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남친이 다른 여자와 결혼해서 사는거 잘 받아들이셨어요?

조회수 : 23,179
작성일 : 2020-05-19 22:56:00

헤어진 남친이 새로운 여자 사귀어서 결혼하고 그러는거 당연한 일인데

이성으로는 알겠지만 감성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에 시간이 좀 걸렸어요. 그러면서 마음도 많이 아팠는데

지금도 가끔 생각나면 넘 낯설어요

내가 아니면 안될것 같이 그러던 남자가 새로운 여자를 만나서 또 사랑하고 결혼하고..

물론 나도 그러겠지만 또 모두가 그렇게 헤어지고 만나고 그러는건데
유독 직전 남자만 그걸 받아들이는게 그렇게 시간이 걸리네요

사실 그 전엔 헤어진 남자가 다른 여자를 사귀는지 마는지 알수도 없었는데

전 남친은 걸치는 사람이 많아서 자꾸 얘기를 듣고 인스타에 걸치고 걸쳐져있어 우연히 보게되고
그래서 그런건지

다른분들도 아무렇지 않게 잘 받아들이셨어요?
IP : 58.148.xxx.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19 10:58 PM (49.142.xxx.116)

    미련이 좀 남아 있으신듯

  • 2. 구질구질
    '20.5.19 11:01 PM (1.228.xxx.58)

    전 남친 결혼해 잘사는건 어찌 아셨대요
    전 남친이랑 헤어지고 나서 하나도 안찾아봤어요 연결되면 미련생겨 괴롭잖아요
    잊는게 최고의 복수고 방법이에요
    이혼하면 스릴러 찍겠네

  • 3.
    '20.5.19 11:10 PM (58.148.xxx.5)

    미련이 있는건 아니에요
    그냥 이상하게 그 사실이 낯설어요
    둘이 그렇게 사랑했는데 그는 다른 여자 만나서 또 그때처럼 행복하게 살고 있고 저도 다른 남자 만나며 썸도 타고 그러는 사실이요

    어떻게 알았냐하면 지인들이 말해주니까요. 걸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른 친구 인스타에서 그사람 사진도 보이고 하니까요

  • 4. 크리스티나7
    '20.5.19 11:10 PM (121.165.xxx.46)

    내가 먼저 결혼해서 전혀 몰랐음
    신경 못썼음. 안썼나? 여튼
    남자가 먼저 결혼했으면 당연히 신경쓰이죠.

  • 5. ㅡㅡㅡ
    '20.5.19 11:11 PM (70.106.xxx.240)

    네. 제가 바로 먼저 결혼했거든요
    또 그 전남친 집안 문제를 너무 잘알아서 어느 여잔지 참 안됐다고 생각해요

  • 6. 크리스티나7
    '20.5.19 11:17 PM (121.165.xxx.46)

    바로 바로 윗글님 말씀 맞아요.
    벗어나길 잘했단 생각뿐

  • 7. ㅇㅇ
    '20.5.19 11:21 PM (61.72.xxx.229)

    제가 먼저 결혼해서 ㅋㅋㅋ 22222 저도요

    근데 저는 아주 나중에 알게 된건데
    그 친구가 입양을 했더라구요 자기 자식 없이
    저는 제 그릇으로는 절대로 못하는 일이라 (내 새끼 키워보니 그게 보통 사랑으로는 안된다는 걸 알아서)
    다 짝이 있구나 그래서 우리는 헤어졌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원글님도 언능 새로운 사랑하세요
    이전의 사랑은 모두 덮을수 있는 그런 인연 꼭 만날거에요

  • 8. ..
    '20.5.19 11:21 PM (39.118.xxx.86)

    제가 먼저 결혼했어요. 그리고 7년후 전남친 결혼했는데 신부가 인상도 좋고 너무 괜찮아보여 역시 보는눈은 있구만 ㅋㅋ싶었어요 ~

  • 9.
    '20.5.19 11:21 PM (210.99.xxx.244)

    나도했는데 그사람도 했구나 그냥 그런기분이던데 헤어질때 감정정리가 확실히 되지 않으신거같은데요

  • 10. ..
    '20.5.19 11:28 PM (211.243.xxx.43) - 삭제된댓글

    늘 함께 하던 일상에서 그가 없는 거죠. 미래의 어느 순간에 그의 옆에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있을 것이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게 이별이죠.

  • 11. 으휴
    '20.5.19 11:58 PM (58.148.xxx.5)

    저도 제가 먼저 했어야 했는데 ㅠㅠ...

  • 12. ...
    '20.5.20 12:12 AM (221.151.xxx.109)

    여자가 불쌍하네
    저놈이 어떤 놈인 줄도 모르고

  • 13. ㅇㅇ
    '20.5.20 1:00 AM (23.16.xxx.116)

    한 세명 정도 남친들이 먼저 결혼했는데
    저보다는 안예쁘지만 수더분하고 착한 인상이라 안심하며 축하해줬네요ㅎㅎㅎㅎㅎ 잘 살아라~~~
    전 그 뒤로 몇년뒤에 결혼 잘 했기 때문에 괜히 밤이나 새벽에 연락올일 없다 생각하고 후련합니다.
    SNS 보는걸 멈추시면 될거예요.
    안보이면 마음에서 더욱 멀어지더라고요.

