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닭이 제일 힘들게 살다 가는거네요?
오늘 하루종일 문득문득 괴로웠어요.
소도 돼지도 유기견도 뭣도
사는동안은 돌아누울 자리라도 있잖아요.
동물실험하는 동물들도 굴쌍하다 생각했는데
걔네들은 실험당하지 않을 땐 자유롭게 있잖아요.
산채로 관속에 들어가 있는 느낌일까요.
계란소비 전세계적으로 어마어마 한데
개선책 없겠어요ㅠㅠ
1. ..
'20.5.18 8:52 PM (121.131.xxx.68)그래서 cage-free 계란을 소비해야 해요
2. 그냥
'20.5.18 8:52 PM (116.120.xxx.141)닭은 마음이 없다 말해주세요.
그냥 그게 적응되면 편할거다..
너무 괴롭네요..3. ㄷㅈㄴㅇ
'20.5.18 8:57 PM (222.119.xxx.251)돼지도 옴짝달싹 돌아눕지도 못하는 좁은 축사에서 살지 않나요
소도 묶어 키우는 경우도 많구요
계란 안 먹은 지 좀 되었는데 생활에 큰 지장 없는 것 같아요4. 헐...
'20.5.18 9:00 PM (147.46.xxx.252)닭은 마음이 없다? 엄청난 회피시네요.
차라리 알고도 먹겠다고 하세요.
안타까워 하는 마음 엄청난 위선으로 보여요.5. 동그라미
'20.5.18 9:01 PM (125.137.xxx.161)진짜 슬퍼고 또 슬프네요.감정이 있는 동물들인데ㅠㅜ
6. 닭만 아니고
'20.5.18 9:01 PM (109.40.xxx.103)모든 가축들 다 생각만해도 끔찍한 환경에서 사육됩니다. 돼지는 홀몬 엄청 투여해서 빨리빨리 자라게 하고 또 못 움직이게 꽉 끼는 철창에 가둡니다. 그래야 육질이 연하다고요. 거위는 또 어떤가요. 인간은 정말 잔인합니다. 상상을 초월하지요. 그냥 고기 안 먹는게 답인데 이룰 수 없는 꿈 이겠죠.. 모르죠 코로나 바이러스같은 균이 모든 고기에서 발견되는 날이 오면 그제서야 가축사육을 그만 둘런지도요.
7. 헐 님
'20.5.18 9:03 PM (116.120.xxx.141)상처에 소금 뿌리시나요.?
제가 어떤 맘으로 저런 댓글 달았는지 모르시겠어요?
저 하나 먹는다고 회피한다고 될 일인가요?
손가락 좀 보지 마세요ㅠ8. 전
'20.5.18 9:08 PM (109.40.xxx.103)원글님 귀엽네요.. 제발 닭은 마음이 없기를 빌어봅니다..ㅎㅎㅎ
미안하다 닭아.. 네 아기가 될 수도 있었던 알을 내가 매일매일 뺏어먹는구나...9. ㅇㅇ
'20.5.18 9:12 PM (175.207.xxx.116)닭에게 마음이 있든 없든
4번 환경의 피해는 인간에게도 돌아옵니다.
닭은 4번 환경에서 키우기 위해서 살충제를 뿌려대고
그 살충제가 달걀에도 있어서
몇년 전 달걀 파동 있었잖아요10. ㅜㅠ
'20.5.18 9:25 PM (211.48.xxx.170)돼지도 돌아누울 자리 없을걸요.
수퇘지는 냄새 난다고 거세까지 시키고요.
몸 돌릴 수도 없이 빽빽하게 세워 놓고 죽도록 먹이만 먹게 만든다고 들었는데 요즘은 좀 개선되었을라나요?
우유 짜는 젖소는 어떻구요.
닭만 불쌍한 게 아니라 공장식으로 사육되는 가축들 모두 더하고 덜할 거 없이 지옥 속에 사는 거죠.11. 왜
'20.5.18 9:27 PM (1.237.xxx.138) - 삭제된댓글닭에게만 감정이입을..
