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들어 자꾸 고기를 요리하거나 먹을때 기분이 안좋아요
강아지를 키우고 난뒤로 제가 동물 복지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되고 그래서 다큐를 많이 봤는데.. 그 이후로 부터 고기 손질할때 자르는게 너무 죄스럽고 먹을때도 예전만큼 맛있지가 않네요..
방금 또 달걀에 대한 진실글을 보고 오니 닭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그래요. 식구가 있으니 고기를 못끊겠지만 적어도 걔네 살아가는 동안은 행복하게 살아야할거같고..
휴.. 인간이 일주일에 딱 하루만 고기 안먹어도 고기 소비량이 많이 줄거같은데ㅠㅠ..
채식, 비건을 알아보던중에 페스카테리안을 접하게 되었어요. 생선은 먹되 육류를 섭취하지 않는거예요.. 길게 잡고 봤을때 목표는 채식이지만 육류 끊는거부터 시작해야겠어요ㅠㅠ..
마음이 무겁습니다
1. ㅇㅇ
'20.5.19 12:15 AM (27.102.xxx.23)억지로 먹어요.
빈혈이 있는데 의사샘이 소고기 많이 먹으라고..ㅜ
빈혈 있으면 탈모오고 하지불안증에 어지럼증까지 약이다 생각하고 소고기나 계란먹어요.
근데 너무 먹기 싫어요.2. 그러게요 ㅠ
'20.5.19 12:16 A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저도 아이들 키우니 육류도 먹고 해산물도 사게 되고 ㅠ
살아있는 물고기 회를 친다던지 ㅠ
조개류, 낙지, 문어등을 산 채로 삶는다는지 ㅠ
살아있는 게를 냉동 시키고 간장 부어 게장을 담그고 ㅠ
이런게 참 힘드네요 ㅠ
아이가 게장 먹고싶다 하는데 못하겠어요 ㅠ3. .....
'20.5.19 12:34 AM (211.187.xxx.196) - 삭제된댓글사실 전 지능 높은 동물 부터가 더 죄스럽네요...
어릴때 병아리 백원주고 사서 닭까지 키워봤는데.닭대가리아니예요
엄청 똑똑합니다 ㅜㅜ 말도 다 알아먹어요ㅜㅜ
엄마가 밤에 거실에 나가면 그 작은 병아리도 엄마나왔다고 쨔째째 그러면서
졸린눈 채로 나가서 엄마 발밑에 있곤했어요.
그만 놀고 집에들어가자 하면 자기집에 쏙 들어가고 다 했어요 ㅜㅜ
제가 그 이후로 어렸을때 오랫동안 달걀도 못먹었어요.
지금은 전 냐옹이랑 사는데
이런 고등동물은 화내고 삐치고 좋아하고 슬퍼하고 다하기땜에 말할것도 없겠고요.
강아지 고양이 소 돼지 다 머리가 비슷하게좋다고 하니
아마 사육장 끌려갈때도 주인원망 엄청 할거예요.휴.....
솔직히 전 고기 정말 많이 줄였어요.
그나마 덜 살생인
계란과 생선으로 왠만하면 살아가려했는데
후쿠시마땜에 생선이 ㅜㅜ4. ......
'20.5.19 12:36 AM (211.187.xxx.196)사실 전 지능 높은 동물 부터가 더 죄스럽네요...
어릴때 병아리 백원주고 사서 닭까지 키워봤는데.닭대가리아니예요
엄청 똑똑합니다 ㅜㅜ 말도 다 알아먹어요ㅜㅜ
엄마가 밤에 거실에 나가면 그 작은 병아리도 엄마나왔다고 쨔째째 그러면서
졸린눈 채로 나가서 엄마 발밑에 있곤했어요.
그만 놀고 집에들어가자 하면 자기집에 쏙 들어가고 다 했어요 ㅜㅜ
제가 그 이후로 어렸을때 오랫동안 달걀도 못먹었어요.
지금은 전 냐옹이랑 사는데
이런 고등동물은 화내고 삐치고 좋아하고 슬퍼하고 다하기땜에 말할것도 없겠고요.
심지어 우리고양이는 고집도 엄청세고 혼나면 말대꾸까지 해요.
그정도로 고등동물들은 진짜 감정까지 있어요.
다른 동물은 같이 안살아봤지만
강아지 고양이 소 돼지 다 머리가 비슷하게좋다고 하니
아마 사육장 끌려갈때도 주인원망 엄청 할거예요.휴.....
솔직히 전 고기 정말 많이 줄였어요....
그나마 덜 살생인
계란과 생선으로 왠만하면 살아가려했는데
후쿠시마땜에 생선이 ㅜㅜ5. ㅡㅡㅡ
'20.5.19 1:27 AM (70.106.xxx.240)저는 그냥 고기 많이 줄였어요.