  • 14. ...
    '20.5.20 1:13 AM (217.44.xxx.250)

    그저 내 남편 전여친은 님같은 사람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인연이 아니라 헤어진건데 나 이후의 삶을 뭐하러 신경써요?
    님 남편이나 남친 전여친이 그런다고 생각하보세요... 소오름...

  • 15. ㅇㅇ
    '20.5.20 1:49 AM (180.66.xxx.74)

    저도 저 결혼하고 세달후 결혼했던데 ㅋ
    저 하는거 보고 급하게 잡았나 싶은 의심 들더라구요
    오래 사귀었는데 그때껏 안하고 있었거든요
    여자 별로 안이뻐서 그닥 신경도 안쓰였어요 ㅋ

  • 16. 아니면
    '20.5.20 4:46 AM (59.6.xxx.151)

    뭐 어쩌겠어요
    그렇게 사랑했다 하지만
    그렇게란 결국 헤어질만큼 이란 얘긴데요
    주변에선 주책없이 왜 전하는지.

  • 17.
    '20.5.20 9:19 AM (210.217.xxx.103)

    헤어질만큼 님이랑 별로였는데 뭘 또 님아니면 안 될 것 같았겠어요.

  • 18. ㅇ__ㅇ
    '20.5.20 7:25 PM (112.187.xxx.221)

    저도 제가 먼저 결혼해서 관심이 하나도 없었어요.

  • 19. ㅇㅇ
    '20.5.20 7:50 PM (223.39.xxx.26)

    예전 또라이 썸남 생각이 나네요
    본인 결혼 청첩장을 지 부인될 여자랑 저를 같은 카톡방에 초대해서(카톡방 인원 또라이 썸남. 부인.저 이렇게 셋 ㅡ,ㅡ)보낸 미친ㄴ
    제가 싫다고 거부했던것이 원한이었는지 희안한짓을 하던..
    부인될 여자가 참 같은 여자로서 안쓰럽더군요.
    예비 신부에게 뭐 하는 짓거리던지..

  • 20. 가나보다
    '20.5.20 7:57 PM (112.167.xxx.92)

    하잖아요 이미 나와의 연은 끝났으니 또 누군갈 만나 결혼하겠지 이게 각자 수순이고 근데 웃긴건 상대녀가 나와 너무 닮아 깜놀했는 취향인지 뭔지ㄷㄷㄷ

  • 21. 갈망하다
    '20.5.20 8:00 PM (125.184.xxx.137)

    헤어졌어도 잘되길 바라는 사람이면 잘살았음 좋겠고, 징글징글한 놈이면 지 같은 여자만 만나서 다른 여자들 고생 안했음 좋겠고... 아직 마음이 있으신가봐요.

  • 22. ...
    '20.5.20 8:05 PM (8.37.xxx.119) - 삭제된댓글

    시간 지나면 다 괜찮아져요.

  • 23. ㅋㅋㅋㅋㅋ
    '20.5.20 8:51 PM (188.149.xxx.182)

    저 위에 또라이 섭남 뭐옄ㅋㅋㅋㅋ 그런 똥통에 들어간 다른 여인네 잘 사나 몰겠네요..와 미친..ㅋㅋㅋ

    저는 헤여져서 힘들어 운동으로 마음 달랠때 하필 운동하던 와중에 그자식과 결혼할 녀인지 뭔지 늘씬녀와 맞은편에서 오는겁니다.
    ㅠㅠ 그남자 날 본 듯.......하필이면 같은 아파트단지에 살아서리...ㅋㅋㅋㅋ
    나보다 키크고 늘씬...큼직........
    하여튼 그 후로 그시간대 피해서 운동 했음.
    별 생각 안들던데...내가 무딘건지 어쩐건지.

  • 24. ㅋㅋ
    '20.5.20 8:55 PM (115.139.xxx.186)

    뭐 아무 생각 안 들던데요. 내가 먼저 결혼해서 그런가. 나 살기 바빠서 전남친은 생각도 못하고 지냈네요ㅎ

  • 25. ..
    '20.5.20 9:19 PM (175.112.xxx.243) - 삭제된댓글

    양다리 바람펴서 헤어졌는데
    그 여자분은 결혼했는데, 결혼날짜 잡고도 저에게 전화와서
    다시 만나자는걸 전화 끊고 거절

    그녀는 저의 은인입니다.
    암요 받아드리고 말고요 그런 쓰레기 수거해줘서 ㅎㅎ

  • 26. 암요
    '20.5.20 9:20 PM (175.112.xxx.243)

    양다리 바람펴서 헤어졌는데
    그 여자분과는 결혼했는데, 결혼날짜 잡고도 저에게 전화와서
    다시 만나자는 개소리하길래 전화 끊고 거절했어요.

