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안 먹는 음식 거절해도 될까요?

--- 조회수 : 1,775
작성일 : 2020-05-18 11:17:06
회사사람 하나가 텃밭 가꾸고, 거기서 수확한 채소로 음식하고 베이킹 하는게 취미예요.
그래서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결과물들을 가져다 줘요.
주로 나물 반찬 같은거나 상추 같은 채소, 떡, 빵, 과자 같은거예요.
문제는 제가 집에서 밥 거의 안 해먹고, 단 것도 안 먹는 1인 가구라는거죠.
마음과 정성은 고마워서 받긴 하는데 사실 난감해요
빵, 떡은 집에 가져가서 냉동해두고 반찬은 다른 친구 주거나 여의치 않으면 억지로 한두번 먹고
남은건 버려지구요.. ㅜㅜ
조리 안된 채소 같은건 인터넷에서 레시피 찾아서 뭐라도 해먹을려고 하긴 하는데 
평소에 요리 안하다보니 집에 부재료도 제대로 없고 요리 자체가 귀찮고 부담되요.
다른 직원들은 채소나 반찬은 모르겠고 간식거리는 잘 먹던데
준 사람이 옆에 있는데(하필 옆자리) 보는 앞에서 제꺼도 먹으라고 주기도 좀 그렇고..
어쩌면 나눠 주는 그 직원도 저만 쏙 빼고 안 주기 뭐해서 같이 주나 싶기도 하고..
앞으로 주면 그거까지만 받고 안 먹는다고 거절할까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지 모르겠어요.

IP : 114.201.xxx.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8 11:21 AM (175.113.xxx.252)

    원글님 말고 다른사람들은 좋겠네요 ...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들 저도 옆집에서 잘 나눠 줘서 종종 얻어먹고 사는편인데 원글님은 그냥 집 식구도 없고 집에서 음식을 안해먹는다고 하세요 ..

  • 2. @@
    '20.5.18 11:23 AM (175.223.xxx.230)

    그 이웃 제가 만나고푸네요
    초창기에 열 베이킹하고 했는데
    ㅜㅜ 지금은 다 사먹 @@
    건강음식인데

  • 3. ..
    '20.5.18 11:26 AM (125.177.xxx.43)

    좋아할 사람 주게 거절해야죠

  • 4. 가끔씩..
    '20.5.18 11:27 AM (49.1.xxx.190)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는게
    최선어 해결이 되기도 하죠.

    집에서 밥을 잘 안먹는다는 것과.
    주신거 기한내에 다 못먹고 버린적 있다는것
    바로 지난번에 준거 아직도 다 못먹었다는것
    .. .그래서 더 미안하다는것....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에게(아이가 있다던가) 돌아가는게
    더 효율적일거 같다......를 얘기하세요.
    이럴때 언어적인 센스가 필요한거죠.

    커피 한 잔 건네면서...문득 생각난 듯이..얘기하세요.

  • 5. ,,,,,,,
    '20.5.18 11:31 AM (211.250.xxx.45)

    길게보고생각해보세요
    거절이 나을지 가져와서 버리는게 나을지..
    그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해보시면 될거같아요

    음....
    저라면
    제동생이 평소
    언니 누가생각해서 주는거니까 안먹고 버리더라도 고맙다고가져와서 버려....라고 --
    전 다 받아옵니다

  • 6. dd
    '20.5.18 11:52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이건 그냥 가볍게 거절해도될거같은데요 저도 그러고 있고
    누구하나 기분 나쁘다고 생각해볼만한 건이 아니라고 생각들어요
    내 돈주고 사먹으면서 네 것은 가져가기 싫다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내가 아무래도 혼자 살다보니 이거저것 다 가져가도 결국 못먹게되더라
    더 필요한 사람 줘요~ 하면될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9687 회사에서 뽑기하려는데 팁좀주세요 6 여름 2020/05/26 917
1079686 고수키워보신분 도와주셔요~ 3 초보농사꾼 2020/05/26 901
1079685 어제 경주 스쿨존 (고의)사고 18 정말로 2020/05/26 4,193
1079684 위내시경검사를 해야 하는데 1 언젠가는 2020/05/26 651
1079683 트롬 스팀 스타일링 활용? 마미 2020/05/26 3,585
1079682 누가 뭐래도 난 응원한다 12 맥도날드 2020/05/26 802
1079681 정의연 할머니들 지급한다고 받아간돈은 어디로 갔나요? 16 .. 2020/05/26 1,567
1079680 자동로그인 2020/05/26 358
1079679 장롱 몇시간 옮겨도 분해해야하나요 1 ㅇㅇ 2020/05/26 600
1079678 볼보 ..독일3사 비해 유지비 많이 들까요? 2 ㅇㅇ 2020/05/26 1,330
1079677 한국은 일상생활을 하고 있나요? 18 ... 2020/05/26 4,408
1079676 추천) 서민갑부 반찬가게편 6 .. 2020/05/26 3,695
1079675 48평에서 33평으로 19 매일고민 2020/05/26 5,986
1079674 나혼자산다 박세리편 보셨어요? 42 73년 2020/05/26 24,557
1079673 상대편 문자가 메일주소로 나가는데 그 메일주소를 어디서 삭제 하.. 아이폰 문자.. 2020/05/26 497
1079672 아이가 친구 노트북에 물을 쏟았어요 7 ㅠㅠ 2020/05/26 2,769
1079671 남편과 감정적으로 끝난 사이 같아요. 49 ㅇㅇ 2020/05/26 8,597
1079670 세상만사가 좋은게 하나도 없네요 3 다실타 2020/05/26 1,737
1079669 잦은 설사 긴장성 복통 설사 ,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좋은 약 추천.. 3 고등학생 2020/05/26 2,357
1079668 아 코로나는 정말.. 2 .... 2020/05/26 1,547
1079667 식탁 좀 추천해주세요~^^ 열매사랑 2020/05/26 481
1079666 제 오지랖 어쩌죠? 9 ㄴㄴ 2020/05/26 1,945
1079665 지난 주에 코로나 검사 받았어요 7 몸살싫어 2020/05/26 3,078
1079664 2017년 정의연으로 돈보낼려고 증액할때 미통당에서 따져보자 했.. 5 돈이센다 2020/05/26 635
1079663 남편동창중에요 18 궁금해요 2020/05/26 6,323