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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식만 많은 우리 딸... 공부 걱정입니다.

00 조회수 : 2,456
작성일 : 2020-05-20 15:31:34

영어 늦게 시작해서 대형 어학원 레벨 낮은 반 다니고 있습니다. 초2에 파닉스 시작했거든요.. 수학도 집에서 선행 못하고 있고 3학년 디딤돌이랑 만점왕만 풀고 있어요. 수학 안 좋아해서 심화 문제집은 안 풀고 있구요..


그나마 다행인 건 쉬는 시간에 책을 계속 읽는 다는 거고.. 판타지 소설을 가장 많이 읽지만;; 시공주니어에서 나오는 소설이나 과학 원리책, 아니면 여러가지 상식이 나오는 상식책(?)같은 걸 두루 읽어서 아는 건은 좀 많은 편 같습니다.


만화도 좋아하는데 평일에는 30분 정도 영어만화만 보여주고, 주말에는 한국어 만화 좀 보여주고요..

학군이 쎈 지역인데 다른 아이들 다 선행하고 영어도 잘하는데 사실 걱정이거든요. 뭘 모르고 교육을 넘 늦게 시작해서요..


그나마 책 좋아하고 꾸준히 잃는 편이면 이거라도 다행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제가 직장을 다녀서 옆에서 붙잡고 시키지도 못하네요.

IP : 193.18.xxx.1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책벌레제경우
    '20.5.20 3:37 PM (110.70.xxx.156) - 삭제된댓글

    독서는 취미생활일 뿐이에요.
    수학을 못해서 폭망한 케이스.
    독서는 박학다식하게 해 줄지언정
    성적과는 크게영향없어요.
    수학 영어를 잘 해야죠

  • 2. ㅁㅁ
    '20.5.20 3:39 PM (110.70.xxx.208)

    공부를 시키셔야죠 ㅎㅎ 3학년에 상식이 많아야 얼마나 많다고 ㅎㅎㅎ

  • 3. 원글
    '20.5.20 3:42 PM (223.62.xxx.203)

    그러게 말이에요. 차라리 수학학원 보내볼까요..ㅜㅜ

  • 4. ..
    '20.5.20 3:50 PM (218.148.xxx.195)

    수학학원보내세요 ㅋ
    잡식많이 알던 제 아들도 수학학원다니니 입이 봉인 ㅎㅎ
    뭔가 중요한 리스크를 발견했는지..

  • 5. 책많이읽던아이
    '20.5.20 4:28 PM (121.161.xxx.231) - 삭제된댓글

    초등부터 책을 참 많이읽었어요 엄마보긴 한심했는데....
    학교 등 밖에나가면 엄청 칭찬듣고 살았나봐요
    토론대회나 글쓰기대회 등 초등땐 독서스티커 등등 휩쓸고다녔어요
    수학은 한번 저랑 크게 싸우고 초등고학년땐 집에서 하고 중등부터 다녔고
    영어도 좋아해서 제가 일부러 외국으로 1년 데리고나가기도 했었어요
    친한엄마가 독서지도사였는데.. 항상 좋은말만 해주었었고요
    중고등에 성적이 전교권 아니었지만 활동이 남은 "문과남학생' 이었습니다 대학가기 제일어렵다는 문과남..