    그녀는 저의 은인입니다.
    암요암요 받아드리고 말고요
    그런 쓰레기 셀프 수거해줘서 ㅎㅎ

  • 27. 사는
    '20.5.20 10:32 PM (42.113.xxx.170) - 삭제된댓글

    남편놈도 바람에 성매매하는데.. 전남친 결혼이 뭐라고

  • 28. ..
    '20.5.20 10:57 PM (110.70.xxx.100) - 삭제된댓글

    전 시간도 많이 지났고 뭐 미련가질 것도 아니어서
    생각나면 잘 살라고 기도해주는데
    아무래도 이젠 그 사람을 생각하면 그 아내까지 묶어서 생각하게 되네요. 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게 아니라
    둘이 잘 살게 해주십사는 말이 꼬박 들어갑니다.
    인연은 끝났지만 문득 생각날 때, 한때라도
    사랑한 사람의 도리는 지키고 싶나봐요.
    저 평소엔 소시오패스같은 면이 많은데
    이때만 그러네요. 선택적 연민 증후군인지 ㅋ

  • 29. ...
    '20.5.21 12:26 AM (49.166.xxx.222)

    저도 오래만나고 결혼하자던 남자와 헤어졌는데 당시 저는 쿨병에 걸려서 헤어지자는 말에 뒤도 안돌아보고 끝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막판에 양다리 환승이별이였고 두세달만에 결혼하고 유학간 사실이 충격이였어요. 그 뒤로 맘을 쉽게 열기도 어렵고 사람도 못 믿겠더라고요. 한동안 잊고 재미나게 살고 있던 어느 날 유부남주제에 전화를 했더라고요. ㅇㅇ아 나야 잘지냈어? 보고싶..까지만 듣고 일방적으로 전화 끊어버렸네요. 그때 전 미혼이였는데 그 부인이 참 안됐더라고요. 남편이 찌질하게 이러는 거 알까.
    그 후 저는 똥차가고 벤츠는 안오고 소나타쯤 왔네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7535 고3 집에 왔어요... 77 ... 2020/05/20 14,215
1077534 스타벅스 버터쿠키맛이 나게 하려면 어떤 걸 넣어야 할까요? 1 ^^~~~ 2020/05/20 937
1077533 정동영 박스떼기 사건이 뭔가요? 6 ㅇㅇ 2020/05/20 1,302
1077532 초기 정대협 선배들의 입장문 26 차분히 2020/05/20 1,848
1077531 어제 은행에서 신청한 3 재난 지원금.. 2020/05/20 1,078
1077530 질본 '유행 종식된다면 개학 늦추겠지만..등교해 생활방역 해야'.. 9 ㅇㅇㅇ 2020/05/20 3,985
1077529 아디다스 3줄 트레이닝 바지 입는 분~ 6 .. 2020/05/20 1,845
1077528 삼성 엘지 현대 같은 대기업 생산직도 위험하네요 8 ,,, 2020/05/20 3,443
1077527 윤미향사건 간단정리... 31 의심스러워... 2020/05/20 12,916
1077526 음식포기는 안되고 다이어트는 하고싶고 어떡할줄을 모르겠어요ㅠㅠ 17 다이어트포기.. 2020/05/20 3,743
1077525 늘 느끼지만, 얘네 정말 뻔뻔하죠? 5 기더기 2020/05/20 3,126
1077524 국물다시 만들때 20분 끓이라고 하면.. 4 ㅇㅇ 2020/05/20 1,160
1077523 60대 부모님 갤럭시탭/아이패드 선물 어떨까요? 9 .. 2020/05/20 2,076
1077522 월세를 급히구하는데 집주인이 직접계약서쓰자해요 8 ..... 2020/05/20 1,679
1077521 교통사고후 각자 차량은 각각 해결 합의보고싶은데요 3 Ho 2020/05/20 762
1077520 의사나 약사분들 또는 약처방관련 문의드려요 8 처방전 2020/05/20 893
1077519 이 테너 음성 어떤가요?? 8 행복하다 2020/05/20 970
1077518 oled, uhd써보신분 비교해주세요~ 5 결정장애 2020/05/20 958
1077517 음식물처리기 추천합니다 20 11나를사랑.. 2020/05/20 5,612
1077516 침대를 뺐겼어요 ㅠ 5 강아지 2020/05/20 2,915
1077515 아름다운 하늘, 황홀한 구름.. 7 와우 2020/05/20 1,283
1077514 엠베스트 중등 종합반 가격이 얼마인가요 2 ... 2020/05/20 2,121
1077513 애가 집에만 있어요. 14 영이 2020/05/20 4,920
1077512 상식만 많은 우리 딸... 공부 걱정입니다. 7 00 2020/05/20 2,416
1077511 인천인데요.. 오늘 하루 안전문자가 어마어마하네요.. 15 걱정 2020/05/20 5,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