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의 행동 그리고 마음

조회수 : 2,211
작성일 : 2020-05-19 01:55:40
아빠와  엄마가  부부싸움을  하는  걸  보게  됐는데


제가  본  걸로는  아빠가  먼저  엄마를  화  나게  했어요


엄마는  참다참다  결국  폭발했고  그  과정에서  서로  심한  말이  오고  갔어요


엄마도  심한  말을  했으니  잘  한건  없지만  아빠가  그  몇배를  더  했는데


제가  그만하라고     솔직히   아빠  엄마에게  너무  하는  거  아니냐고  했어요


아빠는  평소에  저를  사랑하셨고  미안해  하셨는데


이  후로  저에게  벽을  쌓고  계시네요


제가  괜한  말을  했나  싶다가도  아빠의  행동이  어린애  같기도  하고  속상합니다


아빠는  저에게  배신감을  느끼신  걸 까요  아니면  부끄러워  그러시는  걸까요?









말도  안 하세요  


그리고  분명  아빠  잘못인데  지금  엄마를  원수  대하듯  으르렁대며   당신에게  말도  걸지  말라며 


어린  아이처럼  구시는 데  아까  엄마가  우시는  걸  보고   너무  속상했어요




  
IP : 166.48.xxx.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z
    '20.5.19 2:06 AM (119.70.xxx.175)

    안 좋은 표현으로 쪽팔려서 그런 거죠..민망함..뭐 그런 거

    근데 남자들의 대부분은 자기가 분명 잘못한 것임에도
    사과를 하는 대신 저런 식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용납할 수 없다 그거죠..-.- 그냥 모른척 하세요.

  • 2. 동물적인
    '20.5.19 2:15 AM (121.88.xxx.110)

    근성이 더 강할 수록 이치나 상식과 상관없이
    뭐라하는 그 자체에 맘 상해해요. 인간이기 전에 동물이라
    싫은거죠. 본인이 원인제공하고 싫어하게끔 해놓고서도
    뭐라하면 오버할 만큼 더 싫어해요. 살펴봐서 기분 좋아 붕 떠 있을 때를 포착 이럴 때 엄마
    힘들게 하더라며 어퍼컷 주먹
    날려 아프게 찝어주는게 요령입니다.

  • 3.
    '20.5.19 2:16 AM (166.48.xxx.47)

    네 윗님 그런 것 같기는 한데 참 이해할 수 없는 남자의 마음이군요


    깊은 새벽 답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 4. 부부사이에는
    '20.5.19 5:38 AM (119.198.xxx.59)

    자식이라도 끼어드는게 아닙니다.

    부부라도 남녀 사이에요. . .

    제 3자인 자식이
    객관적으로 보고 판단해서 한 조언? 이라고 해도요.

    앞으론 싸움 도중에는 끼어들지 마세요

    아버지가 싸움의 촉발자였다손쳐도
    싸움이 끝나고나서
    완전히 감정이 진정됐을때
    조용하고 부드러운 말로 아버지께 한 마디 넌지시 건낼수도 있었잖아요.

    나는 아빠가 엄마랑같이 알콩달콩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아빠가 그 기회를 놓치고 있는게 아닌지 좀 염려스럽다하는 식으로요 .

  • 5.
    '20.5.19 8:08 AM (223.62.xxx.53)

    잘한거 있다고 화내고 삐지나요.
    그리고 남자가 뻘짓하면 자식이라도 성인이면 끼어들어서
    부끄러운거 알게 해야합니다.
    극으로 치닫는것도 막구요
    결국 엄마,여자만 피해입으니까요.
    지금 저러는거 부끄럽고 창피해서 그런거에요.
    그런데 죽어도 사과는 하기싫은거죠.
    대체 우리나라는 남성들이 어떻게 자라나길래 사과잘해야 한다는
    기본적인것인 안 가르칠까요.
    남자는 우쭈쭈쭈 여자한테 굽히면 안된다는
    그런 마인드를 어릴때부터
    심어주니 지금 남녀갈등이 더 심해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8437 부동산폭등! 이 모든게 다 윤짜장 덕택(?)이야~ 20 LeoTol.. 2020/07/25 1,736
1098436 입시에 도움되는잡지 나 책 있을까요? 5 시험 2020/07/25 1,032
1098435 임대차 3번 통과될 경우 9 질문요 2020/07/25 1,255
1098434 '성추행 무죄 확정' 강은일 '남은 건 빚뿐 8 ㅇㅇ 2020/07/25 2,227
1098433 코로나 검사받으면 몇일 걸리나요? 4 ..... 2020/07/25 1,359
1098432 나이가 들수록 체질이 엄마랑 똑같아져요 10 40 2020/07/25 2,488
1098431 행복에 대한 이말 동의하시나요? 11 의미 2020/07/25 2,765
1098430 2년전 일원역4억5천 아파트가 어디였나요? 5 ㅇㅇ 2020/07/25 2,663
1098429 웬일이야 가을같네요 10 ㅇㅇ 2020/07/25 1,665
1098428 자연인 뼈때리는 말 7 Ououii.. 2020/07/25 3,756
1098427 어제 오징어 순대 올려주신 회원님 감사해요 8 이뻐 2020/07/25 2,158
1098426 제로패이 내계좌 지불 사용하시는 82님 1 궁금 2020/07/25 807
1098425 Kf 마스크 가격 보니 역시 가격 낮추는건 공급이네요 6 ... 2020/07/25 2,657
1098424 부모님 남매부부넷 애들 다같이 산다고 구해줘홈즈에 나왔던집 3 이로 2020/07/25 2,908
1098423 김현미씨는 끝까지 장관직 할겁니다.... 26 ..... 2020/07/25 2,350
1098422 벌레 물렸을때 잘 듣는 연고 좀 11 에휴 2020/07/25 1,531
1098421 강남 아파트 9 .. 2020/07/25 2,513
1098420 만성 중이염 장마 철 2020/07/25 650
1098419 은행에 있는 싼? 돋보기안경 어디서 사나요 3 ㄴㄱㄷ 2020/07/25 1,536
1098418 정부 욕하는 사람들... 웃긴게... 82 ... 2020/07/25 3,128
1098417 몸빼바지같이 생긴 요가복 구입했는데요.. 8 bb 2020/07/25 2,294
1098416 왜 외국집은 짐이많아도 안 지저분해보일까요? 35 ㅇㅇ 2020/07/25 7,863
1098415 어서와~~데이비드 가족 10 청매실 2020/07/25 3,759
1098414 입시(조언부탁드립니다. 꼭!!)동물관련 직업 1 조언 부탁 2020/07/25 566
1098413 싱크대 상판 찌든때 뭐로 지우세요? 18 질문 2020/07/25 4,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