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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과 비 인수대비

사극 작가들 조회수 : 1,468
작성일 : 2020-05-19 14:40:55
연산군의 어머니인 폐비 윤씨를 몰아 낸 것은 성종으로 알고 있어요
제 뇌피셜로는 한미한 집안 출신이라 뒷배가 없어서 그렇게 된 것
같은데 사극 채널에서 왕과비 해줘서 가끔 보는데 인수대비와 
폐비윤씨의 갈등때문에 폐비윤씨가 쫓겨난 것으로 묘사되어요 
과연 인수대비가 며느리를 저렇게 엽기적으로 괴롭히고 모든
정사에 한치의 틈도 없이 간섭하고막장으로 굴었을까요 
미저리가 따로 없어요 미저리는 정신 병자 살인마잖아요 
배역을 맡은 채시라가 연기를 잘해서 그렇겠지만 저런 역할이면
본인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고사해야 하는 것 아닐까 할 정도로 
정말말도 안되는 전개 같아요

왕실의 윗 어른들이 감정으로 초등학생이나 할만한 애들 같은 
싸움이나하고 질투 시샘 억지 설정이 사극에서 심도 있게 
다룰만한 이야기인지낭비 같아요 
도대체 작가가 누구인데 여자들을 저렇게 미개한 존재로
취급하는지 역사에 기록으로 남아 있는 것도 아니고 구전으로 떠도는
스토리를 작가의 상상과 결합하여 만들었을텐데 이런 드라마를 
집필하는작가의 정신세계는 진심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중전이 나라의 업무인 행사를 하고 있는데 대비가 그걸 질투해서 
방구석에앉아 중전을 죽일듯이 저주하고 숨 넘어갈 것처럼 
토하고 난리 치는데아니 설령 저런 게 사실이라면 적당히 고쳐 
표현을 해야지 정말 역사 왜곡 너무 심해요 
대신들이나 남자들은 다들 정상적이고 점잖고 이성적인
이야기만 하고 여자 배역들은 아주 치졸한 이유로 서로 헐뜯고 
비방하고여성 비하가 너무 심한 것 아닌지...
IP : 58.226.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년전
    '20.5.19 2:43 PM (39.125.xxx.17) - 삭제된댓글

    20년전 드라마네요. 당시엔 그런 스토리가 인기 있었어요.

  • 2. 원글이
    '20.5.19 2:53 PM (58.226.xxx.7)

    오래된 드라마이니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보다가 너무 말이 안되니까 자꾸 더 보게 되네요..
    이제부터는 바로 채널 돌리려고요..ㅜㅜ

  • 3. ?????
    '20.5.19 2:54 PM (27.163.xxx.201) - 삭제된댓글

    지금 시대 마인드로 조선시대를 보면 안 되죠ㅠ
    효가 제일 덕목이었는데
    엄마가 꼬투리 잡아서
    니 마누라 꼴보기 싫으니 내쳐!
    하면 엄마말 거역하는 아들이 있었을까 싶네요.
    여자들 일에 관여하는걸 금기시하기도 했고요.
    더러븐 세상이었죠.

  • 4. 글쎄
    '20.5.19 2:54 PM (58.121.xxx.69)

    정하연 아닌가요
    이 왕과 비를 다시 2000년인가 인수대비로 만들었죠
    왕과 비에서도 인수대비에서도 채시라가 인수대비

    저는 이거 보면서 옛날이라는데
    며느리들이 시어머니한테 고분고분 안 하는구나
    권력다툼이 이런거구나 싶더군요

  • 5. ...
    '20.5.19 3:00 PM (152.99.xxx.164)

    윤씨는 인수대비에게 고분고분 안했던거 실록에도 적혀있어요.
    그때는 시어머니게 감히 대들지 못하던 시대.
    더구나 아들을 왕으로 만든(성종은 왕이 되기 힘든 위치였죠) 대단한 대비한테 그것도 집안도 변변찮은 중전(후궁출신)이었고, 질투가 심했다고도 적혀있으니(근데 이게 사실인지는 모르죠. 승자가 역사를 기록하니) 윤씨가 현명한 여자는 아니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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