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안 먹는 음식 거절해도 될까요?

--- 조회수 : 1,812
작성일 : 2020-05-18 11:17:06
회사사람 하나가 텃밭 가꾸고, 거기서 수확한 채소로 음식하고 베이킹 하는게 취미예요.
그래서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결과물들을 가져다 줘요.
주로 나물 반찬 같은거나 상추 같은 채소, 떡, 빵, 과자 같은거예요.
문제는 제가 집에서 밥 거의 안 해먹고, 단 것도 안 먹는 1인 가구라는거죠.
마음과 정성은 고마워서 받긴 하는데 사실 난감해요
빵, 떡은 집에 가져가서 냉동해두고 반찬은 다른 친구 주거나 여의치 않으면 억지로 한두번 먹고
남은건 버려지구요.. ㅜㅜ
조리 안된 채소 같은건 인터넷에서 레시피 찾아서 뭐라도 해먹을려고 하긴 하는데 
평소에 요리 안하다보니 집에 부재료도 제대로 없고 요리 자체가 귀찮고 부담되요.
다른 직원들은 채소나 반찬은 모르겠고 간식거리는 잘 먹던데
준 사람이 옆에 있는데(하필 옆자리) 보는 앞에서 제꺼도 먹으라고 주기도 좀 그렇고..
어쩌면 나눠 주는 그 직원도 저만 쏙 빼고 안 주기 뭐해서 같이 주나 싶기도 하고..
앞으로 주면 그거까지만 받고 안 먹는다고 거절할까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지 모르겠어요.

IP : 114.201.xxx.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8 11:21 AM (175.113.xxx.252)

    원글님 말고 다른사람들은 좋겠네요 ...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들 저도 옆집에서 잘 나눠 줘서 종종 얻어먹고 사는편인데 원글님은 그냥 집 식구도 없고 집에서 음식을 안해먹는다고 하세요 ..

  • 2. @@
    '20.5.18 11:23 AM (175.223.xxx.230)

    그 이웃 제가 만나고푸네요
    초창기에 열 베이킹하고 했는데
    ㅜㅜ 지금은 다 사먹 @@
    건강음식인데

  • 3. ..
    '20.5.18 11:26 AM (125.177.xxx.43)

    좋아할 사람 주게 거절해야죠

  • 4. 가끔씩..
    '20.5.18 11:27 AM (49.1.xxx.190)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는게
    최선어 해결이 되기도 하죠.

    집에서 밥을 잘 안먹는다는 것과.
    주신거 기한내에 다 못먹고 버린적 있다는것
    바로 지난번에 준거 아직도 다 못먹었다는것
    .. .그래서 더 미안하다는것....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에게(아이가 있다던가) 돌아가는게
    더 효율적일거 같다......를 얘기하세요.
    이럴때 언어적인 센스가 필요한거죠.

    커피 한 잔 건네면서...문득 생각난 듯이..얘기하세요.

  • 5. ,,,,,,,
    '20.5.18 11:31 AM (211.250.xxx.45)

    길게보고생각해보세요
    거절이 나을지 가져와서 버리는게 나을지..
    그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해보시면 될거같아요

    음....
    저라면
    제동생이 평소
    언니 누가생각해서 주는거니까 안먹고 버리더라도 고맙다고가져와서 버려....라고 --
    전 다 받아옵니다

  • 6. dd
    '20.5.18 11:52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이건 그냥 가볍게 거절해도될거같은데요 저도 그러고 있고
    누구하나 기분 나쁘다고 생각해볼만한 건이 아니라고 생각들어요
    내 돈주고 사먹으면서 네 것은 가져가기 싫다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내가 아무래도 혼자 살다보니 이거저것 다 가져가도 결국 못먹게되더라
    더 필요한 사람 줘요~ 하면될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7899 압력솥에 덜 질게 밥하는 법 좀 13 알려주세요 2020/07/23 2,435
1097898 저녁에 돌아가시면 3일장일때는 하루만 조문객 받는편인가요.??.. 11 .. 2020/07/23 8,380
1097897 지능 83에 adhd래요 81 아아 2020/07/23 28,566
1097896 부동산 상승하락 주기 8 ... 2020/07/23 2,149
1097895 강남아파트 통째 산 운용사 "사업철회..이익없이 매각&.. 9 뉴스 2020/07/23 2,149
1097894 1주택자 전세 재계약 어떻게? 1 이럴땐 2020/07/23 759
1097893 편식 심한 아이 심리상담으로 고칠 수 있을까요? 2 ?? 2020/07/23 803
1097892 조국 사퇴" 시국선언 변호사 1036명 명단 중 익숙한.. 19 맞아요그이름.. 2020/07/23 3,599
1097891 유통기한 20일가지인 닭고기 3 상상 2020/07/23 776
1097890 문프 덕분에 세종시 주민들도 좀 숨통이 트이네요 28 ..... 2020/07/23 3,553
1097889 신세계 강남점 노인분들 간식 추천해주세요~ 1 ... 2020/07/23 1,696
1097888 불자님 계시면 궁금한것 질문 좀 드릴게요 8 궁금 2020/07/23 1,151
1097887 윤석열과 한동훈! 13 꿈먹는이 2020/07/23 2,199
1097886 대학생 아들 전세계약하러갔는데 특약을.. 12 아휴 2020/07/23 4,284
1097885 부산 시내버스.급행버스 환승 되는거 맞죠? 1 궁금 2020/07/23 815
1097884 간장게장 시켜먹었는데 별로 만족감이 없네요 4 2020/07/23 1,458
1097883 전세가 없으니 세입자 입장에선 미칠지경 26 ㅇㅇ 2020/07/23 5,030
1097882 빨갱이 발언듣는중인데 1 77 2020/07/23 778
1097881 손흥민 이번에 상 받은거요 11 쏘니 2020/07/23 2,016
1097880 오징어순대 주문해 드시는분. 2 오징어순대 2020/07/23 1,624
1097879 참다 참다 사직서 냈어요 8 도레미 2020/07/23 3,601
1097878 국민연금 추납 알아봤어요.. 4 음... 2020/07/23 4,462
1097877 체리가 넘 맛있어요 7 .. 2020/07/23 1,943
1097876 부동산 중개소 진짜 7 .. 2020/07/23 1,938
1097875 이인영 멋있네요~ 29 ㄱㅂ 2020/07/23 4,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