
    '20.5.20 10:16 PM (121.158.xxx.233) - 삭제된댓글

    어쩌다 우연히 길가다 마주칠수는 있으나..
    같은하늘 아래있어도 영원히 안본다는 사실에 서서히 적응하는 과정인거겠죠. 그냥 남.

  • 11. ㅇㅇ
    '20.5.20 10:16 PM (223.62.xxx.63)

    행복하길 바래요
    20대 대부분을 함께 했기 때문에
    늙어 노인돼서 서로의 삶에 대해 잠깐 얘기나눌 기회가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일 없겠죠 ㅎㅎ

  • 12. ..
    '20.5.20 10:17 PM (121.158.xxx.233) - 삭제된댓글

    어쩌다 우연히 길가다 마주칠수는 있으나..
    같은하늘 아래있어도 영원히 안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서어히 적응하는 과정인거겠죠. 그냥 남.

  • 13. 길거리서
    '20.5.20 10:31 PM (112.167.xxx.92)

    우연히 마주쳤데도 어어 하면서 상대를 알아보는듯 하다 그냥 쓱 지나칠거 같아요~~

    사랑 원없이 했으나 막상 남녀 헤어질때되니 쌩판 남보다 못하는걸 겪고는 허무가 이런거구나 그때 사정없이 느꼈기에 사랑의 추억 있다한들 그날의 그허무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갑자기 누구세요가 되더구만

    그래서 남자의 사랑에 대해 그후 셀렘 기대감 전혀없다는

  • 14. 징글징글
    '20.5.20 10:41 PM (121.165.xxx.46)

    나는 그냥 친구였는데 그쪽이 나를 못잊어
    오십후반까지 괴롭힘
    말하기도 싫고 생각하기도 싫을정도
    마귀임.

    왜 그러고 사는지

  • 15. 그추억
    '20.5.20 10:43 PM (223.39.xxx.211)

    그때 같이들었던 노래나오면
    잠깐 생각나고
    그추억으로 사는거죠.
    잠깐이라도 얘기할 기회가 생긴다면
    미안했고 고마웠다고 얘기는 하고 싶어요.
    에이 살빼야지 그얘기도 낭만적으로 들릴텐데

  • 16. 가끔
    '20.5.20 11:12 PM (219.251.xxx.213)

    사람은 생각나는데 그때 감정은 기억안남.

  • 17. 그냥
    '20.5.20 11:24 PM (121.132.xxx.204)

    추억만 그리워요.
    우연히 마주치는 일이 있다면 그냥 반갑게 잘 지냈냐 잘 지내라 웃으면서 스쳐지나갈 것 같아요.
    그냥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행복했으면 좋겠고요.
    그 때 내 자신이 참 반짝반짝 빛났고, 빛나게 해준 사람이니까요.

  • 18. 세월은
    '20.5.21 12:29 AM (39.7.xxx.245)

    다른 사랑으로 잊혀집니다

  • 19. ㅁㅇ
    '20.5.21 12:54 AM (116.123.xxx.25) - 삭제된댓글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사람이 그립다기보다
    그 시절 뜨겁게 사랑하던 내가 그립습니다.
    가끔 생각나지만 그냥 그러려니 해요.
    헤어질땐 죽을것 같았는데 살아집디다.

  • 20. 뜨거운사랑
    '20.5.21 1:48 AM (112.151.xxx.95)

    시간이 약이다 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ㅎㅎ
    죽는줄알았죠. 안죽습디다.

    헤어졌다가 다시만나기를 반복했는데 결국은 처음 헤어졌을때 바로 그 이유로 반복해서 헤어지게 되더군요.
    사랑하는 것과 별개로 도저히 결혼까지 이어질 수 없는 상황이라 눈 질끈 감고 헤어졌습니다. 울기도 많이 울었고요. 시간이 흐르니까 상처는 치료되고 지금은 너무나 사랑하고 존경하는 배우자랑 알콩달콩 살고 있습니다.

  • 21. 뜨거운사랑
    '20.5.21 1:49 AM (112.151.xxx.95)

    그래서 하림 노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노래가 느무나 와 닿습니당

  • 22. satellite
    '20.5.21 3:30 AM (118.220.xxx.159)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사람이 그립다기보다
    그 시절 뜨겁게 사랑하던 내가 그립습니다.
    가끔 생각나지만 그냥 그러려니 해요.
    헤어질땐 죽을것 같았는데 살아집디다.
    22222

    딱 제가 쓰고싶은 얘기예요.
    그리고, 뜨겁게사랑해서 여한이 없더군요

  • 23.
    '20.5.21 5:34 AM (211.206.xxx.180)

    이민 갔어요. 우연히도 못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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