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침대를 뺐겼어요 ㅠ

강아지 조회수 : 2,957
작성일 : 2020-05-20 15:43:44

각자 따로 자는 부부입니다.

늘 제 침대반을 차지하고 자는 작은 강아지가 있어요,

어젯밤,,

이 쪼그만 강지는 드디어 침대 정중앙을 차지하고

코를 도로롱도로롱 골면서 잠자고 있더군요,

제가 너무 침대가에 붙어서 불안한 나머지

저쪽으로 좀 가자,,,하면서 살짝 밀었더니

끙ㅇㅇㅇㅇ 사람같으면 온갖 짜증섞인 말이었을겁니다.

한번 더 살짝 미니까

이빨을 ㅇㅇㅇ 으ㅡㅡ 그 작은 잇몸을 드러내면서

저를 꼬나보는 겁니다..... 이거 안되는 거죠??

쌀알같은 이빨을 드러내면서 꼴쳐보는데

같쟎아서 ㅊㅊㅊㅊ

끝내 둘이서 싸우는 소리를

남편이 듣고는

느그 둘이 그리할래??? 시끄럽다~~~~~~~~

하니까 야가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가버려요,

이거 강아지 맞을까요?? 올해 6살입니다.

몇년 더 살면 사람되나요?? 사람 둘이도 감당이 안되는디....우짜모존노@@@


IP : 112.153.xxx.1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침대
    '20.5.20 3:46 PM (121.176.xxx.24)

    저는 그럴 때
    아이를 들어 안아서
    제 발밑으로 보내거나
    바닥으로 쫒아내요(본인 침대 있어요)
    그래도 내 자릴 뺏길 순 없어요

  • 2.
    '20.5.20 3:46 PM (125.180.xxx.52)

    나이먹으면 사람도 귀찮은지
    뚝 떨어져서 자더라구요
    옆에와서 앵길때 사랑 많이주세요

  • 3. ㅋㅋㅋ
    '20.5.20 3:49 PM (14.4.xxx.184)

    우리 강아지도 잠잘때 건드리면 순간 짜증이 ㅋㅋㅋ
    보통 먹는거 가지고 예민하게 군다든데 우리 강아지는 잘때 건드리는걸 젤로 싫어해서 ㅋㅋ
    5살 시츄인데 애가 식탐이 없어서 말랐거든요.
    평소엔 진짜 거의 짖지도 않고 조용히 있는 냥이처럼 새침한 아이인데 잘때 손으로 밀면 순간 으르렁 거리더라고요.
    그래서 이젠 비켜줄때까지 말로 해요 ㅎ
    "보리야 쫌만 가자, 보리야 비켜줄래, 보리야 엄마도 좀 자자"

  • 4. ㅡㅡㅡ
    '20.5.20 3:57 PM (222.109.xxx.38)

    우리집은 요즘 나랑 바디필로우랑 내 배 사이에 낑겨자는 습관이 생겨서 이거 참 다리를 올리지도 못하고 엉거주춤하고 자고 있어요 자슥 포근한거슨 알아가지고

  • 5. 별님
    '20.5.20 4:18 PM (223.62.xxx.251)

    별님은 8살. 부부 사이에서 자요. 그러다 남편이 모르고 궁둥이라도 걸들면 으르르~~해요. 그리고는 자세를 바꿔서 픽 쓰러져 계속자고. 넘이뻐서 뽀뽀를 쪽쪽쪽쪽 해주면 눈도 안뜨고 흐뭇해하면서 자는척 하는 천사. 응큼한것 너 사람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7731 국회, 정진석이 반말로 꼴 떨다 최강욱에게 깨지네요! 13 최강욱 2020/07/23 3,142
1097730 몇 살부터 슬슬 아픈가요? 5 ㅇㅇ 2020/07/23 3,081
1097729 초, 중, 고등학교 교가 생각나세요? 17 .. 2020/07/23 1,142
1097728 시력테스트 ㅎㅎㅎ 12 .... 2020/07/23 2,633
1097727 부동산 투기꾼은 이명박근혜시절엔 뭐했대요? 23 미분방정식 2020/07/23 2,698
1097726 제가 9년전에 집값으로 글을 올린게 있네요 ㅎ 13 추억 2020/07/23 4,187
1097725 이것도 성추행인가요? 12 양파 2020/07/23 3,573
1097724 고스톱 포커 이런거를 전혀 몰라요 6 ..... 2020/07/23 1,055
1097723 태릉 부근에 있는 화랑마을 아직도 부촌인가요? 9 .. 2020/07/23 2,875
1097722 시장님 떠나시고 12 괜찮지않아요.. 2020/07/23 1,673
1097721 이제야 전 남친을 잊게된것 같아요 1 시간이약 2020/07/23 2,363
1097720 고등학교 수학여행 가서 혼자 있었어요 16 ㅠㅠ 2020/07/23 7,895
1097719 1일1면 하는 아들 4 ... 2020/07/23 2,078
1097718 김태흠은 미통당 지지자들도 한심해서 우네요 울어ㅋㅋ.jpg 9 대정부질문 2020/07/23 2,215
1097717 전학 가는게 나을까요? 4 중1 2020/07/23 1,790
1097716 죽도록 따라 다니는 왕따의 흔적.. 60 하트비 2020/07/23 11,437
1097715 자궁경부암원인은 남자아닌가요~? 33 아놔열받어 2020/07/23 7,129
1097714 우리나라 성씨 이중에 빠진거 봐주세요 81 우리 2020/07/23 3,518
1097713 맘까페요 부동산카페 비슷하게 되는 느낌 15 .. 2020/07/23 2,915
1097712 보람상조 장남까지..유력가 자녀들 마약사건 잇따라 집유 9 ㅇㅇㅇ 2020/07/22 3,224
1097711 유투브 세계관 ㅇㅇㅇ 2020/07/22 747
1097710 40대 이후부터는 외출시 필히 80 .. 2020/07/22 31,124
1097709 무당이 작두 타는 것요. 17 .. 2020/07/22 5,692
1097708 저희남편 이럴때 젤황당 5 남편꼴배기 2020/07/22 2,739
1097707 20대 자녀가 연애 한번 못하고 있으면 걱정 되시나요? 9 2020/07/22 4,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