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침대를 뺐겼어요 ㅠ

강아지 조회수 : 2,915
작성일 : 2020-05-20 15:43:44

각자 따로 자는 부부입니다.

늘 제 침대반을 차지하고 자는 작은 강아지가 있어요,

어젯밤,,

이 쪼그만 강지는 드디어 침대 정중앙을 차지하고

코를 도로롱도로롱 골면서 잠자고 있더군요,

제가 너무 침대가에 붙어서 불안한 나머지

저쪽으로 좀 가자,,,하면서 살짝 밀었더니

끙ㅇㅇㅇㅇ 사람같으면 온갖 짜증섞인 말이었을겁니다.

한번 더 살짝 미니까

이빨을 ㅇㅇㅇ 으ㅡㅡ 그 작은 잇몸을 드러내면서

저를 꼬나보는 겁니다..... 이거 안되는 거죠??

쌀알같은 이빨을 드러내면서 꼴쳐보는데

같쟎아서 ㅊㅊㅊㅊ

끝내 둘이서 싸우는 소리를

남편이 듣고는

느그 둘이 그리할래??? 시끄럽다~~~~~~~~

하니까 야가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가버려요,

이거 강아지 맞을까요?? 올해 6살입니다.

몇년 더 살면 사람되나요?? 사람 둘이도 감당이 안되는디....우짜모존노@@@


IP : 112.153.xxx.1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침대
    '20.5.20 3:46 PM (121.176.xxx.24)

    저는 그럴 때
    아이를 들어 안아서
    제 발밑으로 보내거나
    바닥으로 쫒아내요(본인 침대 있어요)
    그래도 내 자릴 뺏길 순 없어요

  • 2.
    '20.5.20 3:46 PM (125.180.xxx.52)

    나이먹으면 사람도 귀찮은지
    뚝 떨어져서 자더라구요
    옆에와서 앵길때 사랑 많이주세요

  • 3. ㅋㅋㅋ
    '20.5.20 3:49 PM (14.4.xxx.184)

    우리 강아지도 잠잘때 건드리면 순간 짜증이 ㅋㅋㅋ
    보통 먹는거 가지고 예민하게 군다든데 우리 강아지는 잘때 건드리는걸 젤로 싫어해서 ㅋㅋ
    5살 시츄인데 애가 식탐이 없어서 말랐거든요.
    평소엔 진짜 거의 짖지도 않고 조용히 있는 냥이처럼 새침한 아이인데 잘때 손으로 밀면 순간 으르렁 거리더라고요.
    그래서 이젠 비켜줄때까지 말로 해요 ㅎ
    "보리야 쫌만 가자, 보리야 비켜줄래, 보리야 엄마도 좀 자자"

  • 4. ㅡㅡㅡ
    '20.5.20 3:57 PM (222.109.xxx.38)

    우리집은 요즘 나랑 바디필로우랑 내 배 사이에 낑겨자는 습관이 생겨서 이거 참 다리를 올리지도 못하고 엉거주춤하고 자고 있어요 자슥 포근한거슨 알아가지고

  • 5. 별님
    '20.5.20 4:18 PM (223.62.xxx.251)

    별님은 8살. 부부 사이에서 자요. 그러다 남편이 모르고 궁둥이라도 걸들면 으르르~~해요. 그리고는 자세를 바꿔서 픽 쓰러져 계속자고. 넘이뻐서 뽀뽀를 쪽쪽쪽쪽 해주면 눈도 안뜨고 흐뭇해하면서 자는척 하는 천사. 응큼한것 너 사람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936 40대엄마와 17세아들 확진되었는데 8 ㄴㄴ 2020/05/24 5,497
1078935 더킹에서 이곤이 이곤을 구한거면 4 정태을은 2020/05/24 2,189
1078934 베스트 히피펌보고 빠마하고 왔어요 3 히피히피 2020/05/24 3,818
1078933 말끝마다 재산자랑하는동료 13 맞장구치는동.. 2020/05/24 6,712
1078932 유산균추천부탁 2 2020/05/24 1,725
1078931 리퀴드 액체 훈증기, 모기 잘 죽나요? 4 모냐너 2020/05/24 1,657
1078930 역시 휘트니 휴스턴 노래가 좋군요. 7 ... 2020/05/24 1,303
1078929 가정폭력 5 ... 2020/05/24 2,188
1078928 염색약을 다른색깔과 섞어도 되나요? 2 Mm 2020/05/24 3,233
1078927 감당이 안 되는 친구와 그만 만나기 15 예절 2020/05/24 5,411
1078926 오래된 우울증, 무기력증의 원인이 뭔지 밝혀드립니다. 14 ㅇㅇ 2020/05/24 8,066
1078925 아들 방 냄새 방법이 없을까요? 33 2020/05/24 9,104
1078924 바게트빵 어떻게 해서 먹어야 할까요 8 ........ 2020/05/24 1,581
1078923 내주변 찌질해보였던 남자들이 괜찮아 보이는건 5 ... 2020/05/24 2,951
1078922 옥탑방의 문제아들 좋은프로 같아요 15 ... 2020/05/24 3,092
1078921 넷플릭스 닥터마틴,,,,ㅠㅠ 9 고혈압 2020/05/24 3,086
1078920 재테크는 능력인가요?? 운인가요?? 18 재테크 2020/05/24 5,012
1078919 토토닭 보신분요 1 ... 2020/05/24 932
1078918 저분자 콜라겐 피시 파우더는 어디걸 먹어야 하나요? 문의 2020/05/24 643
1078917 21대 국회여! 1 명령한다. 2020/05/24 449
1078916 보험 잘 아시는 분께 여쭤봅니다! 5 보험 2020/05/24 918
1078915 학술 데이타베이스 구매해본 분 계신가요? 3 어려움 2020/05/24 526
1078914 코로나로 인한 일자리의 미래 20-30년후 34 2020/05/24 6,378
1078913 그냥 돈을 모으기만 해요 이러면 안 되는 거겠죠 4 경못알 2020/05/24 3,454
1078912 은성 스팀다리미.. 사면 오바일까요? 7 티니 2020/05/24 2,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