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돈이 최고라는 거 생활 속에서 알아요
돈 봉투 따지지 않고 줄 수 있는 건 가족밖에 없잖아요 자기가 뼈빠지게 일해야 월급 받는 거밖에 없는 걸 세상이 다 아는데....
그래서 자식한테 용돈도 조금 더 분발하면 더 주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그걸 빌미로 잔소리 하게 되잖아요?
여기서도 공부안하면 용돈 주지 말고 사교육 끊고 화내지 말고 지원끊고 내보내라고 난리 시면서 부모 재산 부심은 못 참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오늘도 자기 좋으라고 뭔가 제안했는데
안 하려고 해서 전 용돈 얘기를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게 나이 들면 저 밑에 글처럼
돈으로 협박하는 노인으로 발전하는게 아닐까 싶어 뭘 고쳐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려면 아이들이나 부모가 독립적으로 앞가림 잘해야되는데 그렇지 않으니
실갱이가 되는 상황이잖아요
자식 키울 때는 잔소리하며 아낌없이 주고
나이 들어서는 입 다물고 아낌없이 줘야 되는 건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밑의 돈으로 자식협박...그럼 어린자식한테 용돈 안준다 말 안나오나요?
돈 조회수 : 2,033
작성일 : 2020-05-19 21:44:12
IP : 223.40.xxx.2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5.19 9:59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치사한 소리는 입 밖으로 안 뱉고 맘 속으로만 생각하는 겁니다.
회사 다니는데 실수할 때마다 사장이 너 그럼 짤라버린다, 하면 어떻겠어요.2. ...
'20.5.19 10:15 PM (116.33.xxx.3)내 기쁨의 표현으로 용돈이나 선물 줄 수도 있고, 애가 너무 의기소침해 있으면 격려의 의미로 줄 수도 있죠.
그런데 그게 어떤 조종이나 처벌의 개념과 연관되면 애들 좀 자라면 거부하기 시작해요.
애들마다, 나이에 따라, 상벌의 크기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이미 확고한 성향이나 가치관 등을 대화와 타협이 아닌, 그런 걸로 조종하려는 순간 부모는 가장 가까운 내 편에서, 가깝기에 오히려 위험한 존재로 변해버리기 시작하는 거죠.
애가 그 제안에 '됐어요'라고 하면 선을 넘은 상태 같아요.
그리고 부모가 너무 강압적이어서 그 '됐어요'조차 말하지 못하거나, 그 '됐어요'를 알아듣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강요하다보면, 결국 부모 돈만 바라보며 살거나, 쌓여서 나이들어 터지게 되는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90647 | 쌍커풀 수술 3 | 82cook.. | 2020/07/02 | 1,657 |
1090646 | 요새 날씨 2 | .... | 2020/07/02 | 1,174 |
1090645 | 윤석열이 문통 흔들기를 하려고 했네요 11 | 시사타파 | 2020/07/02 | 2,628 |
1090644 | 오늘 윤석열주(주식) 급등했대요ㅋ 20 | ... | 2020/07/02 | 2,585 |
1090643 | 시판 볶음밥 맛이 제법이네요 11 | .... | 2020/07/02 | 3,871 |
1090642 | 검찰 미친 듯 ㄷㄷㄷ. 15 | 개기네 | 2020/07/02 | 3,558 |
1090641 | 김진용 의사 ‘코로나 확진자들 마스크 미착용 후회해’불감증 경고.. 3 | ........ | 2020/07/02 | 2,139 |
1090640 | 어디가 안좋은거에요? 장? 위? 간? 2 | 미식미식 | 2020/07/02 | 1,119 |
1090639 | 아기 이름 지을려고 하는데 11 | 이름 | 2020/07/02 | 1,284 |
1090638 | 박상기전장관, "그 날이 내인생에서 가장 참담한 날&q.. 16 | ... | 2020/07/02 | 2,788 |
1090637 | 해외유학생 자녀들,가을엔 대학으로 가나요? 5 | 어찌 해야 .. | 2020/07/02 | 2,069 |
1090636 | 우리 엄마는 왜그랬을까요 쓰신 원글님, 힘내세요. 1 | 토닥토닥 | 2020/07/02 | 1,404 |
1090635 | 뛰는 규제에 나는 집값 “지금이라도 사자” 7 | 로 | 2020/07/02 | 2,006 |
1090634 | 급식 꾸러미에 쌀만 있다고 !!!! 25 | 왜애~~~ | 2020/07/02 | 4,326 |
1090633 | 저 병원 가봐야겠죠? 2 | ddd | 2020/07/02 | 1,455 |
1090632 | 목이 꽉 막힌거 같은 증상 1 | 뭘까 | 2020/07/02 | 1,391 |
1090631 | 필요냐 욕구냐 정말 신박하게 정리되네요 | ㅇㅇ | 2020/07/02 | 1,147 |
1090630 | 민족시인 ** 에 대한 이문열의 소설적 고발 20 | ㅓㅓ | 2020/07/02 | 1,615 |
1090629 | 쌀 어디 꺼 사서 드시나요? 5 | 쌀 | 2020/07/02 | 1,266 |
1090628 | 에어프라이어 써보신 분들 추천제품 있으실까요? 4 | 올스텐 | 2020/07/02 | 1,965 |
1090627 | 그냥까고 싶은 거죠 5 | ㅇㅇ | 2020/07/02 | 802 |
1090626 | 하.. 인절미 과자에 중독 된거 같아요.. 9 | .. | 2020/07/02 | 2,349 |
1090625 | 영영사전 도움 많이 되나요? 1 | ㅇㅇ | 2020/07/02 | 491 |
1090624 | 못생긴 사람 헤어스타일 11 | 정원사 | 2020/07/02 | 5,007 |
1090623 | 3기 신도시는 또 어떻습니까? 23 | 겨 | 2020/07/02 | 3,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