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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마다 다른 글씨체

글씨체 조회수 : 1,264
작성일 : 2020-05-18 12:46:48
가끔 학벌이나 외모와 너무 반비례하는 글씨체를 보면 순간 그사람이 다르게 보일때가 있어요
외모가 엄청나게 멋진데 글씨체는 엉망진창 초딩같은 글씨체

외모랑 다르게 명필에 멋진 글씨체
우리아빠는 학벌이 짪은데 어릴때 서예를 배워서 글씨를 진짜 잘쓰세요 한문과 적절히 섞어 쓰는데 글씨체만 보면 학자 같은 느낌
근데 하셨던일은 막노동이세요

저는 아빠 닮아 어릴때 붓글씨를 써서 글씨 잘쓴다는 소리 듣고 국민학교 시절 장학사 오는 날은 맨뒷자리로 자리 옮겨 앉아 공책 꺼내놓곤 했어요

칠판앞에 나가 칠판 글씨 대신 쓰기도 했구요
그런데 고등우리아들은 악필도 그런악필이 없습니다
지렁이가 기어가듯 초등생 같은 글씨체들

요즘은 손 글씨 쓸일들이 줄어들어 더 그런듯하구요
IP : 112.154.xxx.3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8 12:49 PM (221.157.xxx.127)

    글씨체는 학벌과 아무 관련이 없습디다

  • 2. 동감
    '20.5.18 12:53 PM (121.124.xxx.142)

    맞아요. 글씨체 멋지면 사람이 달라 보여요. 내면이 멋져 보인다고나 할까요. 제가 아는 멋진 사람중에 글씨 못 쓰는 사람은 없었어요. 근데 신기한게요 우리 애들도 글씨체 엉망 이더니 고등학교 후반 가서는 글씨체가 자리잡히면서 이뻐지더라구요. 부모님이 잘 쓰셨으면 아마 따라갈거예요. 좀 더 기다려 보세요.

  • 3. ㅡㅡㅡ
    '20.5.18 12:53 PM (39.7.xxx.145) - 삭제된댓글

    첫댓 ㅋㅋ 그걸 누가 모르나요?

    우연히 그사람의 손글씨를 봤을 때
    글씨체가 훌륭하면 다시 보이긴 해요.

  • 4.
    '20.5.18 1:03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요즘 아이들은 글씨를 거의 안쓰나봐요
    자판으로 치니 손은 빠른데 쓰는건 못해요
    큰애는 글씨가 작은데 또박또박 그럭저럭...
    작은애는 초등때 다니던 학원에서 글씨쓰는걸 가르쳤어요
    학원 선생님이 글씨 잘쓴다고 칭찬 많이해 주시니 애는 은근히 좋아하고
    군대가서 집에 보낸 편지들이 글씨가 정말 예뻐요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취향의 글씨는 붓글씨보다 그림 그리는 화가들의 글씨체들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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