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마다 다른 글씨체

글씨체 조회수 : 1,259
작성일 : 2020-05-18 12:46:48
가끔 학벌이나 외모와 너무 반비례하는 글씨체를 보면 순간 그사람이 다르게 보일때가 있어요
외모가 엄청나게 멋진데 글씨체는 엉망진창 초딩같은 글씨체

외모랑 다르게 명필에 멋진 글씨체
우리아빠는 학벌이 짪은데 어릴때 서예를 배워서 글씨를 진짜 잘쓰세요 한문과 적절히 섞어 쓰는데 글씨체만 보면 학자 같은 느낌
근데 하셨던일은 막노동이세요

저는 아빠 닮아 어릴때 붓글씨를 써서 글씨 잘쓴다는 소리 듣고 국민학교 시절 장학사 오는 날은 맨뒷자리로 자리 옮겨 앉아 공책 꺼내놓곤 했어요

칠판앞에 나가 칠판 글씨 대신 쓰기도 했구요
그런데 고등우리아들은 악필도 그런악필이 없습니다
지렁이가 기어가듯 초등생 같은 글씨체들

요즘은 손 글씨 쓸일들이 줄어들어 더 그런듯하구요
IP : 112.154.xxx.3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8 12:49 PM (221.157.xxx.127)

    글씨체는 학벌과 아무 관련이 없습디다

  • 2. 동감
    '20.5.18 12:53 PM (121.124.xxx.142)

    맞아요. 글씨체 멋지면 사람이 달라 보여요. 내면이 멋져 보인다고나 할까요. 제가 아는 멋진 사람중에 글씨 못 쓰는 사람은 없었어요. 근데 신기한게요 우리 애들도 글씨체 엉망 이더니 고등학교 후반 가서는 글씨체가 자리잡히면서 이뻐지더라구요. 부모님이 잘 쓰셨으면 아마 따라갈거예요. 좀 더 기다려 보세요.

  • 3. ㅡㅡㅡ
    '20.5.18 12:53 PM (39.7.xxx.145) - 삭제된댓글

    첫댓 ㅋㅋ 그걸 누가 모르나요?

    우연히 그사람의 손글씨를 봤을 때
    글씨체가 훌륭하면 다시 보이긴 해요.

  • 4.
    '20.5.18 1:03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요즘 아이들은 글씨를 거의 안쓰나봐요
    자판으로 치니 손은 빠른데 쓰는건 못해요
    큰애는 글씨가 작은데 또박또박 그럭저럭...
    작은애는 초등때 다니던 학원에서 글씨쓰는걸 가르쳤어요
    학원 선생님이 글씨 잘쓴다고 칭찬 많이해 주시니 애는 은근히 좋아하고
    군대가서 집에 보낸 편지들이 글씨가 정말 예뻐요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취향의 글씨는 붓글씨보다 그림 그리는 화가들의 글씨체들을 좋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0618 일본으로 교환학생 오려는 젊은이들이 있군요. 15 이와중에 2020/07/02 2,124
1090617 82쿡은 민주당알바가 점령했네요 40 ... 2020/07/02 1,718
1090616 GU 폐점 세일 광고 뜨네요 ㅋㅋ 10 .... 2020/07/02 3,565
1090615 차가운 엄마 4 구름 2020/07/02 2,224
1090614 민주당 노영민 의원 집 판대요. 27 ㅇㅇ 2020/07/02 1,950
1090613 오프라인에서 맛있는 과실주사고 싶어요~ 2 .. 2020/07/02 585
1090612 '아기가 아파요' 새끼 물고 응급실 찾은 어미 고양이 화제 2 코로나19아.. 2020/07/02 2,927
1090611 혜자스럽다는 말의 기원(?)이 어떻게 되나요? 8 혜자스러움 2020/07/02 1,746
1090610 박상기장관님, 눈물 나시는 거 아닌가요? ㅠㅠ 8 ... 2020/07/02 1,854
1090609 김현미가 기재부장관으로 간다는 설이 있다는데요 12 ... 2020/07/02 1,653
1090608 윤석열은 인사권을 4 ... 2020/07/02 920
1090607 미친. .이번뉴스타파 꼭보세요 16 ㄱㄴㄷ 2020/07/02 2,421
1090606 독박육아 힘들다고 친정 찾는분 부러워요 3 ... 2020/07/02 1,887
1090605 쌍커풀 수술 3 82cook.. 2020/07/02 1,669
1090604 요새 날씨 2 .... 2020/07/02 1,178
1090603 윤석열이 문통 흔들기를 하려고 했네요 11 시사타파 2020/07/02 2,628
1090602 오늘 윤석열주(주식) 급등했대요ㅋ 20 ... 2020/07/02 2,588
1090601 시판 볶음밥 맛이 제법이네요 10 .... 2020/07/02 3,872
1090600 검찰 미친 듯 ㄷㄷㄷ. 15 개기네 2020/07/02 3,558
1090599 김진용 의사 ‘코로나 확진자들 마스크 미착용 후회해’불감증 경고.. 3 ........ 2020/07/02 2,140
1090598 어디가 안좋은거에요? 장? 위? 간? 2 미식미식 2020/07/02 1,120
1090597 아기 이름 지을려고 하는데 11 이름 2020/07/02 1,285
1090596 박상기전장관, "그 날이 내인생에서 가장 참담한 날&q.. 16 ... 2020/07/02 2,792
1090595 해외유학생 자녀들,가을엔 대학으로 가나요? 5 어찌 해야 .. 2020/07/02 2,071
1090594 우리 엄마는 왜그랬을까요 쓰신 원글님, 힘내세요. 1 토닥토닥 2020/07/02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