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과 비 인수대비

사극 작가들 조회수 : 1,467
작성일 : 2020-05-19 14:40:55
연산군의 어머니인 폐비 윤씨를 몰아 낸 것은 성종으로 알고 있어요
제 뇌피셜로는 한미한 집안 출신이라 뒷배가 없어서 그렇게 된 것
같은데 사극 채널에서 왕과비 해줘서 가끔 보는데 인수대비와 
폐비윤씨의 갈등때문에 폐비윤씨가 쫓겨난 것으로 묘사되어요 
과연 인수대비가 며느리를 저렇게 엽기적으로 괴롭히고 모든
정사에 한치의 틈도 없이 간섭하고막장으로 굴었을까요 
미저리가 따로 없어요 미저리는 정신 병자 살인마잖아요 
배역을 맡은 채시라가 연기를 잘해서 그렇겠지만 저런 역할이면
본인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고사해야 하는 것 아닐까 할 정도로 
정말말도 안되는 전개 같아요

왕실의 윗 어른들이 감정으로 초등학생이나 할만한 애들 같은 
싸움이나하고 질투 시샘 억지 설정이 사극에서 심도 있게 
다룰만한 이야기인지낭비 같아요 
도대체 작가가 누구인데 여자들을 저렇게 미개한 존재로
취급하는지 역사에 기록으로 남아 있는 것도 아니고 구전으로 떠도는
스토리를 작가의 상상과 결합하여 만들었을텐데 이런 드라마를 
집필하는작가의 정신세계는 진심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중전이 나라의 업무인 행사를 하고 있는데 대비가 그걸 질투해서 
방구석에앉아 중전을 죽일듯이 저주하고 숨 넘어갈 것처럼 
토하고 난리 치는데아니 설령 저런 게 사실이라면 적당히 고쳐 
표현을 해야지 정말 역사 왜곡 너무 심해요 
대신들이나 남자들은 다들 정상적이고 점잖고 이성적인
이야기만 하고 여자 배역들은 아주 치졸한 이유로 서로 헐뜯고 
비방하고여성 비하가 너무 심한 것 아닌지...
IP : 58.226.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년전
    '20.5.19 2:43 PM (39.125.xxx.17) - 삭제된댓글

    20년전 드라마네요. 당시엔 그런 스토리가 인기 있었어요.

  • 2. 원글이
    '20.5.19 2:53 PM (58.226.xxx.7)

    오래된 드라마이니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보다가 너무 말이 안되니까 자꾸 더 보게 되네요..
    이제부터는 바로 채널 돌리려고요..ㅜㅜ

  • 3. ?????
    '20.5.19 2:54 PM (27.163.xxx.201) - 삭제된댓글

    지금 시대 마인드로 조선시대를 보면 안 되죠ㅠ
    효가 제일 덕목이었는데
    엄마가 꼬투리 잡아서
    니 마누라 꼴보기 싫으니 내쳐!
    하면 엄마말 거역하는 아들이 있었을까 싶네요.
    여자들 일에 관여하는걸 금기시하기도 했고요.
    더러븐 세상이었죠.

  • 4. 글쎄
    '20.5.19 2:54 PM (58.121.xxx.69)

    정하연 아닌가요
    이 왕과 비를 다시 2000년인가 인수대비로 만들었죠
    왕과 비에서도 인수대비에서도 채시라가 인수대비

    저는 이거 보면서 옛날이라는데
    며느리들이 시어머니한테 고분고분 안 하는구나
    권력다툼이 이런거구나 싶더군요

  • 5. ...
    '20.5.19 3:00 PM (152.99.xxx.164)

    윤씨는 인수대비에게 고분고분 안했던거 실록에도 적혀있어요.
    그때는 시어머니게 감히 대들지 못하던 시대.
    더구나 아들을 왕으로 만든(성종은 왕이 되기 힘든 위치였죠) 대단한 대비한테 그것도 집안도 변변찮은 중전(후궁출신)이었고, 질투가 심했다고도 적혀있으니(근데 이게 사실인지는 모르죠. 승자가 역사를 기록하니) 윤씨가 현명한 여자는 아니었던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668 담배피는 남자 만나지 말라는 이유는 뭔가요? 19 질문 2020/05/23 12,313
1078667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옷사고 싶은데 어디서 사야할까요? 2 궁금이 2020/05/23 2,002
1078666 맵고 맛있는 김치 추천 부탁드려요 4 김치 2020/05/23 1,287
1078665 지금 kbs1에서 노통 프로그램해요. 3 ㅜㅜ 2020/05/23 732
1078664 비혼도 부모랑 살아서 좋을거 없어요 13 ... 2020/05/23 6,197
1078663 딸엄마가 거지라기보다는 16 ... 2020/05/23 3,849
1078662 까페에서 펑펑 울고 있어요 ㅠㅠ 21 에고 2020/05/23 24,904
1078661 같은 조건이면 20대에 결혼하는게 좀 나을까요? 18 ..... 2020/05/23 2,927
1078660 경기도 개인택시 얼마 벌까요? 5 ㅇㅇ 2020/05/23 1,836
1078659 유기견을 입양해서 잡아 먹은 인간 처벌 서명 부탁드립니다 26 ㅡㄷㄴㅇㄴ 2020/05/23 2,044
1078658 갑자기 왠 결혼 반반 얘기나오나 했더니,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이.. 4 gma 2020/05/23 2,234
1078657 무개념 개주인 할머니때문에 빡쳐요 3 궁금하다 2020/05/23 1,385
1078656 윤미향 사랑해요 19 . .. 2020/05/23 1,606
1078655 그곳에서 평안하시지요? 6 0523 2020/05/23 747
1078654 미통당빠들이 갑자기 정의로워졌는데... 12 ... 2020/05/23 1,260
1078653 나이키 지퍼달린 스포츠브라 어때요? 4 짚업 2020/05/23 1,898
1078652 마 블라우스에는 어떤 바지가 좋을까요? 1 패션 2020/05/23 1,032
1078651 김종배의 천기누설 ㅡ 누가 윤미향 뒤에서 웃고 있는가 7 기레기아웃 2020/05/23 1,550
1078650 유부녀들 운동 배울때 젊은 남자 선생님 좋아하시나요? 35 ... 2020/05/23 7,367
1078649 아이폰으로 문자보낼때 상대도 아이폰이면 알 수 있는데 왜 그래요.. 2 아이폰사용자.. 2020/05/23 1,390
1078648 발바닥 사마귀에 직빵인거 알고 계세요? 16 신기 2020/05/23 6,344
1078647 토마토는 계속 먹어도 살 덜찌나요? 6 살이 안빠지.. 2020/05/23 4,166
1078646 무설치소형 식기세척기 샀어요 9 ... 2020/05/23 2,494
1078645 빨강머리앤..매회 눈물나게 하네요 13 휴일 2020/05/23 3,510
1078644 오늘은 윤미향 관련글이 21 ... 2020/05/23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