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답없는 고1여학생

무슨 큰죄를.. 조회수 : 1,523
작성일 : 2020-05-19 13:42:06
제목 그대로입니다..
방에 틀어박혀서 학교도 안가고
대화도 거부하고 무엇을 물어도 입을 꾹 닫고 지낸게 4달째...
화도 내다 어르다...친구도 선생도 붙여봐도
점점 상황만 악화되네요...
저 역시 매번 어르다 폭발하다 조절이 안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원하는대로 해주겠다 뭐든 말하라해도 입을 안엽니다
방문도 안열고....상담을 나서야 뭘 하기라도 할텐대
것도 안나갑니다...
IP : 121.35.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9 2:05 PM (211.109.xxx.222)

    원래 안그러던 아이가 4개월전부터 갑자기 그러는건가요?

  • 2. ㅡㅠ
    '20.5.19 2:08 PM (116.6.xxx.82)

    네...ㅠㅠ
    코로나로 가족까지 해체위기에요

  • 3. ㅡㅠ
    '20.5.19 2:09 PM (116.6.xxx.82)

    처음엔 숙제가ㅠ좀 밀리다 학교에서 계속 연락받고제가잔소리하니 처음엔 좀 부끄러워하다 이젠 적반하장 완전 삐뚤어져버렸어요..

  • 4. 걱정이 되서
    '20.5.19 2:35 PM (125.186.xxx.155)

    음..제 경우도 고 1 때였어요
    사춘기 질풍노도의 시기였죠
    과외를 같이 한 친구가 초등 동창이라며 남학생을 데려 왔고 제가 그 남학생을 짝사랑 하며 우울해하니 제 친구가 제 마음을 전해줬더니 제 외모 (짝눈) 때문에 싫다고 했다는 말을 듣고 완전 패닉 상태가 되서 님 따님처럼 됬었어요
    학교도 그만 두겠다고 책 가방들고 아침에 나와서 여기저기 떠돌다 밤 늦게 들어 가고 저도 아주 심했습니다
    가족들이 갑자기 돌변한 저에게 이유를 물어봤지만 엄마가 마음 아프실까봐 말도 못하고 혼자서 슬프고 쓰라리게 방황했었어요
    나중엔 엄마가 너무 원망스럽고 (짝 눈으로 된 원인이 엄마에게 있다고 생각했어요
    6형제 이고 저만 그렇게 태어난 원인이 제가 엄마 뱃속에서 5개월 일 때 아빠와 크게 다투고 죽는다고 약을 드셨다고..
    님 아이도 아마 그 옛날 저처럼 정신적인 충격을 크게 받은 일이 있었을 것 같고 엄마에게 말하지 못하고 혼자서 많이 힘들어 하는것같아요
    아마도 엄마와의 관계를 끊어 내고 싶을 만큼 정신적으로 많이 아픈것 같습니다
    분명 원인이 있어요
    많이 안타깝네요
    혹시 님께서 아이가 저런 상태가 되기 전,평상시에도
    화를 자주 내셨나요?
    님도 안타깝고 아이는 더 안타깝습니다ㅜ

  • 5. ㅡㅠ
    '20.5.19 2:48 PM (116.6.xxx.82)

    아니요..툴툴거리긴 했지만 조잘조잘 귀여운 외동딸이였어요..
    친구들까지 샅샅히 알아봤지만 누구에게도 확실한 문제를 답하지 않고 있어요 ...

    처음엔 숙제좀 안하다가...학교에서 연락오고 하면서 제 잔소리가 시작되었을땐 조금은 부끄러워하던 눈치가 있었는데
    이젠 완전 적반하장이되어서 자기맘대로에요

  • 6. ㅇㅇ
    '20.5.19 3:19 PM (121.152.xxx.203)

    무질서한 생활태도에 지금 길이 들어버린거
    아닐까요?
    학교도 안가고 숙제도 안하고
    방에 틀어박혀 폰보고 뒹근거리는 패턴에
    익숙해져서 몸이 맘처럼 안움직이는거.
    본인도 괴로운데 게으름은 피고싶고
    그러니 엄마랑 소통도 안하려하는건 아닐지요

    혹시 그런거면 엄마가 도와줄게
    하시고 같이 계획표짜서 같이 실천해보자
    누가 더 잘 지키나 해보자
    잘 지키면 보상으로 뭘 해주겠다..
    하는 방법은 어떨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7542 재수사 봇물 4 한명숙 2020/05/20 836
1077541 그나마 나눔의집이 나은 점 하나... 13 ㄷㄷㄷ 2020/05/20 1,580
1077540 한명숙 총리 건 4편 나왔어요 ④ 검찰의 반격, 그리고 죄수H .. 8 뉴스타파시리.. 2020/05/20 920
1077539 영국 정부 "한국의 접촉자 추적 방식 배우고 싶어&qu.. 1 뉴스 2020/05/20 1,080
1077538 [속보] 인천교육청 5개 구 고3 학생 전원 귀가 조치 33 hf 2020/05/20 5,442
1077537 5월20일 코로나 확진자 32명(해외유입8명/지역발생24명) 4 ㅇㅇㅇ 2020/05/20 1,716
1077536 평소 남편에게 생활비만 받는 댁은 재난지원금 어떻게 하셨나요? 22 재난지원금 2020/05/20 3,661
1077535 국민연금 수령시.... 5 참고하세요 2020/05/20 2,742
1077534 나혼자 산다에 임원희 집 냉장고요 10 나마야 2020/05/20 4,545
1077533 철제침대 쓰시는 분 계신가요 1 이쁘다 2020/05/20 611
1077532 청와대, 윤미향 문제에 거리두기 나서나 28 aprils.. 2020/05/20 1,651
1077531 가스렌지 벽 주변 어떻게 관리하세요? 24 .. 2020/05/20 5,432
1077530 남자말투는 서울말씨에 중후함이 있으면 일단 12 먹고들어가네.. 2020/05/20 2,258
1077529 리프팅기 1 ^^ 2020/05/20 835
1077528 가을날씨에요! 바람이 쌀쌀해요 2 ... 2020/05/20 1,120
1077527 서울에서 재난지원금 어디다 쓰셨어요? 14 ㅡㅡ 2020/05/20 2,054
1077526 매출 이익이 뭔가요? 3 ... 2020/05/20 758
1077525 산께이신문에서 정의연 문정권탓이니 소녀상 철거하라네요 25 ㄱㄱㅈㄱ 2020/05/20 1,005
1077524 (안정제 복용)갱년기로 가슴이 두근되고 잠이 안와서 4 갱년기 2020/05/20 1,764
1077523 일하기 억울할 정도로 날씨가 좋아요!! 8 환상 2020/05/20 1,259
1077522 딤채 스탠드 김치냉장고 만족하시나요? 5 딤채 2020/05/20 3,208
1077521 일본앞잡이 토착왜구들아... 윤미향 사실관계 조사한다니까 좀 지.. 30 ㅇㅇ 2020/05/20 1,297
1077520 허리 통증 2 그래그래1 2020/05/20 1,023
1077519 초록입홍합 추천해주세요 3 웃자웃자 2020/05/20 1,170
1077518 조선일보 통일나눔펀드 3137억을 기억하십니까 10 ㅇㅇ 2020/05/20 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