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내 화단을 싹 정리했길래 쭉 살펴보다가 1층세대 베란다에 앉아있던 고양이와 눈이 마주쳤어요.
눈 깜빡. 인사하고요.
다음날 혹시 또 있나 싶어 가보니 또 있네요. 야옹~ 울어요. ㅎㅎㅎㅎ
저도 야옹~하고 울어줬습니다.
그게 며칠 지속되었어요. 남편이 구박하는데도 계속 들러 인사했거든요.
오늘 외출하러 나갈때, 들어올때 일부러 가봤는데 없네요. ㅜㅜ
아쉬워라~
냥이가 우는거 인사하는거 맞죠? 계속 우는게 아니고 딱 한번 냐옹~해요. 물론 잘 안들리지만요.
코로나때문에 무급휴가가 길어지니 이제 동네 고양이랑도 친구하고자 하는 제가 웃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