돼지도,소도 마블링좋은 육질을 위해
케이지에 가둬요.덩치가 커서 한축사에 숫자가 적은거지 돌아누울 자리도 안주긴 마찬가지고요
식물은요?식물들도 생로병사가 있는거죠
다들 제역활이 있고 먹이사슬속에서
누군가의 양분이 되고 그게 또 쓰임아닐까요..12. 아
'20.5.18 9:31 PM (1.237.xxx.138) - 삭제된댓글그렇지만 인간들도
인간의 입장이 아닌 동물의 입장에서 보려고 노력이라도 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봐요
좀 더 비싸도 동물복지 꼭 고르고요
햇썹이 사람입장에서 식품제조관리의 청결이라면 동물복지는 훨씬 더 미래를 위한 발전이죠. 앞으로는 먹거리도 더 심각해질수있고
공유농업..공유경제가 활성화되지않을까요..13. ...
'20.5.18 9:32 PM (223.38.xxx.92)덜 먹고 동물복지것 사는 게 좋죠
고기로 태어나서 책 추천해요14. 어머나!
'20.5.18 9:47 PM (106.197.xxx.22)제목만 보고 "그렇지! 박근혜가 제일 힘들게 살고 있지" 라고 이해했어요. ㅎㅎㅎ
15. ....
'20.5.18 9:48 PM (222.99.xxx.169)저도 제목보고 당연히 박근혜 얘긴줄..ㅋㅋ
16. ....
'20.5.18 9:48 PM (222.99.xxx.169)방금 뉴스에서 전두환 멀쩡히 있은 모습 보고 참 저인간은 징하게 건강하다 하던 참이거든요. 거기에 비하니 박근혜는 힘들단 소린가 하고있었어요. ㅋ
17. ..
'20.5.18 9:52 PM (115.161.xxx.14)어디서 읽었는데 닭의 자연수명이 10년이 넘는다구ㅜㅜㅜ 미안해
18. 제목보고
'20.5.18 9:53 PM (211.214.xxx.62)수요일마다 드라마보고 쳐자던게 뭐가 힘드냐고 댓글 달뻔.
오늘 문통 얼굴 상한 얼굴 보니 만감이 교차하네요.19. ......
'20.5.18 9:56 PM (211.187.xxx.196)먹을게 넘쳐나서 먹고 살빼야하는 시대에
굳이.많이.먹는것도 죄같아요.
살생해야하는건 좀 줄이고 동물복지사주고요.20. 닭아
'20.5.18 10:34 PM (121.173.xxx.11) - 삭제된댓글미안하다 503이랑 비교해서...
21. 닭아
'20.5.18 10:35 PM (121.173.xxx.11)미안타 ㅜ ㅜ 503이랑 엮어서...
22. 마음이
'20.5.18 10:51 PM (175.223.xxx.144) - 삭제된댓글없긴요.
일신인가?사는 할머니가 예뻐하면서 애완용으로 키우는거보니
주인도 알아보고 밖에서도 주인만 따라다녀요.
주인이랑 같이 횡단보도 건너서 밭에도 다녀오고 ㅎㅎ
자연 수명도 20년인가 산다고 들었어요.23. ㄷㄴㅇ
'20.5.19 2:43 AM (222.119.xxx.251)이웃집에서 닭을 키우는데 주인이 물을 안 줘서 제가 물을 주러 갑니다
저만 가면 애들이 자다가도 다들 날개를 막 파닥거리면서 뛰어 나와요
제일 큰 장닭은 저만 보면 기분이 좋은지 목을 곧추 세우고 꼬끼오~~하고 크게 두어 번 울구요
어린 닭은 제가 가면 작은 목소리로 구구구구 하면서 뭐라뭐라 얘길 하더라구요
꼭 고양이가 야옹야옹하는 것처럼 그렇게 해요
치킨 먹고 싶을 땐 두부 튀겨서 시판 양념치킨 소스에 버무려 두부강정 해먹어도 되고 콩고기로 만든 채식치킨도 팔고..
구운계란 한 판씩 사서 심심풀이로 먹고 다이어트한다고 먹고 했는데
그게 다 식탐이고 욕심이었다 싶어요24. ㅇㅇ
'20.5.19 5:34 AM (110.70.xxx.77)알고는 도저히 못먹을것 같은데..
저 포함, 어렴풋이 알면서도 알지않으려하는 사람들이 잔인하게 느껴지네요.
양념된 치킨에 닭고기를 무척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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