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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랑 돈내기.. 더치하려고하니 정말 칼더치네요ㅎ

ㅎㅎ 조회수 : 6,369
작성일 : 2020-05-18 14:06:18
친구가 한때 사정이 좀 어려워서 거의 제가 사준것 같네요.
얼마나 더 냈는지 기간이 어느정도인지 기억도 안합니다.
느낌상 80%는 제가 낸듯해요..
생색내고 싶은 생각도 없었어요.

근데 친구 사정도 나아지고..
점점 저보다 소비생활도 많아지는데 계속 우리사이 페이는 제가 많이
하는 것 같아서 계산을 좀 나눠하려고하니 정말 저보다 10원도 더
안쓰네요. ㅎㅎ

둘이서 4200원 나온 커피집에서 결제하더니 저보고 선심쓰듯
2000원만 보내달라 계좌보내고..

현금계산하면 본인것만 딱 내고 멀뚱멀뚱..

뭐라 말할수없는 씁쓸함이 생기네요. ㅎㅎ


IP : 211.36.xxx.22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 땐
    '20.5.18 2:07 PM (14.52.xxx.225)

    저같으면 얘기해요.

    야, 너 사정 안 좋을 때 내가 많이 사줬는데 이젠 너도 좀 사라.

  • 2. 사과
    '20.5.18 2:08 P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

    정리할 때가 된겁니다
    모든 인연은 다 끝이 있습니다

  • 3.
    '20.5.18 2:08 PM (210.99.xxx.244)

    생각얷는 사람은 얻어먹은건 기억에 없어요 그리고 그렇게 얻어 먹으며 산 사람은 인색해서 사줄줄 모를듯

  • 4. ㅎㅎ
    '20.5.18 2:08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저도 20대에 그런 거 한 번 만난 뒤로는 어렵다고 해도 돈은 더 안 씁니다.
    솔직히 어려운 사람들은 친목활동 자제해야 함.

  • 5. ㅡㅡ
    '20.5.18 2:09 PM (116.37.xxx.94)

    저도 정리할것같아요
    정이 뚝

  • 6. ..
    '20.5.18 2:10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만나고 싶지 않아요. 그런 사람과 무슨 유익한 대화를 할까 싶어요. 혼자 커피 마시며 사색을 즐기는 게 나을 듯.
    원래 나눠 냈으면 부담없이 좋았겠지만요.
    내가 그런 패턴을 길들인 내 탓도 있구나 싶죠.

  • 7. 나같으면
    '20.5.18 2:13 PM (112.167.xxx.92)

    이 미친년아 소리 나갔 2만원도 아니고 이년아 꼴랑 2천원짜리 커피구만 그까짓꺼를 친구한테 못사주냐 이년아 이런년이 내한텐 왜 얻어쳐먹었는데 그날 가만 안놔둠 진짜ㅉ 어디 꼴같잖아 상대하겠어요 그걸 친구라고 님도 참ㅉ

    돈을 그런 빙쉰같은 년한테 미쳤다고 써서는 2천원 커피도 못 얻어먹는거 봐요 님 자신을
    나이쳐먹고 그년도 참ㅉㅉ

  • 8. ...
    '20.5.18 2:14 PM (223.62.xxx.124)

    친구가 생각없는 거에요
    못된 애들은 속으로 무슨 생각하냐면, 잘난 척하려고 니가 사줬던 거지 흥 이런 경우도 있어요

  • 9. ..
    '20.5.18 2:16 PM (106.101.xxx.92) - 삭제된댓글

    100원 안 받은게 어디냐 할 ㄴ이네요...
    어후 정 떨어져

  • 10. ..
    '20.5.18 2:18 PM (223.38.xxx.187)

    어쩜 4년 만나던 여동생
    당시 프랑스 여행에 화장품 매일 쇼핑하는 애였어요
    저 결혼 하자마자 어느 순간 자긴 모아놓은 돈이 없다며
    밥은 당연하고 차값도 안 쓰려고 하더라구요
    나이 서른 후반 맨날 하는 짝사랑만 하는데
    고민은 제가 다 들어주고
    결국 더치하자고 했는데도 느릿느릿
    정 뚝 떨어져서 외국 나오면서 연락 끊었어요

  • 11. .....
    '20.5.18 2:40 PM (211.245.xxx.80)

    생각이 없는게 아니라 그게 그 친구 인성입니다.
    그 친구가 생각은 있겠죠.
    얻어먹은것도 기억나고... 근데 칼더치가 그 친구 생각인거죠.
    저도 형편 안좋았을때 친구가 밥값 여러번 낸거 다 기억나요.
    기억상실증도 아닌데 기억이 당연히 나죠.
    그래서 그 친구 한테는 칼더치 못하겠어요.

  • 12. 정 떨어지네요
    '20.5.18 2:58 PM (59.18.xxx.56)

    받은건 기억 못하고 이천원을 입금하라니..ㅜㅜ 그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호의도 그런 사람한테는 베푸는거 아닙니다

  • 13. 저두
    '20.5.18 3:20 PM (223.171.xxx.145)

    끊었어요
    무직이었을 때는 계속 제가 다 냈는데
    기간제 교사를 몇년씩하면서 한 번도 안내더군요
    자산이 저보다 많아요

    제가 안사니까 저절로 끝이네요

  • 14. ㅇㅇ
    '20.5.18 6:47 PM (175.223.xxx.62) - 삭제된댓글

    남일 같지 않네요

    받는 것에만 익숙한 사람이 있어요
    그냥 헤어지지 마시고
    꼭 다 받아내세요

    나이들어도 안 변합니다

    여유 있고 없고 문제가 아니라
    그냥 마인드 문제....

    가르치고 인식시키세요

  • 15. ㅇㅇ
    '20.5.18 6:50 PM (175.223.xxx.62) - 삭제된댓글

    남일 같지 않네요

    받는 것에만 익숙한 사람이 있어요
    그냥 헤어지지 마시고
    꼭 다 받아내세요

    나이들어도 안 변합니다

    여유 있고 없고 문제가 아니라
    그냥 마인드 문제....

    가르치고 인식시키세요

    솔직히... 그 사람 죽었는데
    조의금도 내기 싫더군요
    30년동안 질려서

    저 잘 내는 사람입니다
    어딜가도

    그런데 그 사람이 죽었는데
    가기도 싫고 돈내기는 거 싫었어요
    안갔습니다
    돈도 안내고

  • 16. ㅇㅇ
    '20.5.18 6:51 PM (175.223.xxx.62) - 삭제된댓글

    남일 같지 않네요

    받는 것에만 익숙한 사람이 있어요
    그냥 헤어지지 마시고
    꼭 다 받아내세요

    나이들어도 안 변합니다

    여유 있고 없고 문제가 아니라
    그냥 마인드 문제....

    가르치고 인식시키세요

    솔직히... 그 사람 죽었는데
    조의금도 내기 싫더군요
    30년동안 질려서

    저 잘 내는 사람입니다
    어딜가도

    그런데 그 사람이 죽었는데
    가기도 싫고 돈내기는 더 싫었어요
    안갔습니다
    돈도 안내고

    제 기억 속에서 그 사람은

    받을 줄만 아는 사람
    자기만 아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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