    재수안하고 인서울 10위언저리대학 논술로 갔습니다 최저는 겨우 맞췄는데
    어려워 해서 수시노리고 그정도만 하라고 했습니다 스트레스 안줬어요
    학종하고 논술 두가지 준비했는데 논술로 합격한곳이 더 레벨이좋은대학이라 그리로 선택해서
    논술로 대학간거가 되었네요
    논술학원다녔고 학교 국어쌤들도. 후배들에게 칭찬하기를
    어떤글을 줘도 읽고 자기생각을 표현할수 있는 선배라고 칭찬해주셨대요
    대학을 사실 추합으로 간건데 문닫고 갔다고 제가 놀렸어요 그 어렵다는 논술추합 ㅎ 예비1번이어서
    어렵지는않게 갔지요
    대학가서 1학년때 신입생무슨 국어과목 대회인데 1등해서 단과대학장 상받고
    2학년때도 선배들과 함께 무슨 교양과목에서 주최하는 토론대회나가서 상받아서 시험결과와
    상관없는 A 일찌감치 취득하고... 동아리도 토론동아리.......
    말로 뭔 한자리 할까싶기도 하고요 (정치는 아닙니다 ㅎ)
    너무 길죠.. 독서로 20대초반까지 아주 잘사는 청년 이야기입니다

  • 6. 독서가
    '20.5.20 4:50 PM (211.193.xxx.134)

    그냥 취미생활이라니 그러면
    노래방 가는 거나 마찬가지잖아

    무료 노래방은 왜 없지
    무료 도서관은 많은데

    무식한 것들 취미 생활이라도 좀해라

  • 7. 독서가
    '20.5.20 4:52 PM (211.193.xxx.134)

    정말 취미 생활같이 느껴진다면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788865&page=3&searchType=sear...

  • 8. 지나가다
    '20.5.20 4:59 PM (58.122.xxx.168)

    211.193.xxx.134
    반말 찍찍에 원글과 전혀 상관없는 댓글 써놓는거 보니
    그쪽이야말로 취미생활로라도 책좀 읽으시오.
    어이가 없어서 아이피 남겨놓습니다.

    책 많이 읽으면 공부에 분명 도움됩니다.
    저도 어렸을 때 책을 아주 많이 봤는데
    국어 같은 건 따로 공부 안해도 점수 잘 나왔어요.
    수능 때도 공부한 것 이상으로 점수 잘 받았네요.
    생각하는 힘이 생겨요.
    자녀분은 교과목 공부에 더 힘쓰면 성적 잘 나오겠어요.

  • 9. ㅁㅁㅁ
    '20.5.20 5:27 PM (118.235.xxx.199)

    참 싸가지없는 댓글들 많네요
    독서 비하 공부시켜라 무슨소용이냐 ㅉㅉ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 10. 가만두면
    '20.6.20 10:49 AM (1.234.xxx.79) - 삭제된댓글

    아이 공부 검색하다가 글 씁니다.
    가만히 놔두면 쉽게 인서울은 합니다.
    상식이 많고 아는게 많다는건 나중에 통합교과 문제에도 유리하구요.
    영어도 잘 모른다 하더라도 문맥상 아는 게 나오면 이 소리인가보다 하면서 맞출거예요.
    언어영역 문제는 남들이 왜 틀리는지 이해를 못할겁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1.상상해서 문제 풀지 말 것.
    (책 많이 읽은 아이들이 너무 많이 알아서 뒷 이야기 상상하고 거기에 근거해서 답 고르는 경우가 있어요.
    철저하게 나온 것만 가지고 판단할 것.)

    2.수학은 연습.
    상식 많은 아이들이 다른 과목은 투자대비 성적이 잘 나오는데 딱 수학만 그게 안되요.
    제가 위헤서 인서울 무난하게 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여기에 수학을 트레이닝처럼 연습해서 (킬러문제는 제낀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맞추면. 중경외시 갑니다.

    책 계속 읽히세요. 취미생활 아닙니다.
    어머니가 하셔야 할 일은.
    판타지의 탈을 쓴 지식책 찾아주시면 되요.
    if 세계사, 마법의 시간여행, 타임워프트리오 같은 책들.
    수학뒤집기, 과학뒤집기, 사이언싱 톡톡. 사이언싱 오딧세이.
    이런 책들 준비해 주시면 나중에 언어, 과탐, 사탐 준비하는데 정말 도움 많이 될거예요.

  • 11. 가만두면
    '20.6.20 10:50 AM (1.234.xxx.79)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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