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넷플릭스 통해서 정지우 감독 유열의 음악 앨범을 뒤늦게 봤습니다
그동안 정지우 감독 작품들이 취향에 맞았는데 이 영화는 리뷰가 심하게 갈려서
안 보고 있다가 어제 봤습니다
조금 답답한 점도 있었으나 어떤 부분은 아… 하는 짧은 탄성이 속에서나올 정도로
좋은 점이 더 많았던 작품 같습니다
근데 영화를 보면서 오래 전 80년대 중학교 시절 들었던 KBS FM 라디오 영화음악 방송이
계속 생각났습니다. 제가 87년에중 1이었는데 아마 그 전후부터 들었던 방송으로 기억되는데
정확한 프로그램 명칭이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들었던 MBC FM 조일수의 영화음악, 정은임 그리고 배유정은 생각났는데
중학생 때 카셋 테잎에 녹음하면서 들었던 그 프로그램 이름
계속 생각하다 임국희의 영화음악 이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렵게 인터넷에서 방송 클립을 들었는데
그 목소리가아닌 것 같았습니다. 아마 테잎에 녹음한 것을 업로드한 것 같아서 음색이 좋지는 않았지만
제 기억 속의그 목소리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계속 옛날 기억을 떠올리다 아…. 이선영의 영화음악이었 같다는생각이 드는데
혹시 80년대 중~후반아마도 KBS FM에서 밤 늦게 진행했던 FM 영화음악 명칭아시는 분 계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