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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군이란 영화

광주 조회수 : 1,901
작성일 : 2020-05-18 22:25:14
엠비씨에서 해줘서 보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힘드네요.

당시 대학교 2학년 서울에 살고 있었는데, 광주로부터
구두로 전해지던 당시 소식들. 진실의 떨림과 무서움이 오롯이 느껴졌던..

그 몇년후 대학캠퍼스에만 몇장 붙여졌던 광주 학살 사진들...


남이 보면 평온하고 성공한 인생이라 할수 있는데,

한국의 무서운 시절을 사십년이나 겪었네요. 참 세월이.....

광주에서 힘드셨던 분들 어찌 사십년을 견디셨을까 싶습니다.
IP : 211.110.xxx.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lija
    '20.5.18 10:29 PM (175.203.xxx.85)

    저도 보면서 광주에 빚을 졌다는 생각을 했어요
    가슴이 아픕니다

  • 2. 쓸개코
    '20.5.18 10:31 PM (121.163.xxx.198)

    상영관에서 봤어요.
    다큐영화라고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김군과 진실을 찾아 파헤치는 내용 좋았어요.
    지만원주의;;

  • 3. ㅠㅠ
    '20.5.18 10:32 PM (218.236.xxx.162)

    광수라고 우기는 것들에게 분노가 치미네요
    아니라는 것 과연 몰랐을까 싶은데요?

  • 4. ..
    '20.5.18 10:35 PM (223.38.xxx.193) - 삭제된댓글

    영화로 지켜보는것도 너무나 힘들었어요..
    실제로 겪으신 분들의 분노와 트라우마가 어떨지 마음이 너무 아팠네요..

  • 5. 먹먹함을넘어
    '20.5.18 10:37 PM (39.7.xxx.217)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저릿함과 무거움이 가슴을 꽉 누르네요...살아남은 분들의 고통..죄책감과 미안함이라는 말을 하실 때 이해하면서도 왜 당신들이 미안해하십니까 살인마들은 눈 하나 깜짝도 않는데..란 말이 흘러나왔어요
    아직도 물 고문 생각에 이발소에서 남에게 머리감는 걸 못 맡기고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야 하는 분들..
    그들이 아픔을 고통을 알아주냐는 말도 정말 사무치게 와닿았고요

  • 6.
    '20.5.18 10:51 PM (210.99.xxx.244)

    저도 보며 힘들고 한편으로 먹헉했어요. 어쩜저럴수가 있는지

  • 7. 패딩턴
    '20.5.18 10:53 PM (121.128.xxx.42)

    광주에 빚졌다고 하셨죠 문프가
    저도 그래요

  • 8.
    '20.5.18 11:08 PM (125.177.xxx.83) - 삭제된댓글

    광주랑 1도 관계없는 사람인데
    지만원 저놈광화문 사거리에 걸어두고 행인들 모두에게 침뱉게 하고싶어요 ㅠㅠ

  • 9. 보는 내내
    '20.5.18 11:21 PM (59.7.xxx.96)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 저렇게 지금까지도 고생하고 계시는구나,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평화롭게 살고있구나,....

  • 10. 원글
    '20.5.18 11:43 PM (211.110.xxx.11)

    저는 택시운전사라는
    영화를 끝까지 못봤어요.
    중간에 더 못보겠더라구요.
    오늘 더 라이브에서 순천 국수집
    장면을 처음 봤네요.

    김군이라는 영화를 끝까지 볼수 있었던 건,
    누가 쓰신 것처럼 40주년 맞는 요즘 나라분위기가 바뀐 덕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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