꼭 필요한 정도 아니면 안먹어요. 성장기도 지나 노화되는 몸인데
그냥 줄어들더라구요 저절로6. 교과서에
'20.5.19 1:52 AM (59.5.xxx.106)육식의 종말 이런게 예문으로 있는데 흑흑
고기 잘 못먹겠어요
한동안 채식하다가 이젠 고기 먹는데
먹다가도 사실 가끔 역한 기분이 들어요....7. ㄷㅈㄴㅇ
'20.5.19 2:22 AM (222.119.xxx.251)내 목숨 같은 자식을 인간이 잡아 먹으려고 빼앗아 갔는데 축사에 갇혀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미 동물들의 심정을 생각하니 고기가 잘 안 넘어 가더라구요
동물들이 말을 못 해서 그렇지 아마 다들 정신적으로 미친 상태일 꺼에요 사람이라면 자살이라도 하지..
매일 소 돼지 닭으로 별별 요리해서 다 먹었는데 이젠
나물 반찬 해서 소박하게 먹으니 마음이 즐거워요
혈색도 밝아져서 거울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요
변 냄새도 안 나고8. ...
'20.5.19 3:28 AM (108.41.xxx.160)남편과 애들은 주고 전 잘 안 먹어요.
그리고 고기 줘서 고맙다고 하고 또 이렇게 태어나지 말고 좋은 데로 가라고...해요. (불교식)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96144 | 조국 전 장관 "칼에는 눈이 없다" 11 | ... | 2020/07/18 | 3,044 |
1096143 | 지금 윗층이 너무 시끄러운데 2 | ... | 2020/07/18 | 2,427 |
1096142 | 슬픈 사랑의 노래 ㅡ스케치북서 들었네요 7 | Dr | 2020/07/18 | 2,232 |
1096141 | 독립군을 탄압했던 국군의 아버지 [김어준 생각 / 김어준 뉴스공.. 4 | ... | 2020/07/18 | 1,754 |
1096140 | 참을수 없는 유혹 (냥) 5 | ㅇㅇ | 2020/07/18 | 2,108 |
1096139 | 뉴스 - 왜 피해자 사진을 가해자 기사에? 4 | 조국장관 | 2020/07/18 | 1,904 |
1096138 | 정창옥 과거.jpg 16 | ... | 2020/07/18 | 6,628 |
1096137 | 사는게 힘들어요 10 | . | 2020/07/18 | 5,474 |
1096136 | 서울서 장애 아이와 함께 살 집 동네 추천 좀요 23 | .... | 2020/07/18 | 3,465 |
1096135 | 박원순에게 띄웁니다 / 김어준 생각 19 | ........ | 2020/07/18 | 4,424 |
1096134 | 송윤아는 왜 오리입이 되었을까요? 43 | ᆢ | 2020/07/18 | 30,100 |
1096133 | 다이어트 중인데 옥수수를 2개나 먹어버렸네요. 14 | .. | 2020/07/18 | 5,131 |
1096132 | 40대 싱글 연애 고민 33 | 복잡 | 2020/07/18 | 9,215 |
1096131 | 유희열 스케치북 보고계시나요??? 11 | ㅇㅇ | 2020/07/18 | 5,431 |
1096130 | 떡국떡 뭘로 사시나요?? 12 | ........ | 2020/07/18 | 2,775 |
1096129 | 저녁메뉴 2 | ㅜㅜㅜ | 2020/07/18 | 1,321 |
1096128 | 긴 원피스 같은 거 수납 어쩌나요? 6 | 옷장폭발 | 2020/07/18 | 3,326 |
1096127 | 2년3개월 근무했는데 어떻게 4년을 성추행??? 30 | .... | 2020/07/18 | 13,407 |
1096126 | 제가 호구로 보이는걸까요? 5 | 속상 | 2020/07/18 | 3,457 |
1096125 | 생리 예정일 12일째 지났는데요 6 | 궁금 | 2020/07/18 | 2,649 |
1096124 | 알바공고중에 보험관리. 상담직 궁금해요 3 | 알바 | 2020/07/18 | 1,357 |
1096123 | 게국지끓이고싶어요 6 | 게국지 | 2020/07/18 | 1,427 |
1096122 | 냉장고 옆 슬라이딩수납장, 잘 쓰시나요? 2 | 고민 | 2020/07/18 | 1,910 |
1096121 | 무고죄도 중형으로 다스렸으면. 16 | .... | 2020/07/18 | 1,754 |
1096120 | 좀전에 롤케익 사왔는데 유통기한이 오늘까지에요 19 | 망사 | 2020/07/18 | 7,4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